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문에 고인이 된 국군장병들과 민간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북한의 도발로 인해서 현대차 비정규직파업 등 산적한 문제들이 덮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은행은 농협과 더불어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이 가장 심한 은행입니다. 농협이 인원수가 많은 것에 비한다면 실질적인 차별이 가장 심한 은행은 하나은행이라고 말 할 수 있으며, 금융비정규직카페 자체 설문조사에서 '다시는 취업하고 싶지 않은 은행' 으로 농협과 하나은행이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특히 상시적 업무에 종사하는 하나은행 빠른창구텔러는 2007년 이후 1천명 정도가 채용되었으나 거의 대부분 2년만에 계약해지되었습니다. 이는 소위 비정규직보호법이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정규직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는 명백한 반증입니다. 또한 하나은행의 계약직 직원 중 소수의 인원만이 중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서, 전환된 이유나 평가 기준과 점수 등도 공개되지 않아 불합리한 의혹이 많습니다. 게다가 외환은행과 합병하게 되면 비정규직의 고용문제가 어찌될지는 말 그대로 미지수 입니다.
외환은행 노조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직 스스로 이렇게 중차대한 시점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자책하지는 마세요. 우리 스스로 단결해서 노동조합을 굳세게 만들지 못한 탓입니다.
외환은행 계약직 여러분들께
오직 한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사직서 쓰지 마세요.
계약기간이 도래하여 계약만료가 되는 것을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2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 중 만료가 돌아오는 분들은 사직서 쓰지 마세요. 아직 기간제보호법 때문에 짤려나가고 있는 사람들의 해고무효 소송이 1심에 불과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정확히 예상할 수 없습니다.
얼마전 우리 비정규직지부에서는 농협의 경우 일부 계약만료로 해고된 동지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로 인정받아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Daum 금융비정규직카페 뉴스게시판을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geyag/CJ4/380
특히 2007.7.1. 이전에 입사하신 분들은 사직서 쓰지 마세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2년 이상 근무하신 분들도 사직서 쓰지 마세요. 나중에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의 권리는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 어차피 계약만료이므로 사직서 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1. 사직서를 쓰지 않는다.
2. 자신의 직종에 관한 인사규정(취업규칙,운용세칙 등)을 확보해 둔다.
그리고 우리 금융노조 비정규직지부에 관심주시기 바랍니다. 오직 노동조합만이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그 누구도 가만히 있는 나를 위해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chabroth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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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세상을 위하여
금융노조 비정규직지부
후원계좌 국민 477001-04-048906
금융비정규직카페
http://cafe.daum.net/geyag
쌍벽을 이루시는 회장님들께 이 상을 드립니다.
파이팅입니다!
등업 부탁드립니다~
화나은행 ㅡㅜ 언제쯤 바뀔지
등업부탁드려요
등업부탁드립니다.
힘내세요!
등업부탁드려요
등업 부탁드립니다 ^^
화이팅
힘내세요~
힘내세요~
파이팅 입니다..
쉽지 않은 세상...같이 힘내서 서로를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