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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발생의 결정인자 |
사람들은 다른 생물체와 더불어 자연계에서 살고 있으며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생태계내에서 각 생물체와 그를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영향을 미치면서 생물체도 환경도 시간에 따라 변화하며 동적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과정에서 생물체에게 불리한 쪽으로 균형이 깨어지면서 건강을 잃고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질병은 어느 한가지 요인때문이 아니고 두가지 이상의 원인이 상호작용하여 생기게 된다. |
질병발생의 요인 |
질병발생에 관여하는 여러요인을 범주화하면 병인,숙주요인,환경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
1) 병인 |
질병발생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병인 또는 요인이라고 한다. 병인에는 병원성미생물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모든 병인이 생물학적인 것은 아니다. |
2) 숙주요인 |
① 유전적인요인 |
소인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내재하는 요인이다. 특히 질병에 대한 감수성과 관련되어 있다. |
② 과거병력과 예방접종 |
질병에 따라서는 한번 이상으로 평생면역을 갖게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과거병력은 숙주의 어떤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예방접종 여부도 같은 의미에 중요하다. |
③ 성격 |
현대와 같이 스트레스에 의한 질환이 많은 시대에는 질병발생에 있어 성격요인은 매우 중요하다. 프라이드만과 로젠만은 일반적으로 질병에 걸릴 소지가 농후한 성격을 'A형성격'이라고 구별해 놓고 있다. 일에 대한 지나친 몰두 완벽주의 과다한 경쟁의식,조급함,공격성,지나친 성취욕을 가진 A형 성격자는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국의 마모트는 오히려 엄격성,무조건적 복종,자기희생을 특징으로 하는 'B형성격'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을 취약하게 만들어 심장질환발생이 많다고 주장한다. |
④ 사회경제적특성 |
숙주의 성,연령,교육수준,경제수준,종교 등에 따라 보건형태가 달라지고 열악한 환경에 노출정도가 달라진다. |
3) 환경요인 |
① 생물학적환경 |
여기에는 전염성질환의 병원체,병원소로서의 사람과 동물,질병을 전파하는 매개동물,항원으로서의 동,식물 등이 속한다. |
② 사회적환경 |
사회적 환경이란 숙주가 속해 있는 사회의 모든 조직 및 조직의 특성을 말한다. 예를들어 경제수준,행정체제,의료조직,의료보장의 형태 및 적용수준,보건의료사업을 관장하는 연구활동,공해대책,산업재해 및 직업병예방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환경요소를 규제하는 각종법규등 까지 포함된다. 여기에는 사회적 관습과 태도도 포함된다. 특히 식품의 종류별 조리방법이라든지 보건지식에 대한 태도와 실천도 등이다. |
③ 물리 화학적 환경 |
고열,한랭,빛,공기,물,자외선,대기압 그리고 모든 화학물질이 여기에 속한다. 인간은 물리,화학적,환경을 개선하여 적응하려는 노력을 해 왔지만 인구폭발,산업생산의 증가,화석연료사용의 증가,오존층 파괴 등에 따라 여러 환경오염이 큰 건강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요구하고 있다. |
질병을 알려주는 증상 |
1) 체온의 변화 |
발열은 감염이나 신진대사를 장애하는 조건에 의하여 체온이 상승한 것이다. 급성발열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이다. |
2) 동통 |
① 두통 |
- 뇌혈관의 원인이 있는 경우이다. 동맥이나 정맥이 어떤 원인으로 급히 넓어지거나 수축되었을 때 - 뇌막염이나 뇌실의 뇌척수액이 급히 증가 혹은 감소했을 때 - 눈,코,귀,이의 통증이 반사되어 두통이 오는 경우 - 뇌에 염증이 있을 때 또는 종양이 생겼을 때 - 육체적.정신적 긴장이 계속되면 뇌혈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에 이상이 일어나면서 어깨.목.옆머리 통증 |
② 흉통 |
-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심장 근육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되는 심혈관질환 - 흉부의 뼈나 근육계통의 염증,심한운동으로 인한 결림증으로 발생되기도 하며 위궤양,담석증 등의 위장장애에도 통증이 흉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③ 복통 |
내장에는 통증이 없으나 확장증이라든가 위장근육의 경련,장중첩, 수뇨관의 확장 또는 신석, 자궁외 임신등이 있는 경우 복통이 발생될 수 있다. |
④ 요통 |
디스크는 요통과 더불어 하지부의 저림증상이 동반되며 여성의 경우 자궁후굴,염증,자궁질환,신장,방광의 질환 |
3) 배변의 변화 |
① 황갈색 |
건강인의 변색갈이다 |
② 백색변 |
간,담도 및 담낭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
③ 흑색변 |
위.십이지장의 이상신호이다. 음식물의 성분 중 철분은 위산의 작용을 받으면 흑색으로 변한다. |
④ 적색변 |
치질,식중독,직장암, 등의 신호이다.혈변은 장폐색,장중첩,장게실염. |
⑤ 녹색변 |
갓난아이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장속이 산성화 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곧 회복된다. |
4) 굳기의 변화 |
① 설사 |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이들이 분비한 독소가 수분을 흡수하는 장관세포에 손상을 입히면 혈액과 세포안의 수분과 전해질이 계속 빠져 나오게 되는 것이다. |
② 변비 |
변비는 변을 보는 횟수보다 용변의 질이 더 문제이다. 발생하는 원인은 불합리한 식생활,운동부족,좋지않은 생활 습관이나 폭주 등을 들 수 있다. 임신시나 장암,장유착인 경우에 온다. |
5) 피부 및 점막의 색변화 |
① 청색증 |
청색증이란 피부와 점막이 청색을 띠는 상태이다. 청색증은 모세혈관계 내의 헤모글로빈 함유량이 극히 적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
② 창백증 |
모세관의 수축으로 피부로 통하는 피의 흐름이 적어서 창백해 보인다. 일시적으로 동통,한냉,피로 등의 신체적 변화에 따라 나타난다. |
6) 출혈 |
신체의 어느 부위에 출혈이 있다는 것은 고막파열, 기관지염,폐염,폐결핵,폐암,위궤양,십이지장궤양,장관파열,치질, 직장암,신장암,방광암,요도염,방고아염,AIDS,백혈병,자궁근종,자궁암. |
7) 식욕의 변화 |
근심,걱정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일어나지만 특정질환의 조기증상일 수도 있다. 간질환,알콜중독증,암,당뇨병. |
8) 체중의 감소 |
암질환,갑상선기능항진,당뇨병,신기능부전,만성적 위장질환 등에서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
발생원인별 질병분류 | |
1) 유전성질환 |
염색체에 의해 유전되는 질환을 말한다. |
2) 감염성질환 |
감염성이란 세균,원생동물,바이러스,효모나 곰팡이 등의 병원성 미생물이 신체에 침입할 때 발생한다. |
3) 중독성 질환 |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나 물리화학적 독물에 의한 세포의 괴사로 인해 초래되는 질환을 말한다. |
4) 외상성 질환 |
골절,창상,타박상,화상,동상 및 자외선.방사선조사 등을 원인으로 해서 발생되는 질환이다. |
5) 노인성질환 |
만성퇴행성질환이라고 말하며 노화에 따른 기능의 감퇴나 이상에서 비롯된다. |
6) 종양성질환 |
종양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
7) 면역성질환 |
면역기계의 이상으로 자기와 비자기의 구별능력에 혼란이 초래될 때 발생되는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과 과민성반응으로 대별된다. |
8) 영양성 질환 |
영양의 부족이나 과잉에 의해 초래되는 것으로 전신적인 증상과 국소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
9) 심인성질환 |
신경성질환이라 말하여지기도 하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의 부조현상을일으켜서 초래되는 질환이다. |
10) 정신질환 |
뇌의 기질적인 손상에 의한 것과 단순히 정신활동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나누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