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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하산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정짱
아래 올려진 사진은 지난 11월 4째 주말에 충북알프스 시발점에 있는
충북 보은의 구병산을 종주하며 찍은, 포토 산행후기입니다.
해발 876m의 구병산(九屛山)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예로부터 이곳 보은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보은삼산(報恩三山)'이라고 일컬어왔다고 합니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있다가 최근에는 이 산 서릉 끝머리인 서원리를
시발점으로 구병산~장고개~형제봉~속리산 천황봉~관음봉~묘봉~
상학봉~산외면 신정리를 종착지로 하는, 총 43.9km에 달하는 구간을
보은군에서 '충북 알프스'로 등록해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산입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끝내고 첫 테마산행으로 구병산을 정하게 된 이유는
가끔씩 사는 '월간산' 11월호에서 "특별부록지도가이드 구병산" 이란
글을 읽은 까닭으로, 마침 종주하는 산악회가 있어 동행한 것입니다.
산행기점인 서원리 고시촌 앞에는 11시 경에 도착했으며, 산행코스는
서원교를 출발하여 구병산 정상과 853봉을 넘어 적암리로 하산했으며,
산행거리 약15km에, 산행시간은 5시간30분쯤 걸렸습니다.
맑은 날씨에 조망이 좋은 산이라 풍경사진이 좀 많습니다만, 산행정보
공유를 위해 산행코스를 따라 나열한 사진에 간단한 설명 덧붙입니다.
잠시 눈요기하면서, 2008년 마지막 달도 상큼하게 열어가시길... ^^*
2008. 12. 1 / 정짱
인터넷 검색으로 엄청 뒤졌지만, 제대로 된 상세한 산행지도를 구할 수가 없었다.
하여, 월간산 11월에 부록으로 첨부된 구병산 산행지도를 스캐너가 없어 디카로 찍어 편집한 것인데,
상태는 영 마음에 안든다. (클릭하면 원본 산행지도를 볼 수 있슴)
산행코스는 좌측 서원리를 출발해 우측 하단의 적암리까지...
아래의 파란 글씨의 글들은 월간산의 구병산에 관련된 부분을 가져와 올린 것이다.
속리산 천황봉(1,057.7m)에서 남서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을 분가시킨 백두대간은 방향을 남동으로 틀어 약 6km 거리에서 형제봉(828m)을 빚어 놓는다.
이후 백두대간이 계속 남동쪽으로 향하는데 약 2km 거리 690m봉에서 봉황산(740.8m)으로 향하는 백두대간을 이탈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장고개 남쪽 630m봉에 이른 다음,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약 3.5km 거리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들어올린 산이 구병산(九屛山·876.5m)이다.
11시00분 : 서원리 고시촌 앞 서원교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서원리(書院里)라는 마을 이름 때문인지 이 마을은 고시촌(고시원 10여 개)을 이루고 있다.
서원리는 속리산 천황봉으로 향하는 충북알프스의 기점이다. ‘충북알프스’는 1998년 보은군에서 지정했다.
고시촌에서 서원교를 건너면 주차장 왼쪽에 화장실과 충북알프스 대형 안내도가 있다.
안내도 오른쪽이 충북알프스 등산로 입구(↑구병산 8km 푯말)다.
등산로는 철도 침목 굵기 나무로 축조된 계단길로 시작된다. 약 150m 오르면 두 번째 50m 길이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이 나무계단을 지나 5~6분 오르면 쌍묘를 지나고, 12분 오르면 묘 1기가 나타나며 곧이어 6m 밧줄이 걸린 바위지대로 기어오른다.
전망바위에 오르니, 지나온 오른쪽 능선끝에 서원교 다리와 고시촌 건물들이 보인다.
삼가저수지에서 서원계곡으로 내려오는 얕은 물길이 뱀처럼 굽이져 장안면으로 흐르는 모습도 보인다.
남서쪽의 보은군 장안면 풍경이다.
북쪽 방향 풍경이다.
맨 뒷쪽 능선이 속리산 주능선으로, 백두대간의 마루금이자 충북알프스 구간이기도 하다.
바위를 뒤로하고 10분이면 4m 밧줄을 오른 전망바위에 닿고,
이어 10분 더 오르면 정면으로 정상 방면 서릉이 보이는 전망장소(↑구병산 6.9km, 서원리 1.1km 푯말)로 들어선다.
능선을 오르내리며 구병산으로 가는 동안 좌우 북쪽과 남쪽의 멋진 조망은 계속 이어지지만,
비슷한 조망 사진을 계속 올릴 수가 없어, 대신 월간산에 있는 설명으로 그 느낌을 대신한다.
완만한 서릉으로 7~8분 거리에 이르면 지나온 전망장소 보다 한층 더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는 535m봉에 닿는다.
북으로는 서원계곡이 삼가터널과 함께 조망된다. 삼가터널 위로는 한남금북정맥과 속리산 천황봉이 웅장한 자태로 마주 보인다.
속리산 오른쪽으로는 만수동계곡과 백두대간을 끌고 나아가는 형제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형제봉 방면에서 오른쪽으로는 구병산 정상과 서릉이 마주 보인다.
535m봉에서 바라본, 계속 가야할 능선의 모습이다. 능선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구병산 정상이다.
북쪽 방향으로, 오른쪽 뒷편에 뾰쪽 솟은 봉우리가 속리산 천황봉이다.
11시52분 : 봉비리 갈림길에 도착했다.
10m 밧줄을 잡고 바위를 내려서면 작은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바윗길을 걷는다.
바윗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봉비리 갈림길(↑구병산 6.1km, ↓서원리 1.8km, 봉비리→ 푯말)에 닿는다.
12시15분 : 605m봉인 안도리 갈림길에 도착했다.
605m봉(←안도리 2km, ↓서운리 3km, 구병산 5km→ 푯말)이다.
점심식사를 시작하는 일행들이 보인다. 나는 아직 이른 것 같아 조금 더 가서 먹기로 했다.
칼바위 암릉 들머리다.
605m봉에서 오른쪽(남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서릉길로 15분 거리에 이르면 칼날능선 바위를 지나간다.
약 30m 길이로, 암릉 오른쪽으로 우회길도 있다.
칼바위 능선을 지나 뒤돌아본 풍경으로,
조심하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왼편에 보이는 암벽아래의 우회길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12시35분 : 칼바위 암릉을 내려오자 암벽 옆으로 길이 이어진다.
햇볕이 잘 들고, 바람도 불지 않는 곳이라, 이곳 암벽 아래에서 나홀로 점심식사를 했다.
칼날능선을 뒤로하고 5분 거리에 이르면 15m 밧줄이 있는 급경사 바위를 오른다.
20분 더 오르면 꼭대기에 묘 1기가 있는 685m봉 (↓서원리 4km, 구병산 4km↑ 푯말)에 닿는다.
이곳이 거리상으로 서원리에서 구병산 정상까지의 중간 지점인 셈이다.
능선 오른쪽 마로면의 갈평저수지가 보인다.
‘버섯입찰구역 입산금지’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있는 무명봉(↓서원리 5.4km, 구병산 2.6km↑ 푯말)에 닿는다.
무명봉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서릉길로 5~6분 내려서면 갈평리 방면 뱀골과 만나는 백지미재에 닿는다.
백지미재는 이정표나 별다른 표시가 없는 안부에 지나지 않았고, 갈평리 방향 하산길도 희미했다.
백지미재에서 오른쪽 서릉으로 4분 거리에서 묘를 지나면 45도 경사진 내리막 바위 상단부에 닿는다.
안부로 내려와 다시
정면의 암봉 서벽 왼쪽 8m 밧줄이 있는 급경사 바위를 세미클라이밍으로 올라간다.
밧줄 상단부를 지나면 바위가 ∪자형으로 길게 패인 도랑 안으로 들어간다.
45도 경사를 이룬 도랑 안에는 10m 밧줄이 있지만, 밧줄을 잡지 않아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암봉에서 바라본, 갈평저수지 방향 풍경...
암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인데, 절벽 아래가 아찔하다.
이후 능선길로 3분 거리 두 번째 암봉을 지나 5분 거리에 이르면 또 묘 1기가 나타난다.
이곳은 북쪽 사면이라 며칠 전 내린 눈의 잔설이 아직 남아 있었다.
묘를 지나 15분 오르면 뱀골 방면과 만나는 삼거리(단풍나무 4그루 있음)가 나온다.
길은 능선을 벗어나 쌀개봉 왼쪽(북서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왼쪽 상단의 암벽에 매달리듯 거꾸로 자라는 소나무가 안스럽다.
암봉으로 올라가, 매달린 듯한 소나무가 있는 곳의 바위사이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사진찍는 것도 겁이 난다.
14시02분 : 쌀개봉 북서릉 삼거리를 지난다.
쌀개봉 북서릉은 속리산면과 장안면 경계로, 왼쪽 북서릉을 타고 가면 구병리로 내려서게 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2~3분 오르면
다시 서릉과 만나는 쌀개봉 꼭대기(←구병산 0.8km, 서원리 6.9km→ 푯말)에 닿는다.
풍혈을 만났다. 날씨가 별로 안추워서인지 미세하게 따뜻한 바람이 나왔다.
정상 옆 풍혈은 서원리 방면 서릉과 구병리 방면 제1코스가 겹치는 곳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이 풍혈 옆에서 피서를 즐기고, 겨울에는 따뜻한 훈풍을 느끼며 중식을 즐기는 장소로 인기 있다.
풍혈에서 15m 절벽에 걸친 8m 스테인리스 사다리를 올라 1분 거리에 이르면 구병산 정상이다.
사다리를 올라가 바라본, 북쪽 삼가저수지 방향 풍경이다.
뒷편으로 속리산 주능선이 비스듬히 보인다. 오른쪽에 뾰쬭한 봉우리가 천황봉이다.
14시24분 : 구병산 정상에서 증명사진 하나 남긴다. 산행을 시작한 지 3시간25분쯤 되었다.
산악회에서 늦어도 오후 5시반까지는 하산해야 한다고 했는데, 아직 3시간이나 남았다.
구병산에서 하산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몇몇 일행이 853m봉으로 가고 있었다.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 나도 853m봉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시간 여유가 많다.
그동안 백두대간 산행 속도에 젖다보니, 테마산행의 속도 개념과 차이가 있는지도...
넘어야 할 853봉과 그 뒷편 신선대로 이어지는 암봉 풍경이다.
멀리 오른쪽 능선에 솟은 봉우리가 두리산과 대궐터산, 그 앞쪽 가운데 솟은 봉우리가 형제봉인 것 같다.
왼편에 솟은 봉우리가 속리산 천황봉이고, 그 뒷편 멀리 청화산과 대야산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이어진다.
서원리에서 이곳 구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이다.
갈평저수지 방향 풍경이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길게 뻗어 있다.
이 고속도로의 속리산 IC를 통해 구병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찾는 산꾼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산행종점인 적암리 방향 풍경이다. 넓은 주차장이 있는 곳은 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다.
산악회 버스는 적암마을을 지나 적암휴게소 직전의 고속도로 교각 아래에 기다리고 있었다.
왼편 신선대 봉우리 아래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이다.
신선대 직전의 계곡으로 하산해 절터골로 내려갈 예정이다. 오른쪽에 아래 솟은 봉우리는 속봉(503m)이다.
구병산 정상에서 10분쯤 조망을 즐기다, 853m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급경사 길이다. 눈이 많을 때믄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산악회에서 계획한 KT위성지국 방향 하산지점인 안부다.
815m봉을 향해 올라간다. 반대편에서 구병산으로 오는 산꾼들도 몇 팀 만났다.
암봉 옆구리로 오르자, 853m봉이 보인다.
능선 왼편으로 구병리 하산길이 있는 안부를 지난다.
15시01분 : 815m봉을 넘어 안부로 내려선다. 산행을 시작한 지 4시간이 되었다.
853m봉을 넘지않고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 이 하산길은 다음 하산길과 정수암 절터에서 만난다.
853m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긴 밧줄과 함께 컴퓨터 자판 크기의 발디딤 철판이 계단처럼 박혀 있다.
853m봉 절벽부분에 사진의 이정표가 있는 능선으로 우회해 올라갔다.
이곳에 배낭을 벗어두고 853m봉으로 올라갔다. 도중에 왼쪽 봉우리로 잘못 올라가기도 했다.
15시10분 : 853m봉에 도착했다.
853m봉에서 내려다 본, 산행종점이 있는 적암리 방향 풍경이다.
853m봉에서 내려다 본, 구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이다.
앞쪽 봉우리가 815m봉이고, 오른쪽 상단 봉우리가 구병산 정상...
853m봉을 다녀오니, 배낭 홀로 기다리고 있다. 7분쯤 걸린 것 같다.
산허리쪽으로 우회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구병산으로 가는 그룹 산꾼 한 팀이 올라왔다.
우회길을 돌아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이곳에도 발디딤 철판과 밧줄이 있다.
암봉에 올랐다. 건너편 안부에서 내려가는 산악회 일행도 보인다.
안부로 내려가며 바라본, 824m봉과 신선대 암봉 모습이다.
15시28분 : 정수암 절터방향 하산길 안부가 보인다. 이정표를 사진에 덧붙였다.
이곳에서 신선대까지 산행할까 고민을 했다. 산악회에서 얘기한 5시까지는 1시간반이나 남아 충분할 것 같았기에...
혹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포기했는데, 결과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급경사 내리막길이 30분 정도 이어진다.
낙엽덮힌 돌길이라 미끄럽고 위험했다. 역시 이런 내리막길은 쌍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중심도 잡고 속도 조정도 하며, 돌을 밟아 발목이 접절렸을 때 체중을 분산시켜 부상도 예방하고...
15시56분 : 정수암 절터가 보인다. 이곳은 815m봉과 853m봉 사이의 하산길과도 만나는 곳이다.
절터골 절터에는 500여 년 전 정수암(淨水庵·일명 토골사터)이라는 절이 있었다 전해진다.
절 이름이 그렇듯이 이곳에는 정갈한 옹달샘도 있었다. 그 옹달샘이 지금도 절터 한 구석에 남아 있다.
두꺼비석상의 옹달샘이 있지만, 메말랐고 음용할 수 없어 폐쇠한다는 알림판도 있다.
이곳 옹달샘에는 웃음 짓게 하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옹달샘 물을 마시며 불도에 전념하던 스님들마다
이 절에서 6개월이 지나면 이상하게 반드시 절을 떠나 속세로 하산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옹달샘 물을 마시면서부터 변강쇠처럼 넘치는 정력을 주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이 옹달샘 물을 한 모금 마시면 7일간 생명이 연장되었고, 주일마다 한 잔씩 마시면 불로장생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세월 따라 이곳 옹달샘도 물이 마르기 시작하여 갈수기에는 물이 마르고, 지금은 우기에만 물이 나온다.
두꺼비상 입에서 나오는 물은 입 아래 놓인 작은 돌그릇에 고인다.
가뜩이나 계곡수량이 미미한 산인데다 갈수기에는 물이 메말라버리기 때문에 음용은 불가능하다.
16시08분 : 절터에서 10분쯤 내려가니 작은 다리가 보인다. 다리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다리에서 3분쯤 내려가니, 성황당골 갈림길과 만난다.
절터골인 왼쪽길로 내려왔으며, 오른쪽 길은 신선대를 넘어서 하산했으면 내려오는 성황당골 길이다.
팔각정 앞을 지난다.
16시20분 : 입산통제소가 있는 다리를 건넜다. 산행을 시작한 지 5시간20분이 되었다.
구병산의 암릉부분을 줌으로 당겨, 봉우리 이름을 붙여본다.
KT위성지국과 적암리 경로당 건물 옆으로 내려간다.
도중에 산불방지기간이라 입산금지및 과태료 부과 현수막이 있었지만, 신고만 하면 입산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16시32분 : 고속도로 아래에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산행시간이 5시간30분이 걸린 셈이다
여유롭게 853m봉까지 산행했는데도 예상과 달리 산행이 빨리 끝났다. 신선대 구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뒷풀이로 컵라면에 막걸리와 소주가 나왔다.
컵라면은 산에서 점심용으로 먹은 까닭에 그만두고, 막걸리만 두어잔 했다.
출발시간이 1시간정도 여유가 있어 주변을 돌아다니다 적암리 기점 들머리 사진도 찍고...
백두대간 길에서 갈라지는 충북알프스도 언제 기회가 된다면 종주해보고 싶다.
In Harmony / Thors
첫댓글 7기님들이 12월에 가는 속리산구간이 충북알프스 구간에도 포함되는 구간이지요! 비재와 형제봉 사이의 삼형제바위에서 지능선으로 연결되는 충북알프스의 시발점 구병산 산행후기를 올려봅니다. 낙동산악회에서 43.9km의 충북알프스 종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