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14:12“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인사말 1. 먼저 예수살기 모임에 초대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2. 여러분이 받아주시면, 저도 예수살기 모임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를 원하고, 형편 닿는대로 이 모임에 참석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3. 오늘 저는 예수살기의 신학적 기초를 마련하는 의미에서, 예수살기와 관련한 한국교회의 현상, 이에 대한 진단, 그리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말씀을 드 리도록 하겠습니다.
I. 현상: 오늘의 한국교회는 예수를 믿기는 해도 예수를 살지는 않는다.
1. 통계로 본 현상: 한국갤럽조사연구소
1998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에 관한 통계는 우리에게 매우 놀라운 사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종교인은 전체 인구 중 46.9%인데, 그 중 개신교인은 20.3%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에 개신교인이었다가 다른 종교로 개종한 사람이 4.4%, 그리고 과거에 개신교인이었다가 비종교인이 된 사람이 무려 17.5%나 된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과거에 개신교인이었다가 현재 개신교를 떠난 사람이 도합 21.9%라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과거에 개신교인이었다가 개신교를 떠난 사람이 현재의 개신교 인구보다 1.6%나 많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만약 개신교를 떠난 사람들이 개신교를 떠나지 않고 그냥 남아 있었다면, 산술적으로는 42.2%가 개신교인이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이러한 계산은 지나치게 문제를 단순화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수치가 우리에게 주는 함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계속해서 비종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종교를 선택한다면, 어느 종교를 선택할 것인가? 불행하게도 선호도 1위는 불교, 2위는 가톨릭, 3위는 개신교였습니다. 이 셋이 한국의 3대 종교라고 할 때, 개신교에 대한 한국인의 선호도는 가장 하위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의 통계와 이 통계를 합하면, 우리는 매우 슬픈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상당수 개신교인들도 싫어하고, 비종교인들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궁금증은 이것입니다. 개신교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것은 아마도 개신교의 종교적 정체성과 어느 정도 상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통계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개신교인들에게 왜 기독교를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전체 개신교인 중 66.8%가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라고 대답했고, 12%가 복을 받기 위해, 또 다른 12%가 죽은 다음 천당 가기 위해, 그리고 6.9%의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기독교인이 됨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고, 복을 받고, 또 천당을 가고자 하는 기대가 크게 잘못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에 비해, 삶의 의미를 찾고, 그래서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이 전체 기독교인의 6.9%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늘의 기독교인들의 정체성에 뭔가 중대한 결함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이러한 통계는 독교인들의 삶을 결정하는 궁극적인 기초가 예수에게 두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사례로 본 현상: 어느 권사님 아들의 이야기
저는 이제 이러한 통계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례 하나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내가 너더러 예수 믿으라고 그랬지, 예수처럼 살라고 그랬냐?”
3. 통계와 사례가 주는 함의: 오늘의 한국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기는 해도 예수처럼 살려고 하지는 않는다.
II. 진단: 두 가지 신학적 기초와 그 결과
1. 신학적 기초
1) 니케아 신조
저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이 예수를 믿기만 하고 예수의 삶을 따르려고는 하지 않게 된 데에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교리적 배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1600여년 전, 정확히 325년에 기독교계에서는 아주 중요한 신조를 결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니케아신조인데, 이 신조는 예수는 본질상 하나님과 같고, 인간이기는 하지만 보통 인간과는 달리 죄가 없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후 기독교의 정통적인 고백이 되었고,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의 고백도 상당 부분 여기에 기초되어 있습니다.
2) 사영리
기독교인이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예수를 사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하게 된 데에는 니케아신조 말고도 또 하나의 중요한 교리적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바로 사영리입니다. 사영리는 미국에서 대학생선교회(CCC)를 조직한 빌 브라이트(Bill Bright)가 전도용으로 만든 소책자이지만, 이는 오늘날 한국의 대학생선교회를 넘어 한국교회 대부분의 신앙 내용을 결정할 정도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2)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을 만큼 타락한 죄인이다. (3) 예수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 다. (4) 그러므로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
3. 신학적 결과: 예수의 삶과 나의 삶의 분리
니케아신조와 사영리가 한국교회에 미친 가장 큰 부정적 결과는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의 삶과 기독교인의 삶이 완전히 분리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고 구원받을 수는 있어도, 예수를 믿고 예수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분리현상을 기독교인들이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품고 있는 세 가지 주장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첫째, 우리 기독교인은 예수처럼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1) 그 이유는, 우리는 예수처럼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었지만, 죄인인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살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2) 저는, 이러한 주장은 결국 예수의 삶을 우리 시대에 재현하려는 우리들의 생각을 처음부터 체념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봅니다.
2) 둘째, 우리 기독교인은 예수처럼 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1) 그 이유는,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예수처럼 살지 못하는 우리같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이 되셔서 우리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처럼 살지 못하는 우리 죄인을 용서하기 위해 예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셨으니, 굳이 우리가 예수처럼 살 필요가 있겠느냐는 다소 궤변적인 주장입니다. 반드시 이렇게 문자적으로 주장하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도, 은연 중에 이렇게 생각하는 기독교인은 의외로 많습니다.
(2) 이러한 생각은 많은 경우,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의 삶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들을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3) 셋째, 우리 기독교인은 예수처럼 살려고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설마 그러랴 싶지만,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는 교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1)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첫째로, 우리가 예수처럼 살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교만된 태도라는 것입니다. 예수는 인간의 형태만 갖추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하나님이신데, 우리가 예수처럼 살겠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자만하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2. 둘째로, 우리가 예수처럼 살려고 하는 것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지 않고, 행함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율법적인 태도와 같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도덕적 조항들을 지키는 것과 예수께서 사신 것처럼 우리가 그렇게 살려고 하는 것은 둘 다 행함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태도라는 점에서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2) 이러한 주장은 궁극적으로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삶을 이 시대에 재현해 보려는 신앙적 의지를 사실상 원천 봉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세 가지 주장은 예수의 삶과 나의 삶을 분리하고, 그럼으로써 내가 지금 여기에서 예수께서 사셨던 것처럼 그러한 삶을 살지 않아도 될 교리적인 명분과 빌미를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봅니다.
4. 예수의 삶과 나의 삶을 분리시키려는 보다 근원적인 이유
저는 방금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삶을 재현하지 못하게 되는 세 가지 이유를 열거했습니다만, 그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실상 또 다른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세 가지 이유들이 다분히 교리적인 이유들이라면, 그러한 교리적인 이유들의 배후에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가 깔려 있다고 봅니다.
1) 실존적인 이유: 예수처럼 살고 싶지 않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나는 예수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원색적으로 말하는 기독교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면, 예수께서 사셨던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드는 교리적인 명분 뒤에는 바로 이와 같은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가 도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기저기에 강연을 다니면서, 오늘과 유사한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인들의 의식 깊숙이 감추어져 있는 이 비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의 삶은 우리도 마땅히 그렇게 살아야 할 바람직한 삶이기는 하지만, 나는 지금 여기에서 그렇게는 살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2) 예수처럼 살고 싶지 않은 이유: 힘들다
왜 예수처럼 살고 싶지 않을까? 예수의 삶이 올바른 삶이었다면, 당연히 예수처럼 살고자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것이 기독교인의 마땅한 자세가 아니겠는가? 물론 그것은 상식에 맞는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고등학교나 혹은 기껏해야 대학생 때까지나 할 수 있는 말이지, 사회의 복잡한 구조 속에서, 그것도 부정부패와 비리가 만연한 사회 구조 속에서 살고 있는 성인 기독교인들로서는 쉽게 그렇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수의 삶은 물론 올바른 삶이었고, 그래서 마땅히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오늘날 이 시대에 예수처럼 사는 일은 결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너무 힘들고, 너무 어렵고,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손실이 큽니다. 요즘같이 각박하고 살아가기 힘든 세상에, 그래서 누구도 예수께서 사셨던 삶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을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든 시대에 예수처럼 산다고 하는 것은, 요즘 아이들 말로 하면, 왕따가 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의 삶은 사실 우리들에게는 큰 걸림돌입니다. 우리도 마땅히 예수의 삶을 살아야 되는 줄은 알지만, 솔직히 피하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마음이고, 이것이 우리들의 내적 고민입니다. 예수의 삶을 재현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의 세 가지 교리적인 주장도 따지고 보면, 이러한 고민이 간접적으로 표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III. 대안: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를 사는 것이다.
1. 대안: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를 사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기독교인일 수 있는 길은 없다
사실 우리는 누구나 예수의 삶을 우회하거나 회피하면서 기독교인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의 길이 아무리 힘든 길이라 하더라도, 예수의 길을 떠나 기독교인이 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예수의 길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예수와 함께 가야 할 길입니다. 예수께서 사셨던 삶을 살려고 애쓰다가 실패한 기독교인은 용서될 수 있어도, 예수께서 사셨던 삶을 처음부터 우회하거나 회피하는 기독교인은 용서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예수께서 사셨던 삶을 사는 일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 길을 피하고서 기독교인으로서 남을 수 있는 길은 사실상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수의 삶을 애써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 가지고 예수께서 사셨던 삶을 마주 대하고, 그 삶을 자신의 삶으로써 재현해 냄으로써 예수의 참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2. 관점의 전환
1) 예수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다
그러면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예수께서 가르치시고 앞 서 사신 그 삶의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신학적 관점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 우선 예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관점, 즉 예수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이셨다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실 때에는 그 분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셨습니다. 이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우리가 예수의 길에 동참할 수 있는 그 가능성과, 그 길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의 원천이 있습니다. 만약 예수께서 온 인류가 본받아 따를 만한 위대한 삶을 사셨다고 한다면,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와 형이상학적 본질이 전혀 다른 기이한 존재이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적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들이 쉽게 살아내지 못하는 남다른 삶을 살아 내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2) 예수와 우리의 차이는 본질에 있지 않고 삶에 있다
그러면 예수가 보통 인간과 남다른 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형이상학적 본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삶에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특별히 구체적인 삶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부부지간, 부모자식지간, 혹은 친인척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과연 사람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결정하는 궁극적인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일까? 또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과연 하나님이 사람들의 판단과 결정과 실천의 실질적인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일까? 더 나아가서 과연 하나님은 사람들의 일터와 직장, 그리고 우리들이 당면한 사회문제에 있어서, 사람들의 판단과 결정과 실천의 실질적인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일까?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은, 하나님이 매순간 우리들의 구체적인 삶을 결정하고 바로 세우는 궁극적인 기준이 되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 있지 못합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권력이나 돈, 재물이나 부동산, 인기나 명예, 지위나 권위같은 것을 삶을 결정하는 보다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이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달랐습니다. 예수께서는 삶의 매순간 하나님과 함께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의 욕망의 마지막 찌꺼기까지 그의 마음 속으로부터 제거하시고, 그의 전체 삶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도록 했습니다. 예수께서 당시에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는 어린아이나 여성, 불치병 환자나 지체 부자유자, 매춘부나 세관원, 힘없는 자나 가난한 자를 대하고 그들과 관계를 맺을 때에, 예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결정하는 유일한 그리고 궁극적인 기준은 권력이나 재물이나 지위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당시 힘에 의존해서 힘없는 자를 억누르고 있던 정치권력자나 종교 지도자들, 그리고 부자들을 대하고 그들과 관계를 맺을 때에도, 하나님은 역시 예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결정하는 유일한 그리고 궁극적인 기준이었습니다. 예수에게 있어서 매순간 그의 삶을 결정하는 궁극적인 기준은 하나님뿐이었고, 그 어떤 무엇도 예수의 삶에 끼어들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예수와 하나님은 하나이셨습니다. 만약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나 하나님 자신으로 높여질 마땅한 이유가 있었다면,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 인간과 질적으로 다른 어떤 특이한 본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철두철미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키는 삶을 살았다는 데에 있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3. 예수를 본 자는 곧 하나님을 보았다.
저는 이 점에서, 예수께서는 본래 하나님과 하나이셨다는 빌립보서나 요한복음의 말씀은 바로 이러한 각도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성서가 예수를 하나님과 동일시하여 말하는 것은, 예수가 보통 인간과는 전혀 다른 본질을 가졌다는 형이상학적 주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삶에 있어서 예수와 하나님은 완전히 하나로 일치되어 있었다고 하는 예수의 삶의 특징을 증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그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었기 때문에, 예수를 본 사람은 예수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증언하고 고백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제 요한복음 몇 구절을 통해서 이 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요 7:14-18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명절이 중간에 접어들었을 즈음에,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서 가르치셨다. 유대 사람들이 놀라서 ‘이 사람은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저런 학식을 갖추었을까’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가르침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인지, 내 마음대로 말하는 것인지를 알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구하지만,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진실하며, 그에게는 불의가 없다.”
이 구절은 예수의 가르침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 요 10:37-38에는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거든, 나를 믿지 말아라. 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거든, 나를 믿지는 않더라도 그 일은 믿어라. 그러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근거로서 자신의 일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일이 아니면, 믿지 않아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믿을 수 있다면, 그 일, 곧 예수의 삶을 통하여 자신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자신의 삶이 하나님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한 군데 더 보겠습니다. 요 14:8-11입니다: “빌립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사람이다. 그런데 네가 어떻게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한다는 말이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이 구절에서 예수께서는 나를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 근거는 자신의 본질이 하나님의 본질과 같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자신의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여기에서 우리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대담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께서 하신 일을 할 수 있고, 또한 예수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대목은 오늘의 본문 말씀으로 택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들을 자신의 삶에 동참하여 함께 그 삶의 길을 가도록 부르시고 초청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4. 저는 이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크게 두 가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 첫째,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한 인간으로서의 예수의 삶이 철두철미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다시 말하여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일치된 삶이었다는 것을 믿는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2) 둘째,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나도 예수께서 걸어가셨던 삶의 길, 곧 구체적인 삶의 순간들 속에서 철두철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의 길을 예수와 더불어 함께 걸어가겠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전자가 예수와 하나님의 일치를 말한다면, 후자는 예수와 나의 일치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신앙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삶을 사셨다는 것을 믿는 것임과 동시에, 나도 예수처럼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삶을 살겠다는 단호한 결단을 함축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둘은 반드시 함께 존재해야 하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삶이 수반되지 않는 예수에 대한 고백은 자칫 아첨이 될 수 있고, 예수의 삶에 기초하지 않은 나의 삶은 자칫 방만해질 수 있습니다. 이 둘은 하나가 될 때에만 온전한 신앙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면, 비기독교인들은 바로 기독교인들의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의 삶에 기초한 기독교인의 삶, 바로 여기에 기독교 윤리의 회복의 길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과 예수를 사는 것은 하나입니다.
5. 결론에 대신하여: 우리가 마땅히 물어야 할 두가지 물음
저는 이제 끝으로 두 가지 물음을 저와 여러분에게 던지면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1) 우리들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뜻과 철두철미 일치시키셨던 예수의 삶이 정말 참되고 올바른 삶이라고 믿고 있는가?
2) 우리들은 이러한 예수의 삶을 우리들 일생의 삶을 통하여 정말로 재현해보기를 원하는가?
예측되는 대답이 있는 질문이지만, 손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 두 개의 질문에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아멘”을 할 수 있다면, 우리들은 이제 예수살기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예수살기를 시작하시는 여러분들 위에 하나님께서 늘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저녁식사는 출장 유기농부페 헤정맘밥상이 담당했다. 왼쪽이 한식요리사인 오혜정씨다(조언정 목사 부인) 010-3808-9248 ohj4546@naver.com 혜정맘밥상은 어디든 지극정성으로 준비해 출동한다.
▲ 한국기독교연구소와 예수살기는 협약식을 가졌다.
▲ 총회를 위한 공동체 예배 장식
▲ 함께 일어나 찬송을 부르며 성찬식을 시작했다.
▲ 여기에도 함께 참여하는 조화순목사와 윤문자 목사, 두 분은 모두 현직에서 은퇴했으나 고난 받는 세상의 현장이나 교회를 새롭게 하자는 모임엔 어디라도 빠지는 법이 없다.
<예수살기 창립선언서와 열가지 중심기조>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 종교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내 삶의 모든 것이 예수를 중심으로 재구성되고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활동하시는 역사적 현장을 유기하고 예수를 따르는 삶을 개인화해버렸다. 역사를 외면하고 단지 종교 영역 안에 갇혀버린 기독교, 삶을 간과하고 단지 말의 잔치로 숨어버린 기독교는 지금 극심한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이 추락해버린 한국교회 모습은 어느 누구의 책임이라기보다 예수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한 우리들의 허물임을 고백하며 회개하는 심정으로 예수 살기의 새로운 운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제 예수를 믿는 자리에서 예수를 사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예수 믿기는 예수 알기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예수 따르기를 넘어 예수 살기에까지 나아가야 한다. 예수는 우리의 전 존재가 자신을 따라 나설 것을 요청하셨다. 부자가 되기를 포기할 뿐만 아니라 부 자체를 포기하라고 하신다. 예수가 가르친 구원은 개인의 심리적 위안이나 죽은 후에 타계에서 이루어지는 구원만이 아니다. 예수의 구원은 개인의 경건과 사회적 성화, 더 나아가 우주적 성화까지 지향한다.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는 가난한 자가 기쁜 소식을 듣고,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고, 갇힌 자가 놓임을 받는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치유와 해방의 메시지였다. 그는 개인을 억압하는 부당함과 사회를 억압하는 불합리와 생명을 억압하는 불의함에 맞서 싸우셨다. 우리는 예수의 가르침에 충실하고자 생명 평화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해 역사의 진보에 발을 맞추어 책임 있는 행동을 해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다.
실제로 참된 기독인은 역사의 고비마다 민족과 민중의 고난에 동참하며 예수를 따르는 삶의 순수성을 지켜온 양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가 시작할 무렵 기독교는 민족의 자주적 의지를 키워가는 온상이었다. 일제가 기독교신앙을 타계적, 초월적, 개인적 신앙으로 변절시키려는 의도에도 당시 전체 인구의 1% 정도에 불과한 기독인들이 전국적으로 3.1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이때 살해, 구속, 부상당한 피해자 중 기독교인이 과반수를 넘어설 만큼 기독교는 3.1 독립운동을 주도하였다. 또한 민족성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저항하며 의연하게 순교의 길을 가기도 하였다. 1970년대 유신 정권이 노동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할 때에 기독교는 산업선교 등을 통해 이 땅에 고난 받는 노동자들과 함께 하였고, 이는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촉발시켰으며, 고난의 현장에서 탄생한 민중신학을 꽃피웠다. 한편 한국사회가 통일문제를 금기시하던 때에 한국교회는 해외에서 남북 교회가 만나 화해와 교류를 선언하고, 마침내는 1988년 한국기독교의 통일선언과 문익환 목사님의 방북으로 이어지는 선도적 투쟁으로 통일운동의 물고를 트기도 하였다.
이렇게 기독교는 역사의 현장에서 가난한 민중과 함께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역사의 고비마다 신앙 양심을 지켜온 사건들에 주목하고 이들에 의해 유지해 온 예수를 살아가는 전통을 계승해 나가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일제 강점기에 신사에 참배한 잘못, 해방 후 이승만 독재 정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잘못, 유신군부독재의 인권 유린, 억압, 학살을 묵인하고 동조해온 죄악, 아울러서 미제국주의의 침략전쟁에 동참하여 이웃나라에 고통을 가하는 죄악을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며 민족 앞에 사죄한다. 이러한 과거에 대한 반성과 평가는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규정하는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이며, 한국교회가 참된 교회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한국사회는 상대적으로 민주화되었고 조금씩 사회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교회는 여전히 비민주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는 성장주의와 물량주의에 빠져 반사회적, 반역사적, 반민주적인 길을 가고 있으며, 결국은 교회 내 윤리는 실종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자신이 예수의 길을 따르는 삶에 충실하지 못했으며 같은 길을 가는 동지들과 연대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 이에 역사에 책임적 자세로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기독인들이 모여 새로운 기독인의 모임 “예수살기”를 세운다. 우리는 이 공동체를 통하여 책임적인 삶을 살아가고자하며 다음과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가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출애굽을 통해 히브리 민중이 이룬 해방된 공동체를 추구한다.
독재와 억압의 표본이었던 애굽의 바로 아래서의 종살이는 민중의 생존권을 위협하였고 삶을 송두리째 파괴시켰다. 이에 야훼 하나님은 신음하던 떠돌이, 가난뱅이들, 노예들을 대표하는 히브리 민중들을 내 백성이라 칭하시며 그들을 해방시킬 것을 선포하셨다. 마침내 애굽과의 투쟁을 통하여 고통과 억압에서 히브리 민중들을 해방시킨 하나님은 해방자이며 그들이 이룩한 히브리 공동체는 해방공동체였다.
그러므로 지극히 작은 자를 위하는 일이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 된다. 즉 민중을 섬기는 일이 기독교의 정신이다. 그것이 참된 기독교인과 거짓 기독교인을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비인간화, 반생명성을 기독교의 적으로 규정하며 인간과 생명을 억압하는 모든 세력에 대항한다.
둘째, 우리는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의 중심인 하나님 나라 운동을 이어간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고백이 기독교신앙의 기반이다. 이 고백위에 교회가 세워졌다. 이것이 복음이다. 예수의 태어나심, 삶, 죽으심, 부활하심과 가르침이 복음의 내용이다. 그 예수가 평생 붙들고 사신 것은 하나님 나라였다. 예수의 삶과 가르침은 여기에 충실했다. 그의 죽음도 십자가도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해서였다. 궁극적으로 기독교 운동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다.
천사들은 예수의 태어나심이 하늘엔 영광이고 땅엔 평화라고 노래하였다. 예수는 생명을 주러왔고 죄인을 구원하러 왔다고 말씀하셨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여긴 자를 고치시고, 소외당한 자를 세우시는 등, 생명을 살리고 일으키고 보전하는 일은 예수의 중심 사역이었다. 생명이 무참히 학살당하는 이 시대에 생명을 살리는 일은 분명히 하나님의 일이다. 또한 예수는 평화를 주러왔다고 자신을 규정하셨다. 때문에 예수는 거짓평화인 로마제국에 빌붙은 예루살렘 체제와 대결하여 성전을 숙정하셨다. 예수께서 평생을 두고 씨름하신 하나님 나라 운동의 두 기둥은 생명과 평화인 셈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생명과 평화의 나라다. 셋째, 우리는 성령의 역사와 교회의 정체성을 이룩하여 나간다.
초대 교회를 가능하게 한 것은 성령이었다. 성령께서 임재 하시어 예수의 가르침을 생각하게 하셨고 예수를 따르게 하셨다. 성령은 사람들 안에 분열된 마음을 치유하여 하나되게 하신다. 성령의 역사는 우주가 하나님의 몸이며 그 안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의 지체로 한 형제요, 한 자매임을 보여준다. 초대교회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위임받은 공동체이다. 초대교회 안에서 종과 자유인, 이방인과 유대인, 여자와 남자가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갈라진 것들이 하나되는 화해는 공동체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이웃과 소외된 자들에 대한 무관심과 오만을 회개하고 그들과 자매, 형제 관계를 회복하는 운동이었다. 또한 성령은 무력한 자들을 일깨워서 세상을 변혁하도록 역사의 현장으로 뛰쳐나가게 하신다.
넷째, 우리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에 앞장선다.
세계교회협의회는 그 중심 과제를 정의, 평화, 창조질서보전과 폭력극복운동에 두고 있다. 그것은 교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교회는 이 과제에 충실할 의무가 있다. 교회는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고 평화공동체를 건설하고 창조질서를 보전하며, 폭력에 반대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다.
예수살기 운동 중심기조
우리는 예수살기 운동의 실천과제를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첫째,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며 영성공동체를 실현한다.
우리 삶의 근본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그 어느 것도 살아갈 수 없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예수를 따라 사는 길이 참된 영성의 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하여 당신의 일을 하시도록 온전히 내어 드리는 것이 영성이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호흡이다. 따라서 우리들의 모든 실천과 생각의 동기는 언제나 우리가 호흡하듯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지금도 우리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꾼임을 한 순간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전 존재를 통하여 하나님을 드러내 보일 때 비로소 하나님은 하나님이 되신다.
둘째, 우리는 예수살기를 구현하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창출한다.
예수살기란 새로운 삶의 양식이다. 예수의 삶은 오늘 우리들의 마음과 일상을 쪼개고 분쇄하며 오늘의 현장 속에서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예수의 생명을 구현한다. 예수살기는 우리 몸을 예수화 하는 작업, 우리 안에 예수의 몸짓을 심는 작업이다. 우리의 마음가짐과 몸짓이 바뀔 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어떤 순간, 어디에 있다할지라도 예수향기 날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셋째, 우리는 민족의 화해, 자주적 평화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을 극복하고 남과 북이 하나되어 통일조국을 건설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믿는다. 통일조국을 건설하는 대안으로 6.15 공동선언의 실현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북간의 통일은 동북아 평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6.15정신에 입각하여 북녘을 함께 번영해야할 민족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어느 한쪽에 의한 일방적인 통일을 반대하고 겨레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분단은 우리 민족의 평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며 인류의 평화를 깨치는 장애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또한 강대국의 패권주의에 굴종하는 정부는 자주적인 민주정부가 될 수 없음을 수십 년 역사경험에서 배웠다. 애굽에서 노예살이하는 히브리민중들을 해방하신 야훼 하나님은 히브리민중들이 스스로 노예살이를 깨치고, 주체적인 의식을 갖기를 기다리셨다. 우리는 어떠한 외세에도 굴복하거나 의존하지 않고 우리들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는 떳떳하고 자주적인 권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며 나아가 모든 민족이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하여 헌신해 나갈 것이다.
넷째, 우리는 민중중심의 경제를 추구한다.
하나님 나라는 민중이 주인이 되어 모두가 평등과 평화를 이루는 나라이다. 우리가 꿈꾸는 역사변혁은 온 우주가 함께 한 몸으로 평화를 누리는 변혁이다. 따라서 우리는 내 자신이 하나님과 이웃, 자연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 또한 역사변혁의 궁극점은 정의가 강같이 흐르고, 억압과 차별대신 자유와 해방이 있는 희년세상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이러한 꿈은 예수그리스도가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로 이어졌다. 희년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민중의 경제적 자립과 자유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한다.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은 2004년 아크라선언을 발표하고 세계교회협의회(WCC) 제9차 총회에서는 아가페문서를 발표하여 신자유주의가 하나님의 정의에 정면 배치된다고 선언하고 이와 투쟁해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 세계화로 인한 양극화는 민중의 생존권을 빼앗고 경제적 노예로 전락시키고 있다. 거대자본과 다국적 기업은 강대국의 패권주의와 맞물려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또한 민중의 생존권을 경시하며 수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기독교회는 가난한 자의 친구이며 민중의 해방을 위해 싸우셨던 예수의 정신을 받들어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한다.
다섯째, 우리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권익을 위해 함께 한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노예들의 하나님,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 이방인의 하나님, 가난한자와 약자들의 하나님이라고 계시하셨고 그들을 내백성이라고 일컬으셨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의로운가 아니가는 지배자나 강자들이 내릴 수 있는 판단이 아니다. 오직 사회적 약자들이 정의롭다고 할 때만이 참다운 정의가 이루어 질 수 있다. 우리는 약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인간다운 삶과 인권, 그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함께 할 것이다.
여섯째, 우리는 민중이 주체가 되는 민주적인 정치실현을 지원한다.
우리는 현실정치가 기득권자를 옹호하거나 특정 정파나 정당의 이익을 관철하는 정치가 되지 않도록 이러한 정파적 권력에는 반대한다. 그러나 모든 현실 정치를 부인하고 탈속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민중 스스로 주체가 되는 사회적 권력의 형성은 적극 지지한다. 이는 민중이 주체가 되는 정치여야 하며 그 방식은 민주적인 정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어느 정파 어느 정당이든지 신앙인의 양심에 입각하여 항상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위치를 유지한다. 우리는 현실정치가 민중의 희망을 실현하고 평화를 구현하는 권력이 되기 위해 가장 원칙적인 입장에 서서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도록 힘쓴다.
일곱째, 우리는 창조세계의 보전을 위해 힘쓴다.
생명과 평화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는 모든 생명이 존중되는 나라이다. 자연세계의 파괴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창조세계의 파괴이며,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과 생명에 대한 파괴 행위는 창조주에 대한 모독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전하는 일, 생명을 살리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다. 지구 생태계는 하나님의 몸과도 같기에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 일은 기독교회는 물론 온 인류가 공동으로 추구해야할 시급한 과제이다.
여덟째, 우리는 교회개혁을 통해 참된 교회를 형성한다.
자신의 변화와 교회의 개혁 그리고 사회적 변혁은 맞물려 있다. 교회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개혁하며 역사변혁에 발맞추어 나가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의 현존은 교회가 어떤 실천을 하느냐에 따라 세상에 드러난다. 시대에 역행하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적이다. 교회는 세상을 구원하고 해방하는데 쓰임받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교회 자체가 하나님 나라는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최종목적으로 삼고 자기를 절대화해서는 안 된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한 중간적 역할, 도구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하여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서 철저하게 자기를 비울 수 있는 교회만이 참다운 교회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자기를 절대화하지 않도록 늘 갱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아홉째, 우리는 한국문화와 영성을 구현하는 신학과 목회를 실현한다.
우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이다. 우리는 외국문화를 그대로 답습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식하는 기독교는 참다운 한국기독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이 대대로 지켜온 우리문화의 토대와 정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 토대 위에 기독교가 설 때 진정한 우리의 신앙이 되고, 한국에서 진정한 기독교가 될 수 있다.
열째, 우리는 역사변혁에 참여하기 위해 연대하고 단결한다.
분열은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는 것이다. 모든 선한 양심을 가진 운동세력은 이 역사적인 과제를 공동으로 실현하기 위해 대동단결해야 한다. 이러한 중차대한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시어 유대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셔서 평화를 이루신 분이심을 믿는다. 우리는 이를 위해 역사의 변혁을 꿈꾸는 기독교내 모든 세력, 이웃종교, 사회단체, 나아가서 전 세계적인 양심세력과 연대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간다.
‘예수살기 행동강령’
<개인>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성찰한다. (말씀) 우리는 날마다 교회개혁과 사회변혁을 위해 기도한다. (기도) 우리는 생명을 살리고 보전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세우는 일에 순명한다. (순종) 우리는 만물을 하나님께 하듯 지극한 사랑으로 대한다. (정체성)
<교회>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사유화하지 않는다. (공교회) 우리는 감사와 기쁨 그리고 두렵고 떨림으로 성례에 참여한다. (경외) 우리는 올바른 교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한다.(개혁)
<사회> 우리는 고통 받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 (이웃/봉사) 우리는 겨레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힘쓴다. (통일) 우리는 전쟁과 폭력을 반대하며 생명, 평화를 위해 일한다. (평화) 우리는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힘쓴다. (평등/정의) 우리는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힘쓴다. (인권) 우리는 정의의 이름으로 불의와 위선에 저항한다. (정의/저항) 우리는 진리를 따르고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과 연대한다. (연대) 우리는 지구를 살리는 창조질서보전에 힘쓴다. (생태) 우리는 이웃종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존중한다.(이웃종교와 대화 연대)
수도권 예수살기 활성화 모색 양재성(수도권 대표)
▣ 들어가기 - 창립 5년차를 맞고 있는 예수살기는 아직도 자리를 잡는 중이다. (정체, 위축) - 기독교 정체성을 회복하고 대중교회와 연동하는 새로운 기독운동이 요청되고 있다. - 조직의 활성화는 운동의 기반임으로 조직 강화에 힘써야 한다.
▣ 조직진단 - 수도권 회원교회 00교회, 개인 00명. -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 현안대응에 집중하느라 조직 확대 정책 및 관리가 부족하다. - 예수살기 정체성에 대한 인식 공유가 미흡하다. - 회원 정체성이 미약하다. - 전국 예수살기와 연동되어 있어 수도권 예수살기의 위상을 찾는 것이 어렵다.
▣ 사업진단 - 월 1회 모임으로 당면 현안과제에 대한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갖고 있다. - 참여 열기의 부족으로 동기부여가 저하되고 있다. - 독자적인 사업 구상이 빈약함으로 고유사업 기획이 필요하다.
▣ 발전방안 - 조직을 정비한다. (대표, 총무, 서기, 회계 / 임원회의 구성 - 월 1회 임원모임) - 뉴스레터를 발송한다. (사회현안과 기독교 현안을 정리, 예수살기 활동소식) - 월 1회 혹은 분기 1회 소식지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 서울경기예수살기 독자 카페를 운영하고 전국 예수살기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운영한다. - SNS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 활성화 모색 - 수도권 관심사를 중심으로 지역모임을 월 1회 진행하고 진행 매뉴얼을 구성한다. (중심기조, 정신, 영성, 수칙 등을 공유하고 전국 현안을 공유한다) - 현안과 더불어 과제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 수도권의 공동행동의 날을 정하여 운영한다. (배우기, 느끼기, 참여하기) - 매월 등산모임을 진행한다. (친목) - 유사 단체들(한국기독교연구소, 관상기도모임)과의 연대는 물론 회원확보에 힘쓴다.
2012년
3월 ■ 3. 5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김재철 사장 해임 촉구 기자회견 : 방송문화진흥회 ■ 3. 5 예수살기 총회 ■ 3. 6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광장” 기자회견 : 시청광장 ■ 3. 6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 기자회견 참여연대 지하강당 ■ 3. 10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3일간의 인권유린 고발 기자회견 강정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 ■ 3. 11~14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일본 평화기행 일본 후쿠오카, 미나마타, 아소산 ■ 3. 16 해군기지 항만 설계 위법 관련 기자회견 ■ 3. 16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범종단 기자회견 및 생명평화기도회 / 제주도 강정마을 ■ 3. 17 평화 비행기 타고 구럼비 지키러 왔다! -제9차 강정 집중 방문의 날 육지 참가 단 기자회견 / 제주공항 ■ 3. 19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99% “희망광장” 릴레이 기자회견 / 청와대 앞 청운동 동사무소 ■ 3. 25 2012 MB 퇴진 민중대회 ■ 3. 26~27 2012년 예수살기 영성수련회 -예수살기와 평화영성- /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
4월 ■ 4. 1 제주 4.3 평화예배 / 강정마을 평화센터 ■ 4. 1 제주 4.3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 4. 3 한국기독교 장로회 비상시국기도회 -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이정훈 목사 석방을 위한 기도회 / 강정마을 ■ 4. 5 엉터리 청년·대학생 정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 새누리 당사 ■ 4. 6 쌍용자동차 22번째 죽음 추모기도회 촛불교회 / 대한문 ■ 4. 8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시청광장 ■ 4. 10 2012 총선 넷, 유권자 투표 참여 호소 기자회견 광화문 광장(이순신 장군 동상 앞) ■ 4. 10 희망텐트 연대모임 회의 / 금속노조 회의실 ■ 4. 12 쌍용자동차 스물 두 번 째 희생자 추모기도회 촛불교회 / 대한문 ■ 4. 13 기독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 “청년, 씨알을 품다!” / 경동교회 ■ 4. 16 쌍용자동차 해법 모색을 위한 학계·종교계·노동계 공개토론회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 ■ 4. 17 제 2회 세계군축행동의 날 기자회견 ■ 4. 19 쌍용자동차 스물세 번째 희생자 추모기도회 촛불교회 / 대한문 ■ 4. 19 제 17회 늦봄 통일 상 시상식 / (사)통일맞이 주최 / 기독교회관 ■ 4. 19 “함께 살자” 100인 희망지킴이 발족 기자회견 / 대한문 분향소 ■ 4. 20 쌍용자동차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 제1차 집행위원회 민주노총 대회의실 ■ 4. 21 해고노동자 원직복직을 위한 쌍용차 포의의 날 4차 희망텐트 평택역, 쌍용차 평택공장 앞 ■ 4. 21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타살 규탄과 쌍용자동차 노동자 전원 복직을 촉구하는 노동, 시민, 사회단체 대표와 사회원로들의 기자회견 ■ 4. 26 개신교 구럼비 지킴이 릴레이 기도회 제안 ■ 4. 26 쌍용자동차 스물네 번째 희생자 추모기도회 촛불교회 / 대한문 ■ 4. 26 예수살기 실행위원회 회의 / 운수대통 ■ 4. 27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한 예배 행진5’ / 강정마을 ■ 4. 27 <생명평화마당> 2012년 4월 실행위원회 / 이제홀
5월 ■ 5. 2-11 재능투쟁 승리를 위한 릴레이 집중 기도회 재능사태 해결을 위한 기독교 대책위원회(예수살기) ■ 5. 7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1만인 서명 돌입 기자회견 ㈜재능교육 본사 앞(혜화동) ■ 5. 7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 기독대책위 1차 회의 / 교회협 예배실 ■ 5. 8 광우병 위험 미소고기 수입중단 전면재협상 촉구 비상대표자회의 프란치스코 회관 4층 ■ 5. 8 어버이날 맞이, 대학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3보 1배 / 보신각 ■ 5. 9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기독여성 기도회 / 기독교회관 ■ 5. 9 민중의 힘 집중 쌍용차 추모문화제 /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 5. 9 희망의 버스 사법탄압에 맞서는 “ 돌려차기” 시작 기자회견 / 대한문 ■ 5. 15 <생명평화마당> “에큐메니칼 교회운동의 미래를 위한 포럼 ■ 5. 19 살인정권 규탄! 정리해고 철폐! 쌍용차해고자 복직! 범국민대회 결의문 및 기자회견 ■ 5. 18 518 민주항쟁 제32주년 서울행사/ 서울광장 ■ 5. 24 국민일보 언론노조와 함께하는 예배 촛불교회 / 국민일보 사옥 앞 ■ 5. 24 쌍용차 희생자 대한문 분향소 강제침탈에 대한 긴급 규탄 기자회견 / 대한문 ■ 5. 29 6.15 공동선언 발표 12주년 기념대회 준비를 위한 집행책임자회의 향린교회 ■ 5. 30 쌍용차 청문회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 국회정문 앞 ■ 5. 30 반 값 등록금 국민본부 집행위원회 회의 ■ 5. 31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 기독공동대책위원회 / 교회협 예배실
6월 ■ 6. 1 2012 강정마을 생명평화활동가대회 제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및 기자회견 / 해비치호텔 앞 정문 ■ 6. 4 고리원전 1호기 폐쇄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평화 기도회 고리 핵발전소 앞 삼거리 및 핵 발전소 정문 앞 ■ 6. 5 국민일보 업무복귀명령에 따른 철회요구 기자회견 ■ 6. 7 북아현 철거민과 함께하는 예배 / 촛불교회 아현역 1번출구 ■ 6. 10 21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 / 시청광장 ■ 6. 11 비정규노동과 한국교회의 역할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6. 14 강정평화예배 / 제주 해군기지 저지 기독교 대책위원회 서대문경찰서 앞 ■ 6. 16 함께걷자! 함께살자! 함께웃자! 희망버스 / 대한문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 : 재능교육 혜화동 본사 앞) ■ 6. 20 도지사 강정 해군기지 공사 중지 명령 청원 기자회견 / 강정마을 ■ 6. 20 늦봄 문익환 학교 왜곡비방보도 규탄 제 정당, 종교 시민사회인사 기자회견 / 프레스센터 19층 ■ 6. 21 용산기록영화 두 개의 문 ■ 6. 21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 기독공동대책위원회 / 다사랑 ■ 6. 21 쌍용자동차 해고자 원직복직을 위한 예배 / 촛불교회 대한문 ■ 6. 26 생명평화를 지향하는 개신교 운동의 비전공유를 위한 연속토론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지하 이제홀 ■ 6. 27 쌍용차 범대위 향후 투쟁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샵 민주노총 대회의실 ■ 6. 28 쌍용차 구럼비 용산 스카이액트 공동행동 시국회의 정동 프란치스코 1층 대성당 ■ 6. 28 핵 없는 사회를 소망하는 예배 / 촛불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 6. 28 재능교육 해고 노동자와 함께하는 촛불기도회 / 기독여민회 ■ 6. 28 한일군사정보포관보호협정 중단 기자회견 ■ 6. 28-7.27 강정평화대행진
7월 ■ 7. 3 제주지방법원의 사법정의 정립 촉구 기자회견 / 강정마을회 ■ 7. 3 생명평화를 지향하는 개신교 운동의 비전공유를 위한 연속토론회3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지하 이제홀 ■ 7. 4 이명박 정부의 한중자유무역협정 추진 중단 기자회견 ■ 7. 7 한일군사협정 전면폐기촉구, 밀실날치기 mb정부 규탄대회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 ■ 7. 10 반값등록금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민주통합당 결의문 민주통합당사 ■ 7. 10 생명평화를 지향하는 개신교 운동의 비전공유를 위한 연속토론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지하 이제홀 ■ 7. 10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 국회도서관 대강당, 의원회관 ■ 7. 11 광복 67주년, 한일군사협정저지, 남북공동선언이행 평화통일 범국민대회(가) 추진위원회 대표자회의 / 민주노총 ■ 7. 11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전체회의 / 민주노총 ■ 7. 11 ‘함께 6-15 가자 1219’ 815통일한마당(가칭) 1차간담회 진보연대 ■ 7. 14 늦봄인의 대합창 -동아일보 out /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 7. 20 <생명평화마당> 2012 7월 실행위원회 / 이제홀 ■ 7. 23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 기독공동대책위원회 / 다사랑 ■ 7. 24 예수살기 실행위원회 모임 / 운수대통 ■ 7. 25 5.16 군사쿠데타 미화 책동 분쇄 대책회의 및 기자회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 7. 25 ‘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 출범식 / 프레스센터 ■ 7. 25 2012 제 8차 기독교사회 포럼 준비회의 / 기사연 이제홀 ■ 7. 26 맑시즘 2012 / 노동자연대 다함께 (고려대학교) ■ 7. 26 2012년의 선택, 평화! - 정전 59주년에 즈음한 7.27. 평화선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7. 27 강정평화대행진 서울 발대식 / 종각 ■ 7. 30- 8.4 강정평화 대행진 / 제주도
8월 ■ 8. 6 두물머리 유기농지 행정대집행 반대 개신교 기도회 /팔당 두물머리 ■ 8. 7-8 장기수 어르신과 함께하는 광복 67주년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예수살기 통일수련회 / 거창 갈릴리교회 .<예수살기> ■ 8. 10 2012년 제 8차 기독교 사회포럼 집행위원회 / 다사랑 ■ 8. 10 새누리당 사죄 및 문제해결 촉구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 기자회견
■ 8. 12 평화통일범국민대회 / 광복67주년 평화통일범국민대회추진위 11일 사전행사(여의도) 전체행사 (청계광장) ■ 8. 13 (~9.4) 반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 제정촉구를 위한 국토대장정 ■ 8. 15 815평화통일범국민대회 / 백범기념관 ■ 8. 20 쌍용차국정조사 실시 및 쌍용차특별법 제정촉구 각계각층 선언운동 기자회견 및 48시간 3차 공동행동 돌입 / 새누리 당사 ■ 8. 21 국공립대학 기성회비 폐지, 개선된 국가장학금 제도, 반값 등록금 조속실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와 야당교과위원 공동기자회견 ■ 8. 22 쌍용자동차 사태해결을 위한 국민대토론회 /민주통합당 대회의실 ■ 8. 23 전국여성농민대회 / 시청광장 ■ 8. 24 <생명평화마당> 8월 실행위원회 / 이제홀) ■ 8. 24 <생명평화마당> 2012년 8월 정기 월례포럼 / 이제홀 ■ 8. 24 반값등록금실현과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본부 기자회견 ■ 8. 24 고 장준하선생 의문사진상규명을 위한 기독교계 모임 / 이제홀 ■ 8. 27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실제 반값등록금 수용 요구를 위한 기자회견 / 박근혜 후보 선거사무소 앞 ■ 8. 30 쌍용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 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위 민주노총 ■ 8. 30 2012 제 8차 기독교사회포럼 집행위원회 / 기독교회관 ■ 8. 30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 상반기결산 및 하반기계획 ■ 8. 31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기독교의 응답과 행동계획 / ywca2층
9월 ■ 9. 3 강원도내 골프장 난개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 ■ 9. 4 반값 등록금 국민본부 집행위원회 ■ 9. 4 대선 D-100일 진보개혁 의제 쟁점화를 위한 각 연대 / 단체 간담회 / 민주노총 ■ 9. 5 기독단체 대표. 총무 간담회 / 다사랑 ■ 9. 6 JW 노동자와 함께하는 예배 / JW 신사옥 농성장 <촛불교회> ■ 9. 10 99%가 만드는 희망,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기자회견 ■ 9. 11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및 정책협의회 공동 회의 / NCCK 1013 ■ 9. 11 예수살기 수도권 정기모임 / 향린교회 ■ 9. 11 대선 D-99 민주노총 99%의 대선투쟁 발표 기자회견 / 민주노총 ■ 9. 13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 6차 대표자 회의 / 민주노총 ■ 9. 13 진보개혁 과제 쟁점화를 위한 각 연대. 단체 워크샵 / 참여연대 ■ 9. 14 불법 부당하게 구속된 윤용배 위원장 석방 요구 기자회견 ■ 9. 20 재능교육 사태해결을 위한 기독교대책위 22차 회의록 / 혜화동 ■ 9. 20 장애인 차별이 없는 세상을 기도하며 드리는 예배 촛불교회 광화문 ■ 9. 21 쌍용차 국정조사실시! 용역폭력분쇄! 정리해고비정규직철폐 3차 범국민대회 ■ 9. 23 희년실천주일 연합예배 점검 회의 / 여의도 국회 앞 ■ 9. 23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함께하는 희년실천주일 연합예배 /국회 ■ 9. 25 생명평화활동가 정연길, 박석진을 위한 기자회견 및 기도회 / 제주교도소 ■ 9. 27 쌍용자동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22차 집행위원회 / 사회보험노조 서울지부 ■ 9. 27 제주해군기지 백지화와 구속자 석방을 기원하는 예배 촛불교회 대한문 앞 예수살기 주관
11월 ■ 11. 1 제주해군기지 백지화와 생명평화 활동가 석방을 기원하는 예배 촛불교회 태평로서소문삼성본관 ■ 11. 3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대회 / 시청광장 ■ 11.5-6 2012 예수살기 전국대회 부산시 송정청소년수련원 ■ 11. 8 골든브릿지 노조와 함께하는 예배 촛불교회 충정로 골든브릿지 본사 앞 ■ 11. 9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구속자 석방을 기원하는 예배 / 제주법원 ■ 11. 10 16차 강정 집중의 날 ■ 11. 13 <생명평화마당 11월 포럼> / 이제홀 ■ 11. 15 부실 국책사업 새누리당 규탄 서한전달 기자회견 ■ 11. 15 교회 재정 세미나 / 교회재정 건강성운동 주최 장소: 청어람 소강당 ■ 11. 16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 위원회 / 대한문 ■ 11. 18~20 한국기독교협의회 61회 정기총회/ 성공회대성당 ■ 11. 18. 촛불교회 생명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한걸음 동행 콘서트 -성공회대성당 평화한마당 ■ 11. 20 애기봉 등탑설치 반대 기자회견 / 국방부 앞 ■ 11. 21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 8차 대표자회의 / 민주노총 ■ 11. 23 해고자 복직을 위한 촛불예배 / 촛불교회 평택철탑농성송전탑 ■ 11. 24.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대회 ■ 11. 28 쌍용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해 29 차 집행위원회 / 쌍차지부 사무실 ■ 11. 29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노회 교사.평통관련위원회 연석 정책간담회 ■ 11. 29 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 기도회 기독교회관 조에홀 ■ 11. 30 민중의 힘 8차 대표자회의 / 민주노총 ■ 12. 3 정연길 목사와 제주평화활동가 석방을 촉구하는 2차기도회 광화문 본부 ■ 12. 4 예수살기 수도권 정기모임 / 향린교회 ■ 12. 5 대선후보 등록금 공약 평가 토론회 / 참여연대 ■ 12. 5 비정규직 정리해고 문제에 대한 대선 토론회 / 민주노총 ■ 12. 5 민중의 힘 집행위원회 / 민주노총 ■ 12. 6 2012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인권상 시상식 / 기독교회관 조에홀 ■ 12. 7 2012 생명평화기독교행동 긴급집행위원회 회의 장준하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 회의실 ■ 12. 8 한일생명평화 콘서트 / 청파교회 ■ 12. 12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 송강호 출판기념 북 콘서트 향린교회 ■ 12. 13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지지 각계단체 공동 기자회견 / 대한문 ■ 12. 14 이수호 교육감후보를 지지하는 목회자 선언기자회견 이수호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실 ■ 12. 14 생명평화정의 실현을 위한 시국 기도회 / 기독교회관 조에홀 ■ 12. 20 촛불교회 예배행진 155(내부) / 향린교회 ■ 12. 21 애기봉 등탑 점등 반대 지역. 종교. 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 12. 24 성탄전야예배 평택 쌍용차 송전탑농성장. ■ 12. 25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 대한문 ■ 12. 25 함께 살자! 농성촌과 함께하는 음악회 ■ 12. 27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 / 민주노총 ■ 12. 27 <생명평화마당> 2012송년모임 -이제홀 ■ 12. 27 2012생명평화기독교행동 25 집행위원회 / 이제홀
2013년
1월 ■ 1. 2 더 이상죽이지마라!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 시국회의 집행위원회 / 민주노총 ■ 1. 3 고난 받는 강원도민과 함께 드리는 기도회 / 강원도청 ■ 1. 4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 상황실전체회의 / 민주노총 ■ 1. 5 다시 희망 만들기 / 대한문->울산 현대차 송전탑 -> 부산 한진중공업 ■ 1. 7 한국 민중 신학회 월례세미나 ■ 1. 7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하고 보편적 반값등록금 실현촉구 기자회견 ■ 1. 7 용산참사 4주기 용산참사 유가족 인수위 앞 긴급 기자회견 ■ 1. 8 예수살기 수도권 모임 / 향린교회 ■ 1. 8 시국토론회 / 민주노총 ■ 1. 10 국회결의 무시한 해군기지 공사 불법 강행 즉각 중단촉구기자회견 ■ 1. 14 용산참사 4주기 범국민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 / 남일당 터 ■ 1. 14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파괴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인수위 앞 ■ 1. 15 ‘진짜’ 반값등록금 실현 위한 대학생. 학부모. 등록금. 시민단체 긴급 기자회견 / 교과부 후문 ■ 1. 16 노동탄압 피해사업장 인수위 면담 요구 및 공동투쟁 기자회견 인수위 앞 ■ 1. 17 민중의 힘 대표자회의 / 민주노총 ■ 1. 19 용산참사 4주기 범국민 추모대회 ■ 1. 24 강원도 골프장 문제해결을 위한 연합기도회 / 인수위 앞 ■ 1. 24 용산참사 유가족, 박근혜 당선인 면담 촉구 인수위 앞 기자회견 ■ 1. 31 용산참사 출소 철거민 환영 기자회견 및 문화제 / 대한문
■ 2. 1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 집행위원회 민주노총 ■ 2. 4 여야협의체 해소, 국정조사 즉각 실시 및 이후 투쟁계획 기자회견 국회 앞 ■ 2. 5 쌍용차 국정조사 및 해고자 복직 촉구 기독교 릴레이 기도회 인수위 앞 ■ 2. 5 예수살기 수도권 모임 / 향린교회 ■ 2. 6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 기사련 주관 인수위 앞 ■ 2. 7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기도회 한기연 주관 인수위 앞 ■ 2. 9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기도회 쌍용차해고 노동자를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임 / 인수위앞 ■ 2. 14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기도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주관/ 인수위 앞 ■ 2. 15 쌍용차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독교계 기자회견 ■ 2. 15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기도회 쌍용차해고 노동자를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임 / 인수위 앞 ■ 2. 18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 / 민주노총 ■ 2. 21 촛불교회 2012년 상, 하반기 결산 및 2013 상반기 계획 ■ 2. 22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와 등록금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한 일 미 3국 참가자 공동 기자회견과 무상교육 의제 국제 심포지엄/ 인수위 앞 ■ 2. 22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 집행위원회 민주노총 ■ 2. 25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 시국선언 ■ 2. 28 쌍용자동차 노동자 송전탑 농성 100일 투쟁선언문 ■ 2. 28 쌍용자동차 희생자 추모 및 해고자 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쌍용차지부 사무실
■ 연대 가입 내용
기독교 ■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 행동 ■ 핵 없는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인 연대 ■ 제주강정 해군기지건설 반대 기독교 대책위 ■ 노동자 생명지키기 기독교 시국회의
시민사회단체 ■ 6.15 남측 위원회 ■ 민중의 힘 ■ 자주통일평화행동 집회 - 매월 둘째 주 화요일 - 광화문 KT앞(미대사관 앞)
5. 지속연대사업(촛불교회 :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
매주 목요일 기도회 참석 및 재정분담금 (매월5만원)등
촛불교회 :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 2012년 촛불기도회
2012년 3월 15일 (128) “폭풍가운데서” (김영철 목사) 한미FTA 저지 구럼비 발파 저지 2012년 3월 29일 (129) “평화에 이르러” (김경호 목사) 제주 강정마을 평화 2012년 4월 12일 (130) “울지마라, 일어나라!” (최헌국 목사) 쌍용차 희생자 추모 2012년 4월 19일 (131) “죽임당한 사람의 영혼” (이덕주 목사) 쌍용차 희생자 추모 (감신대 공동주관) 2012년 4월 26일 (132) “예수와 평등공동체” (조헌정 목사) 쌍용차 희생자 추모 (빈곤사회연대 공동주관) 2012년 5월 3일 (133) 재능 기독교대책위 주관
2012년 5월 23일 (134) “네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구교형 목사) 국민일보 언론노조 2012년 6월 7일 (135) “먼저 정의를 구하여라!” (방인성 목사) 북아현 철거민 2012년 6월 14일 (136)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경찰폭력 규탄 (제주해군기지 저지 기독교대책위 주관) 2012년 6월 21일 (137) “쌍차 해고자 복직투쟁의 정당성” (박득훈 목사) 쌍용차 해고자 복직 2012년 6월 28일 (138) “주체로 부르시는 하나님” (김석채 전도사) 핵 없는 사회 (향린교회 청년남신도회, 핵없는 사회를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 공동주관) 2012년 7월 5일 (139) “촛불교회 발전 방안을 위한 예배와 세미나” (향린교회)
2012년 7월 12일 (140) “해고 노동자들의 속풀이”
2012년 9월 6일 (141)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김경호 목사) JW(중외제약) 상경투쟁 노동자 2012년 9월 13일 (142) 합정동 홈플러스 저지, 중소상인들과 함께 2012년 9월 20일 (143) “편견을 넘어 공감의 마음으로” (구교형 목사) 장애인 차별철폐 2012년 9월 27일 (144)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진광수 목사)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구속자 석방 2012년 10월 4일 (145) “내가 반드시 너희를 모으겠다” (김영철 목사) 쌍용차 해고자 복직 2012년 10월 11일 (146) “소자를 실족케 하는 자들” (장창원 목사) 유성기업 해고자 복직(청담동) 2012년 10월18일 (147) “유신과 다시 맞서는 목요기도회” (김상근 목사)
2012년 10월 25일 (148) “마지막까지 악을 쓰자” (이해학 목사) 쌍용차 해고자 복직(김정우 지부장 단식) 2012년 11월 1일 (149) “생명을 택하여라” (임보라 목사) 생명평화 활동가 석방을 위한 기자회견 및 기도회 (송강호 박사) 2012년 11월 8일 (150) “하느님 나라는 이 땅에 정의평화생명을 펴는 일” (조헌정 목사) 골든브릿지 노조 2012년 11월 22일 (151) “주님이 쌍차 노동자의 편이 되어 싸운다” (남재영 목사) 쌍용차 해고자 복직(연합예배, 목정평 주관) 2012년 11월 23일 (긴급) “내가 대답하고 들어주리라” (임보라 목사) 쌍용차 송전철탑 농성(평택) 2012년 11월 29일 (152) 팔레스타인 범 기독교대책회의
2012년 12월 6일 (153) NCCK 인권주간 연합예배 (수상: 전국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2012년 12월 13일 (154)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송강호 박사 출판기념회
2012년 12월 20일 (155) “나 주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 한다” (김경호 목사) 촛불교회 송년기도회 2013년 1월 17일 (156) “누가 이 돌을 치울까” (양미강 목사) 용산참사 4주기 추모 (한백교회 공동주관) 2013년 2월 5일 (긴급)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긴급기도회 (쌍용차 사랑하는 기독인 모임) 2013년 2월 14일 (157) “원수 사랑과 악에 대한 저항” (조헌정 목사) 재능 해고노동자 고공농성 2013년 2월 21일 (158) “정의의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 (방인성 목사)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2013년 2월 28일 (159) “시련과 구원” (김석채 전도사) 재능기독교 대책위, 향린교회 공동주관
2013년 사업계획
[총회]
일시: 2013년 4월 1일(월) 오후4시 장소: 향린교회
[영성수련회]
일시 : 2013년 4월 15일(월) 오후 2시 ~ 17일(화) 오후 2시 장소 : 삼동배내 청소년 수련원 주제 : 경청훈련 강사 : 주관 :영성위원회
2013년 예수살기 영성수련회
주제 : 경청훈련
금번 수련회는 보다 집중적인 침묵수련을 하고자 합니다. 침묵, 관상기도, 그리고 오랜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공동식별을 위해 계발되어온 퀘이커의 명료화모임(Clearness Committee)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훈련의 기본에는 경청이 있습니다.
“외딴 곳이 없으면 우리의 삶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침묵이 없으면 말이 그 뜻을 잃게 되고,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말 소리는 아무 소용이 없으며, 간격이 없으면 가까움의 의미가 없다. 우리 삶에서 이 고적한 곳이 없으면 우리의 활동은 공허한 몸짓이 되고 만다”.(헨리 나웬)
“귀를 기울여 경청하기, 수용적이 되기, 기다리고 인내하기, 직관을 신뢰하기 등은 우리 삶의 여성성과 관련된 자질이다. 이런 수용적이고 여성적인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기도하기를 배울 수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 인격의 이런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은 질병이나 알코올중독, 사랑하는 자의 죽음, 직장을 잃거나 우정이 깨어지는 일을 겪고 나서이다.”
“의향을 가지고 깊이 경청하는 것, 깨어 있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과 현존하는 것은 선물이다.” 침묵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자 2013년 4월 15(월) 오후 2시-17일(수) 오후 2시
장소 삼동배내 청소년 수련원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31 052-254-1037
회비 : 3만원
Staff 예수살기 영성교육위원회 이건종 김광철 방영식 최헌국 (반드시 피정신청을 미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연합예배]
5.18 현장연합예배 일시 : 2013년 5월 19일(주일) 오후 2시 장소 : 광즈 5.18 묘역 주제 : 강사 : 주관 : 준비 - 김홍술 님 특이사항: 5.18는 예배 광주 전남, 전주 전북중심으로 계속 진행
6.15 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현장연합예배 일시 : 2013년 6월 9일(주일) 장소 : 주제 : 강사 : 주관 : 사무국
6.15는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기타 현장연합예배
8.15는 통일수련회 때
현장연합예배는 사안에 따라 예수살기 공동 행동의 날과 병행
[통일수련회]
일시 : 2013년 8월 12일(월)~13일(화) 장소 : 임진각 일대 주제 : 장기수 어르신과 함께하는 통일 수련회 강사 : 주관 : 평화통일 위원회 8.15대회와 연계
프로그램
오전 9시 고난의 분단 산행 10시 통일염원 풍선 날리기 12시 해병대 8 검문소 하산 오후 12시 30분 6.25 지뢰밭 체험 2시 강녕포북한군 상륙지점 기행 숙소 귀환
일시 : 2013년 9월 둘째주간 장소 : 백두산 주제 : 강사 : 주관 : 통일평화 위원회, 환경생명위원회
[전국대회]
일시 : 2013년 11월4일(월)~5일(화) 장소 : 지역예수살기(2011년 :전북, 2012년 :부산) 주제 : 강사 :
[예수살기 공동행동의 날]
취지 : 지역과 전국의 일체감을 갖기 위함과 지역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방법 : 매월 몇째 주 무슨 요일 매월 몇일을 정해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 공식적인 사업이 없는 달 사회적 현안을 가지고 동시에 기도회등으로 진행하거나, 각지역 프로그램을 지역별 교류를 하며 동시에 진행
<2013년 예수살기 5차 정기총회 결의문>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누가복음 4:18-19)
우리 예수살기는 예수정신을 따라 민족과 민중의 아픔에 함께 하는 영성의 길을 걷고자 지난 2007년 발기인 모임과 2008년 창립대회를 갖고 어느덧 5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예수살기는 창립선언에 담긴 해방된 공동체, 하나님 나라 운동, 성령의 역사와 교회의 정체성, 정의ㆍ평화ㆍ창조질서보전의 가치를 지키고자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하는 바이다.
예수살기는 성부 ․ 성자 ․ 성령 하나님을 고백하며 영성공동체를 실현, 일상의 삶을 회개하며 예수살기를 구현하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창출, 민족의 화해, 자주적 평화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헌신, 민중중심의 경제를 추구,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권익 확립, 민중이 주체가 되는 민주적인 정치실현, 창조세계의 보전, 교회개혁을 통해 참된 교회를 형성, 한국문화와 영성을 구현하는 신학과 목회를 실현, 역사변혁을 위한 연대와 단결을 중심기조로 삼고 ‘예수 따라’ 살기를 넘어 역사와 현장에서 ‘예수로’ 살기를 성취하고자 진력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한민족 민중의 삶은 고단하고 지난하다. 수없는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것도 모자라 정리해고로 일터에서 내쫓겨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농민들은 세대를 이어가며 지켜왔던 땅을 골프장에 내줘야 하는 기막힌 신세에 처했다. 도시서민들은 재개발, 뉴타운에 삶터를 빼앗겨 정처 없이 떠돌고 있으며 살인적 물가상승과 빈곤으로 하루 40여명 이상 목숨을 끊고 있는 비참한 삶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족분단에서 비롯된 전쟁 위기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하루살이 인생으로 전락해버렸다. 그 어느 곳에서도 평화를 찾아볼 수 없고 통일의 길은 멀기만 할뿐이다.
예수살기는 예수가 갈릴리 민중의 삶 한 가운데서 그들을 보듬어 안고 함께 꾸었던 평화의 꿈을 통해 한반도에서 분단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한민족을 끌어안고 걸어가시며 통일의 꿈을 꾸는 예수를 고백한다. 한반도 예수가 마땅히 가실 그 길을 우리는 따를 것이다. 이에 예수살기는 민중이 하나님으로부터 태생적으로 부여 받은 평화로운 일상에로의 지향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민족분단이라고 진단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고 영구적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싸워 나갈 것임을 천명하며, 민중의 삶에 평화가, 한반도에 통일이 세워지는 날까지, 모든 반평화 폭력세력들과 반통일 분단세력에 대항하여 결연히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남한(녘)의 경제력은 식량난과 저개발 상태로 상황이 좋지 않은 북한(녘)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경제성장의 둔화와 고임금, 용지부족과 고비용에 따른 한국의 상황 역시 북한(녘)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자명하다. 남한의 세계적 기술수준이 북한의 숙련된 인적자원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만날 때 그야말로 상생이 실현될 것임을 누구 하나 의심하지 않는다. 남북이 평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세계의 화약고와 같은 동북아 역시 평화를 누릴 것이며 제국주의의 전횡으로 피폐화된 세계가 남북의 화해, 평화, 통일의 정신으로 새로운 인류사의 기원을 맞게 될 것이다. 우리 민족은 동질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고 민족자주가 얼마나 소중한 자산임을 깨닫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대국에 기대어 분열과 대립, 대결을 일삼을 때 한민족은 더욱 위축되고 주변국들은 분단이익으로 배를 채우고 있으니 이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있겠는가!
한반도에서 평화 없는 통일은 폭력이고 통일 없는 평화는 위선이다. 민족의 통일은 철저하게 민중의 평화와 결부되어 있다. 평화와 통일만인 우리 민족의 공존공영, 동북아 평화 정착의 유일한 길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적 통일을 성취함으로 내쫓긴 노동자가 일터로 돌아가고 내몰린 민중이 삶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는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정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종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한반도 민중들에게 항구적 평화를 담보하는 것은 통일임을 다시 한 번 확언하며 우리의 결의를 천명한다
1. 우리는 정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종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2. 우리는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는 주변국가들의 일체의 간섭과 영향을 단호하게 배격할 것이다.
3. 한반도 민중의 평화와 행복은 철저하게 한민족 통일과 철저하게 결부되어 있음 을 확증한다.
4. 평화를 파괴하는 모든 폭력적 시도에 대하여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다.
5.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동북아시아를 넘어 전 인류의 평화를 위한 첫걸음임을 예수의 이름으로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