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영 9단 등 프로기사 참여…10월 14일부터 선착순 접수
가을이 깊어가는 서울숲에서 ‘신의 한 수’를 겨루는 바둑·오목 축제가 열린다. 이름하여 ‘2005 서울숲 9줄 돌바둑·오목 축제’. 서울시와 ‘서울숲 사랑모임’이 마련한 이 행사는 10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뚝섬 서울숲 내 ‘숲속의 빈터’에서 진행된다.
서울숲 문화예술공원 내에 위치한 ‘숲속의 빈터’에는 바둑판이 그려진 커다란 야외탁자가 놓여있고 흰 자갈· 검은 자갈이 바닥에 깔려있어, 시민들이 바닥돌을 이용해 오목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요 행사인 돌바둑·오목대회 외에도 퀴즈대회와 묘수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
또 유명 프로기사들이 참여해 돌바둑 시범대국을 펼치고, 지도다면기도 실시해 바둑 마니아들에게 더 없이 즐거운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돌바둑·오목 축제에 참여하는 프로기사들은 안조영 9단, 이현욱·한종진 6단, 김강근 5단, 유재성 3단 총 5명과 아마츄어 기사 15명, 오목기사 3명으로, 이들은 모두 자원봉사로 참여하게 된다.
바둑 및 오목 퀴즈대회, 묘수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
경기는 돌바둑대회와 돌오목대회 모두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뤄진다. 예선에서는 4인 1조 총 25개조(오목은 16개조)가 리그를 거쳐 조별 1·2위자가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 우승자와 2~4위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돌아간다. 돌바둑 대회 우승자~4위에게는 상패 및 프로기사가 사인한 바둑판을, 돌오목 대회 우승자~4위에게는 상패 및 기사가 사인한 오목판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시범경기는 12시부터, 예선에서 탈락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도다면기는 프로 3명, 아마 10명이 각 5명씩 총 45명을 상대하여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바둑퀴즈, 묘수풀이 등 부대행사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참가자는 총 164명으로 9줄 바둑대회 100명과 오목대회 64명으로 구성되며, 10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5천원.
▶ 참가 방법 및 문의
- 인터넷 접수 : 서울숲 홈페이지 : parks.seoul.go.kr/seoulforest - 인터넷 접수 : 서울숲사랑모임 홈페이지 http://www.seoulforest.or.kr - 전화접수 및 문의: (재)한국기원 스포츠·기획팀(02-3407-3840~3) - 입금계좌 : 외환은행 073-13-18025-0, 예금주 : (재)한국기원 | | |
첫댓글 우리 아들 요즘 바둑에 푹 빠져있는데 아빠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 가질 수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