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수협'수산물 처리저장 및 위판장시설 준공식 완도 소안도 생산 참김 국립공원 특산물 마크
▲ 완도소안수협(조합장 황권칠) 수산물 처리저장 및 위판장 준공
전남 완도군은 30일 소안수협 광장에서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 황권칠 완도소안수협 조합장, 이부남 도의원, 차용우 군의회 의장, 김진침, 정동택, 박삼재, 박업수 군의원, 관계자, 어업인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처리저장 및 위판장시설 준공식'을 성황리에 열었다.<사진>
16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해조류 저온저장 및 활어(낚지, 전복 등) 위판장 기능을 하게 되어 완도수안수협 조합원과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황권칠 완도소안수협 조합장은 완도 소안도 '참 김'이 국립공원 특산물 인정 브랜드를 달고 전국의 소비자를 만나게 되어 어업인 소득증대와 건강의 섬 완도군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소안도김-참김 국립공원브랜드 MOU 체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상식)와 완도소안수협(조합장 황권칠)은 30일 소안수협에서 '국립공원 특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사진>
이 협약을 통해 다도해공원사무소는 소안수협 참 김에 국립공원 특산물 인정 마크를 달고 판매하도록 했고, 소안수협은 판매가 크게 늘면 수익금 중 일부를 섬지역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국립공원 지역내 도서인 소안도는 우리나라 '김 생산의 메카'로 불릴 만큼 김 생산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민 소득이 기대를 밑돌고 있다.
또, 소안수협은 MOU 체결 후 '만나리 참 김'의 맛과 품질을 홍보하고 어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자 '제1회 만나리 참 김 축제'를 열었다.
김상식 다도해공원사무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국립공원, 주민들이 살고 싶은 국립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