홍천군 풍천리 양수발전소는 산업자원통상부의 8차 전력수급계획과 연관 한수원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 7곳 예정지를 선정했다.
그러나, 양수발전소의 문제를 인지한 지자체의 유치신청 포기가 이어지고 있다.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을 포기한 지자체는 경남 하동군, 경기 가평군, 양평군, 포천시, 전남 곡성군 총 5곳이며,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건립 후보지의 수몰 가구가 많아 주민설명회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주민설명회 자체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현재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면,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두 번의 양수 발전소 유치 포기 선언을 하고도, 또다시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풍천리 양수발전소반대 대책위원회 주민들과 홍천시민사회연석회의는 홍천군이 이렇게 강행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유가 “홍천, 봉화, 영동지역을 ‘초집중 개발지역’으로 개발하려는 한수원과 밀월관계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여론조사도 이해할 수 없는 기가 막히는 처사”라는 입장이다.
풍천 1리(수몰지역), 풍천 2리(하부댐 하류지역), 구성포 2리(댐하부 간접영향지역), 야시대 2리(상부댐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묻겠다는 투표는, 외형상으론 민주적인 절차를 표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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