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눈이 하얗게 내렸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따뜻해서 나물캐러 다니곤 했는데
이게 왠일이람~~
날씨가 미쳤나보다~ ~~
어느 핸가는 4월에 눈이 내리더니~~
아직 4월은 안됐지만 왠지 불안하다~
4월에 자두 꽃이 한창 피어 만발 할 때 눈이오면 큰일인데~~
남편은 집 주변 눈쓸기에 바쁘다..
우리 집 들어오는 입구 부터 다 쓸어야 하니 눈오는 날은 남편 혼자서
눈을 쓸어야하니 힘들다~
이곳은 우리까지 3가구인데 두 집은 안살고 우리만 있다..
그러니 눈 쓰는 일은 오로지 남편 몫이다~~
낮에는 녹을거니까 대충 쓸라고 해고 남편은 꼼꼼하게 다 쓸어낸다~~
아침먹고 눈 녹기전에 사진을 찍어본다고 카메라 들고 나왔다.
우리 집 자두밭에 내린눈이 참 곱기도 하다.~~
우리 집에서 바라본 저멀리 우리마을이 보인다~~
마당가에 소나무에도 눈이 소복히~~
연산홍에도 살포시 내린눈이 목화꽃처럼 예쁘다~~
바람 불고 추워서 오늘은 걷기운동을 접고
간식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고구마튀김과 멸치강정~~
아침 준비하면서 고구마를 채썰어놨다.
설거지 끝내고 바로
튀김을 시작했는데 일찍 끝났다...
그리고 "멸치강정"만들기를 했다.
재료를 미리 준비해놓으면
만들기는 쉽다~~
오늘은 건자두와 호박고지를 넣고 만들어봤다..
집에 있는 건자두를 잘게 썰어놓고...
호박고지 땅콩넣고 조림을
만들었던것이 냉장고에 있어서 이것도 잘게 썰었다..
이번에는 실패작없이 잘 만들어졌다...^^
호박고지와 건자두가 들어가서
멸치의 비린맛이 없어졌다..
건자두의 새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맛이 좋았다~~
좌측 위쪽이 건자두.. 좌측 아래가 호박고지~~
아직은 밭에 할 일이 없다~~
4월 되면 바빠지겠지만 지금은 한가하니
냉장고속도 뒤져서 간식거리도
만들고
집안에서 일거리를 찾아 정리를 한다~~
첫댓글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요
전 먹는대로 살이쪄서 걱정
입니다
저도 살이 찌니까 조금씩 먹고 있는데
지금은 내몸도 실험중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