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등반하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특히 거벽등반은 땀을 요구하죠. 몸과 밀착되어 있는 헬멧이나 하네스가 가장 많이 땀에 젖습니다.
땀에는 염분과 각종 무기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재질을 삭힙니다. 땀과 많이 접촉한 안경테의 도금이나 우레탄 시계줄은 쉬이 벗겨지거나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장비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가끔씩 때묻고 오염된 장비를 세척해 주는 것도 장비를 애용하는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중성세제를 풀어 30분 정도 담궈놓았다가 손으로 주물러 세척한 후 말끔히 행구어 그늘에 말리면 장비도 깨끗해지며 오래 쓸 수 있고 마음도 상쾌해지고 일거양득 아니겠습니까? 자일은 세탁 메뉴얼이 따로 있으니 그리 하면 되겠고...
섬유나 화학제품 장비는 자외선(햇빛)이 적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가능하면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게 수명을 늘이는 길입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