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에 대미를 장식하는 섬. 통영에서 배를 타면 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소매물도. 바다와 섬이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해 그린들 이만한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은 감흥에 벅찬숨을 토하게 하는 곳이다. 대도시의 찌든 현대인이 꿈꾸는 파라다이스가 있다면 소매물도가 바로 그 곳일 것이다. 비취빛 바다와 초원위의 하얀 등대가 투명한 하늘과 만난다. 섬 주변의 기기묘묘한 갯바위들이 그 아름다움을 절정에 달하게 한다.
소매물도는 본섬과 등대섬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거리는 약300m 떨어져있다. 마을 뒤편 비탈길을 따라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최고봉인 망태산이 나온다. 자연전망대로서 여기서 내려보는 등대섬은 소매물도 절경의 제일로 친다.
이국적인 멋이 가득한 등대섬 전경은 소매물도 제1의 볼거리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등대섬 가는 길의 몽돌밭은 하루 두 번, 본 섬과의 길을 열어준다. "모세의 바닷길"을 소매물도에서도 볼 수가 있다.
한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조금 깊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도 가능하다.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이다. 불쑥 솟아오른 갯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 바다 안개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소매물도를 찾는 관광객들 중에선 이미 이곳의 정취를 느껴본 사람들이 많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의 진한 감동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소매물도나 등대섬은 어디랄 것도 없는 천혜의 갯바위 낚시터다. 봄여름에는 참돔, 농어, 볼락, 돌돔, 가을. 겨울에는 삼치, 감성돔 등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매물도는 해안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바닷물의 침식작용으로 해안 절벽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바다, 소매물도와 등대도는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선착장 마을에서 등대섬 가는 고갯마루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상상 이상의 감동을 준다. 하얀등대와 초록색의 초원, 단애를 구성하여 촬영하려면 5월-6월이 좋다.
1)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14번 국도)→고성→통영→여객선터미널
2) 남해고속도로 사천IC(3번 국도)→사천읍(33번 국도)→고성(14번 국도) →통영
※ 주차장 : 통영여객선터미널 내의 공영주차장 이용 (여객선을 이용할 때에 승무원에게 승선 확인증을 받으면 주차료가 할인됨)
배편
1) 통영→소매물도/통영여객선터미널(055-642-0116)에서 고려개발(055-645-3717)의 매물도페리호가 1일 2회(07:00, 14:00) 출항. 소매물도에서 통영항으로의 출항시간은 8:10, 15:30. ※사전에 정확한 출항시간 확인 요망.
2) 소매물도와 등대섬 해상일주,소매물도에서 주민들의 배를 빌려 타야 하는데, 민박집 주인한테 부탁하면 된다. 한바퀴 돌아오는 데에 1시간 30분~2시간 소요.
3) 유람선: 통영유람선터미널이나 거제도의 장승포, 구조라, 학동, 도장포, 해금강 등에서 부정기적으로 출항하는 유람선 중에는 소매물도와 등대섬까지 운항하는 것도 있다.
관광안내: 통영시 문화관광과(055-650-5371)
통영에서 출발하는 한려수도 유람선 안내
환타지코스: 해금강-매물도-제승당, 왕복 4시간, 대인 19500원 소인13000원
매물도코스: 매물도-제승당, 왕복 3시간 10분, 대인 16000원 소인 10000원
연화도코스: 통영-연화도, 왕복 3시간, 대인 16500원 소인 10000원
제승당코스: 통영-제승당, 왕복1시간20분, 대인 8000원 소인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