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손세탁을 하는 집들이 많다. 테트론을 섞어서 짠 것이다.
테트론 [tetron] 폴리테레프탈산에틸렌에 붙인 상품명.
황사로 오염된 공기에 셔츠는 매일 벗어야하는데, 전에는 솔로 북북 문질렸다. 그러자니 와이셔츠 소매끝이나 목깃이 금방 헤졌다. 슈퍼고농축 세제를 분무기로 뿌리고 세탁기에 넣어도 되지만 탈수후가 문제다. 지키고 있다가 땡! 탈수하면 바로 털어 널어도 주름이 있지만 탈수 후 시간이 흐를수록 건조후 호된 다림질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15년 전 호주여행을 갔더니 한국인 가이드말이 서울에서는 하루에 한 장이던 와이셔츠가 그곳에서는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일주일? 씩이나 입을 수 있단다(믿거나 말거나지만)
여기 완벽하게 셔츠 때를 제거하는 방법! 이태리타올 하나면 문제해결!!
대신 전날 저녁 입고 온 셔츠는 긴 양동이에 세제를 풀어 셔츠를 담근다. 너른 다라이는 면적도 많이 차지할 뿐 아니라 물도 많이 세제도 많이 든다. t/c제품의 셔츠(일반 와이셔츠나 교복셔츠)는 세제를 푼 물에 하룻밤 담궈두어도 변색이나...뭐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 (요즘 원단 아주 좋아졌다)
셔츠 목에도 비누를 묻히고 이태리 타올 양쪽면을 비누로 칠한 다음 목부분에 끼운 후 접어서 비벼준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 왼손으로 비비고...♩삐리리 삐리~♭) 오래 비벼댈 필요도 없다. 노래 한소절 끝나면 끝이다.
셔츠 깃 앞쪽으로 비벼주던 타올을 한 번 더 당겨 내어서 다시 비벼준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 왼손으로 비비고...♩삐리리 삐리~♭)
때묻은 소매....늘 이 게 문제다.
역시 비누를 묻히고 비누를 다시 묻힌 때타올을 끼우고 요렇게 남는 부분을 앞으로 접는다. 그리고 양손으로 싸잡아 쥐고 비벼준다. 소매부리 바깥에 있는 때도 없어진다.
역시 뒤쪽도 한 번 더 비벼주는 센스!!
깨끗!! 깨끗!!
반으로 접는 소매단은 멋은 있지만, 때를 잘탄다. 왜 그런지 더 빨리 닳아 헤지는 단점도 있는데, 솔로 박박 문지르면 수명단축이다. 때타올을 이용하면 평범한 소맷단 보다 때 빼기는 더 쉽지요. 때타올을 마름모로 집어넣고 양손으로 비벼준다. 돌려서 또 한 번 비벼주고.... 린스해서 물 빼서 건조하면 빨래 끝!!
삶을 수 없는 와이셔츠나 교복셔츠 쩐 때는 소금물(바닷물 농도)에 담궜다가 세제에 빨아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빨아도 누렇게 변해 보기 흉한 셔츠 깃이나 소매끝에는 베이비 파우더를 뿌리고 다리면 새 것처럼 희어지고 때도 덜 탄답니다.
셔츠! 세탁할 때 이젠 솔로 박박 문지르지 마세요!! 쉽고 편리하게~~ 손세탁은 물도 적게들고 건조후...다림질도 대충만으로 OK~~
손세탁 잘한 셔츠는요! 분명 물절약, 전기절약도 된답니다.
효과있으시면 댓글로 쪽!!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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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비야 청산가자 원문보기 글쓴이: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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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유용한 정보
캄샤해여
어제 딸내미 교복셔츠 솔로 박박 문지르면서도...좀 켕겼는데..아주 쫗은방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