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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김태환 도지사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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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영어공용화 조기 실시를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주도에 전달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4일 오전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상공회의소 임원 및 위원 초정 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태환 도지사에게 영어공용화 조기실시, 중국영사관 설치, 건설업 활성화 방안, 카지노 업계 활성화 방안,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통역서비스 지원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제주상의 문홍익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제주 영어공용화를 적극 주문했고 지원의지 또한 밝힌 바 있다며, 최근 부산광역시과 인천광역시는 자발적으로 영어도시를 선포하고, T/F팀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도도 시급히 영어공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문 회장은 영어공용화는 제주발전이 아니고 국가발전전략이라고 강조한 뒤 외국인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을 때만이 우리가 추구하는 국제자유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가 영어공용화가 되면 도민들은 영어라는 날개를 달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고, 영어공용화가 완성되면 우리의 청소년들이 원어민교사가 돼 일본이나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어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점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영어공용화의 경제적인 효과는 제주의 전 산업에 파급효과와 교육산업 발달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것이 곧 제주특별자치도의 차별화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따라 문 회장은 영어공용화 조기 실시를 위한 T/F팀을 신속히 구성해 추진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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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도지사 초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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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회장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며, 무사증 입국 확대와 중국 어선들의 주요 피난처로 이용되는 등 중국과 제주간 다양한 외교적 문제 발생 및 교류관계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제주에 중국 영사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제주상의는 대형공사의 분할발주와 대형건설공사 지역업체 40% 이상 참여, BTL사업을 해외증권 사업으로 전환, 제주도를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WTO 양허대상 기관에서 제외되도록 대정부 건의, 특별자치도 자치권에 부합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령'제정 등 건설업 활성화 관련 방안을 건의했다.
제주상의는 카지노 영업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 허용과 관광진흥기금 부과의 기준을 변경해 줄 것을 김지사에게 요청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물류비 부담으로 경쟁력이 약화된다며 물류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직접적인 물류비 지원이 곤란할 경우 관련기관이나 업체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제주상의는 골프산업 활성화 방안과 관광호텔 TV수신료 개선방안 등을 건의했으며, 투자유치와 수출기반 조성 강화 등을 위한 통․번역 및 무역실무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통역서비스 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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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환 도지사가 상공회의소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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