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yo yo yo yo yo~
안녕하세요. 존시나입니다. 먼저 잠시 광고부터... ^^;
현재 OverCastle!님과 BigRedFreak님이 저의 랩그룹에 참여하신다기에..(뱅크 내에서 또다른 조직이 결성될지도;;; -0-;;)
그래서 나름대로 세 글자로 된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R.I.P로 하려고 했습니다. Rappers in P..... 에서 막히더군요. -_-
그래서 R.T.C로 하려고 했습니다. Rapping To Center.(중심부로 가는 랩핑)이라는 뜻으로 말이죠.
하지만 아직도 뱅크와 연관짓는 최초의 랩그룹이 되어보고자 이름을 공모중입니다. -_-;
아, 광고는 그만하고요... 어쨋거나 막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갑자기 재미있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WWE내에서 쓰였던 세 가지 스펠링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나 명칭등에 대해서 말이죠.
나름대로 열심히 찾았습니다. 이제 간단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아, 우선 이 글이 칼럼란이 아닌, 자유게시판이나 인포란의 성격을 가졌다면 운영자님께서는 꼭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0-)
- 24/7 : 하드코어 룰의 일종이죠.
민 스트리트 파시라는 자버 그룹과 크래시, 심판 팀 화이트가 만들어낸 합작품입니다.
크래시가 호텔방에서 자고 있을 때 민 스트리트 파시라는 자버팀이 새벽부터 팀 화이트를 깨워서는..
크래시를 핀폴하려고 하면서 24/7이라는 룰이 생겼습니다.
이로서 심판, 챔피언, 도전자만 있으면 언제든지 하드코어 챔피언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었습니다.
- 3:16 : 어스틴의 유명한 말이죠.
킹 오브 더 링 96에서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가 성경에 나와있는 어느 구절의 3장 16절을 좋아한다고 해서
어스틴이 'Austin 3:16 says I just whipped your ass!'라는 대사를 읊으면서
어스틴 3장 16절에는 난 단지 너의 엉덩이를 걷어찰 뿐이다라면서 명대사가 되었고
어스틴을 상징하는 하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 619 : 레이미스테리오의 유명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이 619는 레이미스테리오의 고향인 샌디에이고의 지역번호라고 하네요.
또한 레이미스테리오가 이 기술을 할 때 그 모양이 마치 로프를 가운데로 놓는 1을 기준으로
6과 9모양을 그린다는 발상에서 따온 이름이기도 합니다.
현재 스맥다운브랜드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단어이기도 하죠.
- APA : 파룩(=론 시몬스)과 브래드쇼가 팀으로 있는 팀이죠.
본래는 Acolytes Protection Agency의 줄임말인데요.
이 당시까지 이들은 아콜라이츠라는 팀명으로 언더테이커 관할의 미니스트리 오브 다크니스의 멤버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선역전환을 하고, 앞서 말했던 그 자버 그룹인 민 스트리트 파시가 레디칼즈에게 구타당하면서 아콜라이츠에게 의뢰를 했고
브래드쇼가 보호를 해주는 대신에 돈을 받는다는 조건을 걸면서 새롭게 APA라는 회사(?)를 창설하게 됩니다.(여기까지 칼럼란 1309번에 있는 내용입니다. 24/7의 내용도 여기서 살짝 편집했습니다. ^^;)
여하튼 아콜라이츠가 APA로 개명하면서 이들은 맥주와 도박, 돈과 보호를 우선시하는 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난 셈입니다.
- BBB : BBB는 바로 뱀 뱀 비글로우(Bam Bam Bigelow)의 줄임말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쓰지를 않지만 외국의 리포터들을 보면 그냥 줄여서 BBB라고 한다고 하네요..
어쨋거나 덩치가 있는 몸에도 탑로프를 애용하면서 문설트까지 쓰는 어마어마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전 로얄럼블 93에서의 빅보스맨을 손쉽게 이긴 그의 모습이 아직까지 떠오릅니다.
- DOA : DOA는 90년대 중후반(그러니까 96년에서 98년 사이)에 활동하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그룹입니다.
Disbikes Of Apocalyps의 줄임말이라고 하지만 자세한 뜻은 모르겠고.. -_-ㅋ
그 당시 멤버로는 크러쉬, 체인즈(브라이언 리. 가짜 언더테이커를 했던 사람), 8-볼과 스컬이라는 쌍둥이(해리스 브라더스로 유명합니다)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NOD, 로스 부르쿠스 등과 함께 4인조 그룹시대를 활발하게 이어나갔다고 하네요.
- DDP : 잘 아실 것입니다. 바로 WCW의 몰락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켰고, WWE에서 이미지만 버리고 간 비운의 인물이죠.
자세한 이름은 다이아몬드 달라스 페이지(Diamond Dallas Page)인데 그냥 줄여서 DDP라고 한답니다.
그의 피니시인 다이아몬드 커터가 랜디 오튼의 피니시인 RKO죠.
- DDS : 케인이 처음 WWE에 들어왔을 때의 기믹입니다.
원래는 이삭 양켐으로 불렸지만 DDS라고 불렸던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줄임말은 잘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치과의사라는 뜻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치과의사 기믹이었고, 제리 '더 킹' 롤러의 사주를 받아서 브렛 하트와 대립한 이후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레슬러입니다.(결국 케인으로 성공을 거뒀으니.. -_-ㅋ)
- DDT : 아시죠? 요즘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자,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의 피니시입니다.
본래 원문은 Demian's Dinner Time(데미안의 저녁식사)이었지만 그냥 줄여서 DDT라고 한답니다.
이 이후로 이 기술의 모든 명칭이 DDT로 통일되었으니..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의 업적이 또 하나 있는 셈이군요.
아마 유일하게 DDT를 다르게 말하는 인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레이븐일겁니다. 레이븐 이펙트(Raven Effect)라고 부르죠.
- DTA : 어스틴을 유명하게 만든 또 하나의 어구입니다.
Don't Trust Anybody라는, 즉 아무도 믿지 말라는 어스틴의 철저한 개인주의 사고방식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2001년의 연합군 각본에서 Tazz가 어스틴에게 일침을 놨죠.
'요즘의 DTA는 Don't Trust Anybody가 아닌 Don't Trust Austin(어스틴을 믿지 말아라)이다'라고요.
하지만 연합군이 앵글의 배반으로 패배를 하고 앵글이 악역으로 돌아서면서 WWF의 선역들과 대립할때
DTA는 Don't Trust Angle로 변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
- DVD : 원래는 DVD라고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국 리포터들의 원문에서는 가끔씩 등장하는 단어인데요.
DVD. 이것은 바로 데쓰 벨리 드라이버(Death Valley Driver)의 줄임말로 쓰입니다.
- E&C : E&C. 엣지와 크리스챤의 팀(Edge & Christian)을 말합니다.
원문에서는 엣지 & 크리스챤이라고 쓰기 귀찮아서 자주 E&C라고 하는데요.
자그만치 일곱번의 태그팀 챔피언을 획득한 최고의 팀입니다. (그것도 상당한 단기간이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만에 일어난 일이니까요.)
또한 TLC 매치에서 두 번이나 승리를 거뒀고
이 두 사람 모두 싱글로 전향할 때 많은 마이크웍을 살려주게 한 주춧돌 역할이 되었습니다.
- ECW : ECW. 한때는 하드코어 레슬링 단체의 지존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폴 헤이먼이 사장이었고, 롭 반 담, 토미 드리머, 더들리 보이즈, 태즈 등의 여러 스타들을 발굴한 단체입니다.
Extreme Championship Wrestling의 줄임말로서 2001년에서 Invasion스토리때 등장했습니다만..
롭 반 담을 제외하고는 거의 별 활약을 하지 못해 실망감만을 안겨다주게 되었죠.
ECW선수들의 하드코어 경기가 다시 한 번 기대됩니다.
- FBI : 스맥다운에서 한창 잘 나갔던, 그러나 지금은 하향세인 단체죠.
원래 이 단체는 ECW에도 있었습니다. 지금의 눈지오가 ECW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리틀 기도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면서 역시 FBI라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눈지오, 척 팔럼보, 쟈니 스탬볼리가 여기서 활약하고 있죠.
원래의 어구는 Full Blooded Italian입니다.
- HBK : 숀 마이클스의 별칭으로 유명하죠.
Heart Break Kid. 바로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악동이라는 뜻인데요.
브렛하트를 망쳤다는 의미로 Hart Break Kid라며 욕을 먹기도 합니다.
아, 제리코에게는 Has Been Kid(오래된 퇴물)로도 조롱을 당하기도 했죠.
현재도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HBK입니다. ^^
- HHH : 작년 섬머슬램의 로고가 HBK vs. HHH였죠.
현재는 링네임을 트리플 H(Triple H)로 바꾼 HHH지만.. DX시절에는 링 네임이 아예 HHH였습니다.
원래는 Hunter Hearst Helmsley(헌터 허스트 헴즐리)랍니다.
- HLA : 작년 9월에 등장했던 단어입니다. HLA.
바로 여자들끼리 레즈비언행위를 하는 Hot Lesbian Action의 줄임말이죠.
스테파니가 이 것을 할 뻔했지만 리키시의 도움으로 에릭 비숍만 된통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
- HWA : 자세한 원어는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로지 & 자말이 WWE로 오기 전에 활약하고 있던 WWE의 산하단체라고 합니다.
요즘은 여기와 단절상태라고 들었습니다. 단절인지 자체적으로 없어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 IRS : Irwin R. Schyster라는 선수의 줄임말입니다.
한때는 그냥 링네임을 IRS라고 하기도 했죠.
테드 디비아시와 태그팀을 결성(Money Inc.라는 팀입니다.)해서 태그팀 챔피언까지 지낸 선수입니다.
하얀 와이셔츠에 마치 세금을 걷는 것 같은 인상입니다.
빨간 넥타이에 안경까지 쓴 폼이 딱 회사원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장음악이 없다는게 기억에 남는 특징거리네요. ㅎㅎ
- KOR : 작년까지 진행되다가 없어진 PPV의 이름입니다.
원래는 King Of the Ring이지만 WWE측에서도 편의상 KOR이라고 줄이더군요.
토너먼트를 해서 인기있는 선수를 여러 번 본다는 것이 신선했지만..
점점 그 의미가 변질되어갔고, 결국은 사라져서 아쉬울 따름이네요.
- LOD : 전설적인 태그팀인 리젼 오브 둠(Legion Of Doom)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줄여서는 LOD라고도 하는데..
LOD 2000이라는 태그팀까지 한 번 나왔을 정도이니..
LOD로 줄이는 것이 억지스럽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호크와 애니멀로 구성된 최고의 태그팀.
최고의 피니시인 둠스데이 디바이스는 아직까지 전율이 돋을 정도네요.
- MOD : 99년 언더테이커가 창설한 어둠의 그룹인 미니스트리 오브 다크니스(Ministry Of Darkness)의 줄임말입니다.
이 당시 멤버로는 언더테이커, 폴 베어러, 아콜라이츠, 비세라, 미디언이었고
브루드 멤버들이 한때 잠깐 왔다가 갔습니다.
악역단체인 코퍼레이션을 괴롭히는 더욱 악역다운 행동과
갑자기 조명이 꺼졌다가 켜지면 갑자기 등장해서 아무나 안 가리고 막 구타하는 점이 새로웠던 단체였습니다.
- MOM : 방금 전 언급한 비세라가 메이블로 활동할 시절, 그의 파트너였던 모우라는 흑인과 함께 다니면서 힙합춤을 췄던 그 그룹의 줄임말입니다.
원래는 Men On a Mission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메이블의 싱글 푸시와 모우의 기량부족으로 빨리 해체된 태그팀입니다.
- NAO : NAO. 유명한 태그팀이죠.
바로 빌리건과 로드독으로 구성된, DX의 태그팀이죠.
원래는 뉴 에이지 아웃로스(New Age Outlaws)지만 원문에서는 가끔씩 NAO로 줄이기도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태그팀이라고 호평하는 사람도 많죠. ^^;
- NOD : Stable 시대를 열었던 그 그룹이죠.
파룩(=론 시몬스)이 주축이 되어서 1대로는 사비오 베가와 크러쉬를
2대째는 더 락, 갓파더(카마 무스타파), 딜로 브라운, 마크 헨리 등을 영입하면서 강력함을 보였습니다.
1대째의 멤버인 사비오 베가와 크러쉬가 각각 나가서 자신의 단체인 DOA와 로스 부르쿠스를 조직하자,
파룩은 새로운 멤버인 더 락, 갓파더, 딜로 브라운 등을 영입하고, Stable 춘추 전국시대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2대째로 들어오면서 이 팀은 흑인그룹이라는 확실한 색깔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 이 팀의 정식 명칭은 Nation Of Domination입니다.(그러고 보니 LOD, MOD, NOD 다 있네요. ㅋㅋㅋ)
- nWo : 2002년 노웨이아웃에서 등장한 WCW의 최고의 악역단체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nWo로서의 스토리는 해내지 못하고 헐크호건, 케빈내쉬등의 슈퍼스타들을 끌어왔다는 데에만 만족해야했죠.
한편 2월 PPV인 노웨이아웃의 줄임말도 NWO였답니다.
헐크호건, 케빈내쉬, 스캇홀, 엑스팍, 숀마이클스의 컴백, 부커티의 선역화 외에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예전의 강력했던 이미지를 망쳤던 그룹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OVW : WWE의 산하단체이자, 짐 커넷이 관할하는 단체입니다.
바티스타, 브록 레스너, 존 시나, 랜디 오튼 등이 여기서 많은 활약을 했고
현재는 바샴 브라더스, 올랜도 조던 등이 WWE와 OVW를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Ohio Valley Wrestling의 줄임말인 OVW는 많은 신인선수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PPV : 한 달에 한 번 하는 WWE의 큰 행사죠.
원래의 뜻은 Pay Per View. 그러니깐.. 돈 내고 보라 이거죠.
하지만 한국레슬매니아들은 그런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동영상이건, SBS 스포츠채널에서 하는 것이건 공짜로 보기 때문이죠.
아무튼 대립을 종결시키거나 새로운 대립을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회사인 WWE측에서도 가장 많이 기대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 RAW : 원래 이건 안 넣으려고 했습니다. 알 에이 떠블류라고 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냥 세 스펠링으로 이루어진 단어라서 넣었습니다.
어쨋든 이것도 줄임말이긴 하니깐요.
현재는 에릭비숍과 스톤콜드 스티브 어스틴이 공동으로 GM을 맡고 있고
한때는 릭 플레어가 관리까지 했었던 브랜드입니다.
월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WWE의 붉은 색깔로 이루어진 브랜드. 그것이 바로 RAW죠.
Real Awesome Wrestling의 줄임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RIP : 언더테이커의 유명한 말입니다.
원래의 어구는 다들 아시겠죠? Rest In Peace...
언더테이커가 장의사 시절때 많이 쓰던 말입니다.
직역하면 평화속에서 쉬세요. 라는 좋은 뜻이겠지만.
실제로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뜻이라네요. -ㅁ-;;
- RKO : 랜디 오턴의 피니시 이름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DDP의 다이아몬드 커터와 비슷한 기술입니다.
아직 확실한 명칭은 모르고 그냥 RKO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 RTC : 가장 안티팬이 많았을 것 같은 그룹이죠. 바로 Right To Censer!
스티븐 리차드와 불 뷰캐넌만으로 이루어진 그룹에서 갓파더를 굿파더로 개명시키고
발 비니스를 포르노스타기믹에서 변환시켰으며
아이보리까지 가세시켜서 한때 최고의 단체로 군림하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연소자 관람불가의 것들은 모두 검열을 해버리는 무자비한 조직이었습니다.
- RVD : 모두들 잘 아시는 사람입니다. 롭 반 담(Rob Van Dam)이죠.
롭 반 담을 그냥 간단하게 줄여서 RVD라고 합니다. 모르시는 분이 없을 듯..
- SMH : 한때 스테파니가 여성챔피언이었으며 트리플 H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때
그녀의 경기복에는 항상 SMH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바로 스테파니 맥마흔-헴즐리(Stephanie McMahon-Helmsley)의 줄임말이 SMH이기 때문이죠.
너무 이름이 길기도 하고, 뭔가 어필을 하고 싶어서였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 SOB : 역시 어스틴의 명대사 중 하나입니다.
아니, 사실은 누구나 아는 욕이죠.
Son Of Bitch!의 줄임말이 바로 SOB이기 때문이죠.
이게 왜 어스틴과 관련이 있냐면... 어스틴이 입고 나오는 조끼를 보면 가끔씩 SOB라고 나와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SOB라는 단어가 어스틴을 나타내주는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 SSP : 빌리키드먼의 피니시이자 브록레스너, 마크메로가 사용한 그 기술..
바로 슈팅 스타 프레스(Shooting Star Press)를 말합니다.
하지만 원문 리포터들은 줄여 쓰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인지..
그냥 SSP라고 줄여쓰는 경우가 간혹 있더군요.
- T&A : 테스트 & 알버트(Test & Albert)의 태그팀입니다. 2000년에 나왔던 태그팀이죠.
트리시 스트래터스를 세상에 알리게 된 동기부여가 된 팀입니다.
실질적인 팀 이름이야 테스트 & 알버트라고 해도..
중의적인 의미로는 Tits & Ass라는 성인속어를 이용한 이름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있는 미국인들은 그래서인지 더더욱 섹스 어필한 트리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2000년 내에서는 아마 최고의 악역태그팀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TKO : 마크 메로가 복서 기믹이었을때의 피니시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어떤 말을 줄인 것은 아니고..
그냥 복싱에서 있는 TKO라는 것을 따와서 기술명으로 한 것 같네요.
아, RKO와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F-5와는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술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시길..
마크메로뿐 아니라 세이블도 이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 TLC : 스완톤님에게 물어봐서 알게 된 내용이 많이 첨부되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더군요. (스완톤님 감사합니다. ^^)
우선 사회적으로 쓰이는 TLC는 Tender, Love, Care의 따뜻한 의미를 주는 단어들의 집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WWE내에서는 테이블, 사다리, 의자(Table, Ladder, Chair)의 줄임말로 쓰이면서 더들리보이즈, 하디보이즈, E&C의 세 팀의 대립을 극심화시켰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새로운 TLC의 의미인데요.
언아메리칸즈가 나오고 나서 새로운 TLC가 등장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언아메리칸즈의 멤버인 테스트, 랜스스톰, 크리스챤(Test, Lance Storm, Christian)을 줄여서도 TLC가 된다는 점입니다.
아, 그리고 그들이 조국인 캐나다를 사랑하고 미국을 증오한다는 점에서
They Love Canada라는 문장으로도 TLC를 쓸 수 있다고도 하네요.
- USA : WWE에서 많이 나오는 관중들의 구호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반미국적인 기믹을 가진 레슬러가 나올 때면 항상 USA를 외치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USA는 전혀 다른.. 미국과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아, 조금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USA는 바로 U(You) Suck Angle입니다.
2001년 연합군 각본때 관중들은 커트앵글의 선역시절에 USA를 열심히 외쳐줬습니다.
앵글이 악역이 되자 관중들은 USA에 하나하나 의미를 달아서 U Suck Angle이라는 기발한 피켓을 만들어왔고
카메라가 이를 찍어내면서 USA는 U Suck Angle이라는 뜻으로 변했습니다.
이때부터 앵글의 테마가 울리면 U Suck이라는 관중들의 구호도 시작되었죠. ^^;
- WCW : World Championship Wrestling의 줄임말이 바로 WCW죠.
어쨋거나 WWE를 위협할 만큼의 강력한 프로레슬링 단체였지만..
2001년에 WWE로 넘겨지면서 그 역사는 없어졌습니다.
연합군 각본시절에 WCW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그것도 크게 쓰이지는 못했습니다.
-WWE :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의 줄임말입니다.
예전까지는 WWF로 되어오다가 WWF라는 이름을 가진 또다른 회사(자세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_-ㅋ)와의 법정 공방에서 패한 이후로
완전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을 인식한 WWE로 바꿨습니다.
작년, 그러니까 2002년 5월부터 WW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죠.
- WWF : WWE의 바로 전 명칭이었습니다. 아직도 옛 레슬매니아들에게는 이 이름이 더 많이 기억날 것으로 보입니다.
1979년 WWWF라는 명칭을 탈피하고는 WWF로 시작한 후 2002년에 같은 이름을 가진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이라는 단체에게 패소하여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역사를 얘기할 때는 WWE가 아닌 WWF로 쓰고 싶어지네요.
- XFL : 빈스 맥마흔이 2000년에 창설한 미식축구리그입니다.
공식 명칭은 Xtreme Football League였고, 제시 '더 바디' 벤츄라가 해설까지 했으며 나름대로 많은 홍보도 해봤지만..
결국 정규 미식축구 단체인 NFL에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빈스 맥마흔이 XFL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죠. ^^;
- Y2J : 마지막이네요... (-_-;) 바로 크리스 제리코의 별칭입니다.
예전 99년에 2000을 대비해서 Y2K버그라던가 Y2K를 'Yes. To Kia'라는 기아자동차의 광고문구로도 쓰였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 당시엔 밀레니엄이라는 단어도 많이 나왔었죠.
하여튼 99년 언제부턴가 밀레니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고 그 카운트다운이 종료를 알리면서 크리스 제리코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Y2J라고 했습니다.
2000년부터 있을 자신의 바이러스(자신에게 중독됨을 뜻함)을 뜻하는건지 아니면 광고문구처럼 'Yes, To Jericho'라는 것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이 말이 크리스제리코의 별칭이 되면서 크리스제리코를 응원하는 관중들은 '제리코!'가 아닌 'Y2J'를 외칠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여태까지 뽑은 WWE내에서의 세 스펠링으로 만들어진 단어들입니다. 너무 길었죠? ^^;
확실히 제 주관적인 견해를 담은 것도 아니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WWE를 재밌게 알아보기 위해서 한 것이라서 칼럼성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는 보는데.. ^^;
어쨋거나 삭제를 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Word-Life!
작성자:유성현
출처:wwe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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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Style] WWE내에서의 세 스펠링으로 만들수 있는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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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