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금까지 전력계통망 운영을 위해 배전자동화시스템(DAS), 원방감시시스템(SCADA) 등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개발, 사용해왔습니다. 또 정부는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IT 10대과제를 선정,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에너지가격 폭등, 이산화탄소 저감 등이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제 자동화, 전력IT를 뛰어넘는 최적의 전력계통망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황우현 한전 스마트그리드추진팀장은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의 출연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고, 한전이 스마트그리드추진팀을 신설한 것도 바로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의 근본적인 목적은 실시간 전력거래, 정전예방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통해서 국민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건강하게 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황 팀장은 정부의 방침과 일정에 따라서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 기본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시티 구축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스마트시티를 구성하기 위한 지원체계로 보면 됩니다. 한전은 앞으로 정부의 방침에 따라서 스마트시티 구성에 필요한 기본요소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