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25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문대학, 4년제 일반대학, 일반대학원 등에 대한 ‘20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10년 8월 및 ‘11년 2월 졸업자 55만9000명)의 취업률 평균은 58.6%로 전년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취업률이 대학재정지원사업 등의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됨에 따라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7대 대계열별 취업률은 대학과 일반대학원의 경우 의약계열이 각각 76.7%, 8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공(소계열)별로는 대학은 의학 92.1%, 치의학 86.9%, 한의학 77.4%, 기계공학 및 해양공학 75.9%로, 일반대학원은 응용소프트웨어공학 91.2%, 의학 90.4%, 치의학 88.1%, 해양공학 86.8%, 한의학 86.7%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대학은 순위에 변동이 없었으나 일반대학원의 경우에는 지난해 1위였던 의학은 2위로, 2위였던 한의학은 5위 등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또한 대학별 한의과대학 취업률을 살펴보면 △동신대: 85.1% △우석대: 82.4% △경희대: 81.7% △경원대: 80.0% △대구한의대: 78.0% △상지대: 76.8% △동의대: 76.7% △원광대: 75.9% △대전대: 75.3% △동국대(분교): 73.5% △세명대: 68.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과부는 취업통계조사 결과의 활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12년부터 신뢰성 및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조사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한의사들의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의사들의 진료 모습.
서울일보자료 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