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여행지 일본, 멀리 가지 않고 짧은 일정으로도 커플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일본 여행지라면 저는 교토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옛 것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풍경과 아름다움 속을 함께 거닐다 보면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 뿜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커플여행을 위한 교토 완벽 뽀개기 시작해볼까요?
【커플 사진 어디서 찍지?】
(좌)철학의 길 / (우)난젠지
역시 여행은 남는 것은 사진! 커플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인트로 먼저 철학의 길과 난젠지를 추천! 초록의 싱그러운 길이 이건 뭐 그냥 찍으면 작품! 여기서 필요한 건 바로 삼각대~ 커플룩을 맞춰 입거나 전통복장 체험을 미리 신청해두는 것도 좋겠죠~ ^^
니넨자카,산넨자카 여긴 뭐 설명이 필요 없죠~좁은 길 양 옆으로 오래된 전통 가옥들 분위기 갑!
여기는 워낙 관광객이 많으니 삼각대는 무리에요~ 이럴 땐 셀카봉~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낮에는 워낙 관광객이 많으니4시 즈음 가면 그래도 좀 한가하게 사진을 담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살짝 노을이 질 무렵이라면 은은한 핑크 빛이 감돌아 더 운치 있으니 참고하세요~
【뭘 먹으면 좋을까?】
가와라마치 가츠규 입에서 살살 녹는 와규 카츠와 골라먹는 소스의 재미, 그리고 색다른 마차비어를 맛볼 수 있는 가와라마치 가츠큐 보리밥은 리필이 가능해요~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니 일본어 무능력자라도 자신 있게 주문 가능~ 참고로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잇센 요쇼쿠 이거 오코노미야끼 맞아? 싶게 충격적인 비주얼의 교토식 오코노미야끼를 맛보고 싶다면 잇센 요쇼쿠 교토식 오코노미야끼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니 식사 사이 간식으로 즐기러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오직 저 교토식 오코노미야끼 하나! 뭐 주문해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면 선결제 해야 합니다. ^^
【여친의 SNS도 책임지는 디저트 추천】
블루보틀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블루보틀 스타벅스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요즘 가장 핫한 것이 바로 요 블루보틀 일텐데요~ 오직 도쿄에서만 만날 수 있던 요 블루보틀을 교토에서도 만날 수 있답니다. 매장도 예뻐서 사진 찍기 좋고 원두나 컵, 에코 백 등 다양한 제품도 구입할 수 있으니 들러보세요~ 아마 여친에게 센스 인정 받을 수 있을거에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여행에 지친다면 달콤함으로 충전을 해줘야겠죠~ 그럴 때 딱인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대기시간 30분은 뭐 기본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일본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 곳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부드러운 팬케이크가 포인트 입니다~
【커플여행을 위한 교토 숙소 추천】
기온 료칸 가라쿠 교토 여행 초보자를 위한 숙소로 기온 료칸 가라쿠를 추천해요~ 교토가 처음이라면 아무래도 위치가 중요할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숙소는 10점 만점에 10점! 기온에 위치해 기온과 기요미즈데라, 헤이안진구 등 교토의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위치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료칸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으니 위치가 중요한 커플이라면 기온 료칸 가라쿠에 묵어보세요~
교토 호스텔 료칸 위치도 중요하지만 비글미 넘치는 커플이라면 낮엔 커플끼리 여행을 즐기고 밤엔 전세계 여행자 친구들과 흥 넘치는 교류를 할 수 있는 호스텔을 선호할텐데요. 흥 넘치는 커플을 위한 교토 숙소 추천은 바로 교토 호스텔 료칸! 위치도 좋아 교토 타워, 도지 등이 호스텔 근처 여행지이며 후시미 이나리 신사도 멀지 않아요~ 무엇보다 루프탑 테라스가 있어 아름다운 교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호텔 그랑비아 교토 일본여행은 원래 먹으러 가는거 아니야? 먹는 기쁨이 가장 큰 미식가 커플이라면 조식이 훌륭한 호텔 그랑비아 교토를 추천합니다. 교토의 중심 교토역에 위치하고 있어 교토 타워는 물론 청수사, 기온 코너 등을 여행하기 편하고 무엇보다 투숙객들의 생생한 후기에서도 인정하는 훌륭한 조식이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