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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0) ~ 가야산 백운분소(경북 성주군 소재) 주차장(10:00 ~ 10:05) ~ 야생화 식물원지나 만물상 들머리(10:15) ~ 첫번째 암봉 전망대(10:30) ~ 나무계단 위(10:50) ~ 두번째 암봉전망대(11:25) ~ 세번째 암봉전망대(11:35) ~ 산성터(979봉) 위치_막걸리 한 잔(11:50) ~ 신고표시번호 06-03 위치(12:08) ~ 서성재_1.2 km 이정표 위치(12:30) ~ 서성재_0.7 km 이정표 위치(12:50) ~ 상아덤_서장대(1,101.0 m) 정상_만물상 풍경 감상(13:00) ~ 서성재(13:16) ~ 점심휴식후 출발(14:10) ~ 백운암지 안내판 위치(14:30) ~ 1차 알탕(14:45 ~ 15:00) ~ 2차 알탕(15:30 ~ 15:50) ~ 주차위치 회귀(16:10) ~ 뒷풀이후 출발(17:00) ~ 방초 33 친구들과 뒷풀이후 귀가(21:37)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05분(10:05 ~ 16:10)]
[만보계 기준 : 10,769 걸음 - 7.0 km]
[날씨 : 엄청 더운 날씨에 걱정을 많이 했건만...이런, 순간적으로 엄청난 폭우가 지나간다...옷 다 젖은김에 시원한 알탕까지 연결하다...]
[산행 참석인원 : 몽벨 울산산악회원외 총 45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분소 주차장에서 산행 출발하기 전 단체사진 한 컷!!
둘로스 대장님께서 찍으신 사진을 한 장 빌려서 대문사진으로 사용한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산행인원이 많지 않을 것이란 추측은 단번에 빗나갔다.
45인승 관광버스가 꽉 찼다. ㅎㅎㅎ
▲ 절기는 입추인데, 우째 날씨는 땡볕에 몸을 맡기기가 엄청 버거울 정도로 따갑다.
산행 도중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몸을 맡긴 채 이동을 하였다.
38년만에 개방되었다는 만물상 코스를 간다는 소식에 당연하게 산행 신청한다.
가야산 칠불봉과 상왕봉을 못 간 것은 못내 아쉽지만 나중에 찿으라는 가야산 신령님의
계시(?)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백운분소 주차장 풍경....정각 10시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 다음 단체사진을 찍는데...
눈치 없는 상호 넘!!! 화장실로 간다고 하네...그래서, 단체사진에는 아무리 찿아봐도 상호는 없다. ㅎㅎ
▲ 단체사진을 찍은 다음 출발 했는데, 요 넘의 스티커가 내 발길을 잡는다.
살면서 요렇게 걸려 내는 벌금이 진짜로 아까운데...회원님들께서도 준법정신을 꼭 발휘해야 할 듯...ㅎㅎㅎ
▲ 가야산 야생화식물원도 지나가고
▲▼ 실질적인 들머리인 만물상 코스 입구에 도착하였다.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확인된다.
▲▼ 약 15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는데 굵은 땀방울이 뚝! 뚝! 떨어진다.
첫번째 쉼터 위치에서 확인되는 암릉구간에 감탄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만물상 코스는 눈에 보이는 저 암릉 뒷쪽에 숨어있다. 가 보자...
▲ 아마도 합천 황매산 쪽 풍경인 듯 싶은데...
▲▼ 빠른 속도로 이동중인 구름과 어우러진 암릉 풍경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그 가운데 우뚝 쏟은 기암이 눈에 띄는데, 분명 이름 하나 정도가 붙여져 있을 것 같은데....글쎄다..
▲ 리갈님!! 거구지만 아주 여린 마음씨(?)를 가진 싸나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 들었으면 좋겠는데....
▲ 저 암릉 구간은 동장대 코스인 듯....
▲ 방초 33 친구인 춘식이 넘!! 아까 버스에서 먹은 의성 마늘환을 하나 먹은 것이 속이 답답해진다면서
아무 힘을 쓰지 못하고 뒤쳐져 올라선다. 야! 이 씨붕아! 니는 마늘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게 다 술 때문이다. 뭉디 짜슥아!!
▲ 첫번째 암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백운분소 주변 풍경...참 보기 좋은 풍경그림이다.
사진에 날짜가 찍혀 있는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이고, 없는 사진은 입사동기 용팔이가 찍은 사진이다.
역시 격이 다르다. ㅎㅎㅎ
▲ 동장대 암릉 풍경을 담고 있는 상호넘도 한 컷 찍어주는 센스!!
▲▼ 맑고 푸른 하늘 풍경을 보면 입추 절기가 오긴 왔나보다...좋다.
▲ 상호는 아직도 풍경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고, 그 옆에 뻘쭘하게 서 있다 용팔이에게 딱 걸렸다. ㅎㅎㅎ
▲ 역시 위에 내가 찍은 것과 비교해 볼 때 완전 다른 느낌이다. 모델은 똑 같이 리갈인데....
▲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서 상호넘 한 컷 찍어주는데...임마는 소리없이 사진 찍히는 거 좋아한다. ㅎㅎ
▲ 용팔이도 한 컷 남겨주고...
▲ 건너편 우측 꼭대기가 동장대 정상부인 듯...
▲ 발 아래로 심원사 전경도 찍어본다. 청도에 있는 옹강산 아래에도 심원사가 있는데, 규모는 천양지차다.
▲ 회원님들도 부지런히 올라서고 있다.
▲▼ 용팔이와 서로 사진 찍어주기 놀이를 하고 있는 리갈!! 그 옆은 영아님!!
▲ 건너편에는 계속하여 동장대 암릉 구간을 확인하면서 올라선다.....
▲▼▼▼ 부지런히 올라서고 있는 상호와 내!! 내내 헐떡이던 춘식이 넘은 금새 뒤쳐져 버렸다.
휴!! 힘들다. 잠시 걸었을 뿐인데도 떨어지는 땀방울에 점점 힘들어져 가는 발걸음이 버겁다...
▲ 온갖 형상의 기암들의 춤사위가 펼쳐지지 시작한다.
▲ 간단하게 막걸리 한 잔 마시는 시간!! 삶은 계란 안주가 아주 괜찮네...
▲ 상호야! 니는 사진 그 만큼 찍으면 뭐 하노? 올리지도 않으면서...ㅎㅎ
▲▼▼ 표정에서 졸라 힘들게 올라섰다는 흔적이 역력한 춘식이 넘!!!
엔가이 쳐 묵어라! 알콜!! 정신 차릴 때 즈음이면 방어진 갈 때인데...ㅎㅎㅎ
▲ 요 기암은 어떤 형상을 닮았을까요? 상어 입 모양같기도 하고...
▲ 상호넘! 볼수록 인상 참 좋은 넘이다.
▲▼ 건너편에 위치한 상아덤(서장대)인 듯...그렇다면 만물상 코스의 백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인트인가?
묘하게 생긴 기암이 자꾸 눈길을 잡아 묶네...
▲ 백운동 주차장에서 올라선 거리보다 꼭 두 배의 이동거리가 남았네...가려면 한 참 멀었네...ㅎㅎ
▲ 둘로스 대장님께서 아래쪽 풍경사진을 담고 계신다. 알고 봤더니 영덕 큰집과 마주보는 집이
본가시라네...그렇다면 아주 밀접한 관계일 수도 있겠다. 누나와도 초등학교 친구 사이라네....ㅎㅎ
▲ 다시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선다.
▲▼ 둘로스 대장님! 전날까지 일본 남알프스와 후지산 종주를 하고 오셨다는데....
참 대단하시다.
▲ 잭슨과 다른 회원님들이 벌써 저 멀리 암봉위에 올라가 있네...우린 언제 올라가지...
춘식이넘은 아직도 원기회복중인데....우야꼬! 춘식아! ㅎㅎㅎ
▲ 만물상 암릉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 카페지기인 멘토님과 산행대장이신 둘로스님의 다정한 포즈...
▲▼ 같은 포인트에서 포즈를 취한 용팔(와룡)이와 상호!
▲ 어! 용팔아! 사진 잘 나왔는데...멋지다! 나는 오늘 처음 알았네...ㅋㅋㅋ
▲ 힘겹게 된비알길을 올라서서 잭슨이 서 있었던 암봉끝에서 포즈를 취한 상호넘!!
▲ 저 바위의 이름은? 귀두바위!! 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는데, 이 포인트에서 가장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단다.
▲▼▼ 이때까지만 해도 만물상 풍경을 제대로 맛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들떠 있었는데...ㅎㅎㅎ
▲ 먼저 올라가 있던 회원님들이 방을 빼 주신다. 당연히 우리가 자리를 이어받았다.
▲ 영아님 좌/우로 멘토님과 리갈님...그 뒤에 쪼그려 앉아 있는 두현님!!
▲▼ 암봉 끝부분에 자리잡은 상호넘!! 아무리 봐도 선한 인상이라 말이야!!
▲ 역시 빠른 속도로 이동중인 구름이 불안한 조짐을 느끼게 하는데...
▲▼ 어쩌다 보니 방초 선, 후배들만 사진에 찍혔네...ㅎㅎㅎ 무슨 이바구를 저렇게 재미있게 나누었을까요?
▲ 리갈님과 둘로스 대장님! 사진에 안 나오려고 리갈뒤에 숨었는데...아뿔싸! 늘씬한 다리(?)가 나와 버렸네...
▲▼ 이렇게 맑디 맑았던 분위기의 날씨가 갑자기 엄청 빠른 구름이 지나가는 듯 하더니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걸 감지한 지네도 대피중인가?
▲ 이런 광경을 보고 비가 올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진정한 산꾼이 될텐데...아직 한 참 멀었나보다.
▲ 서성재까지 남은 거리가 아직도 2.0 km나 남았단다...춘식아! 우야꼬!! 가까! 마까!
▲▼▼▼ 요상하게 생긴 기암을 에둘러 돌아서니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구름에 몸을 숨기기 시작하는
만물상 능선 풍경이다. 아무래도 비가 내려도 심하게 내릴 분위기인데.....
▲▼ 옆에서는 빗방울이다! 소리가 들리지만 아직은 무시해도 된다. 그저 한 두방울이기에....ㅎㅎㅎ
다정한 리갈과 영아님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시는 대공원님....
▲▼▼▼▼▼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서도 우리 용팔이의 셧터질은 계속 이어진다.
그 와중에서 눈에 보이는 풍경그림은 엄청 빠르게 이동하는 구름의 속도를 제대로 느낄 정도....
▲▼ 아주 좁은 통로가 확인되는 포인트도 우회한다.
▲▼▼▼ 조금 전 우회하였던 아주 거대한 기암도 되돌아보고 또 다른 기암 사이를 통과하면서
포즈를 취해 보기도 하면서 올라서면 또 다른 기암들이 기다리고 있다.
▲▼▼ 회원님들이 올라서 있는 평평한 암봉위에 올라가고 싶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빗방울이 굵어지는 느낌을 받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한 것 같아서 그대로 진행한다.
▲▼▼ 본격적인 만물상 코스가 눈 앞에 자리잡고 있는데...심상찮다. 후드득 소리가!!!!
비가 오는날만 되면 먹통이 되어 버리는 내 똑딱이 디카가 염려되어 베낭안에 집어넣는다.
▲▼ 넓은 암반위에서 만물상 방향을 눈에 넣고 기록을 마치고 이내 출발한다.
이후, 후드득 내리던 비는 완전 폭우로 바뀌고, 베낭 커버만 정비한 채 온 몸을 폭우에 맡겼다.
완전 홀딱 젖어 버렸다. 이제부터 만물상 코스를 제대로 느껴야 하는데....
▲▼ 그나마 비에 강한 용팔이 디카는 아직도 셧터질이 계속되고 있었네...
▲▼ 이후 약 30여분간 쏟아진 장대비는 나중 하산때 즐거운 알탕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희한한 것은 똑같은 지역임에도 우리가 출발한 백운분소 부근은 쨍쨍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 언제 비가 내렸나 싶은 아주 맑은 분위기의 만물상 풍경위로 조금 전 위력을 떨찌고 사라지는
먹구름 띠가 선명하게 자리잡고 있다. 저렇게 멋진 만물상 풍경을 내리는 비에 혼을 뺐긴 채
이동을 했으니...그저 아쉬울 수 밖에 어찌 되었든 이 포인트가 오늘 산행의 정상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이름하여 상아덤_서장대 정상이다. 높이를 알 수가 없네....
▲ 상아덤_서장대 정상에서의 춘식이 넘!! 처음보다 원기회복이 많이 되었나보다...
▲ 38년만에 개방된 만물상 능선을 배경으로 붉은범님...
▲ 춘식이넘도 컨디션이 돌아왔는지 흔적사진을 남겨달라고 하길래 한 컷 찍어준다.
▲ 가야산 칠불봉과 상왕봉 정상부에는 아직 구름에 갇혀 있다. 아직 비가 내리겠지...
▲▼▼▼ 그래도 조금 좋은 디카로 다시 본 만물산 풍경...대단한 풍경에 그저 입이 쩍 벌어질 뿐이다.
▲ 그저 대단하다는 말로는 한참이나 부족한 느낌의 기암에 감탄사는 연발된다.
▲ 비가 쏟아지는 사이에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 버린 만물상 기암의 향연...
▲ 그나마 이렇게다로 봤으니 천만 다행이다. 다음에 꼭 와서 제대로 느껴봐야겠다.
▲▼ 이제 상아덤_서장대 정상을 뒤로 하고 서성재로 향해야 한다.
아쉬운 마음에 만물상 풍경을 한 번 더 카메라에 담고서 이동한다.
▲ 상아덤에 대한 안내판_한 번씩 읽어보시라...
▲▼ 그리고, 서성재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즐거운 산상만찬이 이어진다. 역시 산헤서의 점심은
참 좋다. 너무 맛있다. ㅎㅎㅎ
▲ 점심식사후 출발하기 전 풍경...사람들의 표정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 이미 비에 홀딱 젖은 상태인데다 알탕준비를 해 온 나는 주저없이 계곡물에 몸을 맡긴다. 시원하네..
▲▼▼▼▼▼▼ 계곡 풍경 또한 아늑한 느낌을 준다.
▲▼ 두번째 알탕(실질적으로는 첫번째)을 마치고서 캐나다(좌)와 남아프리카공화국(우)에서 왔다는
이방인 두 분과 함께 포즈를 취한 방초 동문들과 아래는 입사동기까지 합세한 다국적 그룹의 사진..
이 두 분은 얼마전 설악산도 다녀왔다고 하네...나는 겨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만 갔다 왔을 뿐인데...
▲▼ 또 한 번의 끝내주는 알탕(리갈님 사진에 남아있슴)까지 원없이 즐긴 다음 화장실에서
여벌옷으로 갈아입고 주차위치로 가고 있는 상호와 춘식이 뒷모습...
▲▼▼ 주차장에서 본 가야산 언저리에 자리잡은 암릉 라인이 자꾸만 시선을 붙들어 매는 느낌이다.
▲▼ 운영진에서 준비하신 산행 뒷풀이가 이어진다.
▲▼ 몽벨 울산 산악회를 이끌어가시느라 고생이 많으신 둘로스 대장님과 멘토님...
덕분에 아주 즐거운 산행에다 진짜 신나는 알탕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꼭 한 번 더 와야 할 코스로 머리속에 각인시킨다.
이제 입추도 지났고 곧, 가을이 올테니 멋진 가을산행 준비를 서서히 해야겠네.
당장 다음주부터 이어지는 강행군 산행이 기다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