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리산

강원 춘천군, 인제군, 홍천군의 두촌면과 경계지역에 위치

해발 1천51m로 정상에 서면 탁트인 시야와 발 아래로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을 묶는다. 우거진 숲과 노송들 이 등산객들을 맞아주고 산 중턱에는 광산을 하던 자리도 보이며, 정상 조금 못미쳐 작은 샘물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임. 소양호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 타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등 코스마다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산.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 역내리 가리산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해 용소폭포를 지나면 능선길 좌우에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진달래 꽃길이 장관을 이룸

청평사(경내에는 우리 고유의 정원방식에 의해 조성한 정원터가 있음), 남이섬 유원지(수영장, 배구장, 어린이놀이터 등 놀이시설과 수상레포츠시설 등)

2.가리왕산

강원 정선군과 평창군에 위치

해발 1천561m로 태백산의 지붕이라고 불림. 능선에는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 등이 울창하고 산삼 등 많은 산약초가 서식. 회동리 입구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음.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개발계획이 진행중에 있고 속암방면 입구는 구간에 철쭉이 자생.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룸.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 등 수 많은 고개로 이뤄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

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회동계곡, 기리왕산 자연휴양림, 이승복기념관, 월정사(신라 선덕여왕 12년 643년 창건; 경내에는 국보48호 8각9층석탑과 보물139호 석조보살좌상, 적광전, 월정사의 보물, 유물들을 모아놓은 전시실 보장각)

3.가야산

경남 합천군 가야면과 거창군 가북면, 경북 성주군 가천면ㆍ수륜면에 위치

해발 1천430m로 예로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팔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는 곳. 우리 나라 화엄종의 근본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 해안사가 있는 곳. 정상에 서면 금오산, 팔공산, 비슬산, 화왕산, 자굴산, 두무산, 오도산 등이 보임. 홍류동계곡은 우리 나라 팔경 가운데 으뜸이며 신라말 최치원의 자취가 남아 있는 농산정, 학사대 등의 유적도 있음. 사명대사가 말년을 보낸 곳으로 유명

해인사(국내 삼보사찰 중의 하나. 신라 애장왕 때 건립, 국보32호 팔만대장경을 소장, 국보52호 장경판고 등 수백점의 문화재를 간직), 합천호(가야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호수관광지로 각각)

4.가지산

경남 밀양시와 울산시, 경북 청도군 도계에 위치

해발 1천240m로 위엄있는 바위와 울창한 숲이 아름다워 영남의 알프스라 함. 주변의 귀바위(1천117m)와 無名봉인 1042봉, 1028봉, 1060봉 등이 가지산을 호위. 장엄한 맛이 없고 밋밋하게 보이지만 북서쪽과 남동쪽, 남쪽은 비탈이 가파름. 산은 이야기를 간직한 크고 묘한 바위봉우리들, 베틀바위, 딴바위, 쌀바위 등이 산행길 운치를 보여줌

보림사(선종불교의 도량으로 인도, 중국의 보림사와 더불어 세계 3대 보림의 하나), 봉덕계곡(지방문화재가 많은 명소로 계곡 안에는 보림관광농원과 보림관광온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춤)

5.감악산

경기 파주시 적성면, 양주군 남면에 위치

해발 675m로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색바위산이라 불림. 감악산은 화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이 보임. 정상에는 향토유적8호로 지정된 삼국시대 古碑(높이 170cm)로 일명 ‘빗돌대왕비 또는 설인귀비’ 라고도 함. 정상 아래에는 범륜사와 운계폭포가, 장군봉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도 있음. 6ㆍ25때 격전지로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있음

재인폭포 장흥국민관광유원지(편의시설과 두리훼미리랜드놀이공원 등의 위락시설이 갖춰진 국민관광지), 송추유원지

6.강천산

전북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

해발 583.7m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의 폭포가 절경을 이룸. 강천사와 삼인대, 강천산 5층석탑, 금성산성 등 문화유적과 비경이 산재. 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계곡은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소를 이룬 곳이 10여 군데

식영정(지방유형문화재1호,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이 탄생), 소쇄원(전형적 조선시대 민간정운)

7.계룡산

충남 공주시, 논산시에 위치

해발 875m로 충남 제일의 명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금남정맥의 한줄기를 이룸. 산능선의 모양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계룡산으로 불림. 산세나 경치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명산이며 무속신앙과도 깊은 관계가 있음.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삼불봉, 연천봉, 관음봉 및 용문폭포, 은선폭포, 암용추, 수용추 폭포가 있음. 동북쪽에 는 동학사, 서북쪽에는 갑사, 서남쪽에는 신원사 등. 갑사에는 보물257호 부도(浮屠)와 보물256호 철당간 및 지주. 보물478호인 銅鐘 등의 문화재와 ‘월인석보’를 찍어낸 목판도 소장. 계룡산은 1968년 12월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국립공주박물관(무령왕릉 출토유물 108종 2천906점과 충남지역 출토유물 500여 점이 전시, 국보 14건 19점, 보물 4건 4점 등 중요유물 1천여점 소장), 상신리 도예촌, 계룡산 조각공원(조형물, 목장승. 돌탑 등 조각품), 마곡사(백제 의자왕 2년(642년)에 창건)

8.계방산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에 위치

계방산은 해발 1천577m인 태백산맥의 한줄기로 오대산을 바라보고,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 서쪽에는 1천89m의 운두령이, 북쪽에는 반달곰이 서식한다는 을수골이 있고 남쪽에는 몸에 좋다는 방아다리약수와 신약수 등 약수가 두 곳 있음.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 곳으로 산삼이 유명하여 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드는 곳. 회귀목인 주목과 철쭉나무의 군락지가 있어 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히는데 북쪽으로 설악산과 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 회기산과 태기산이 파노라마를 연출

방아다리약수터.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주목 등 서식. 이승복기념관

9.공작산

강원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의 경계에 위치

해발 887m로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한 산세에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케 함.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룸. 정상 서남쪽 능선 아래 있는 수타사와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수타계곡은 갖가지 멋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이룸.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노송과 함께 절경을 이룸

수타사(신라 성덕왕 7년(708년)에 창건, 처음에는 일월사로 불리다가 조선 세조 때 수타사라 개칭, 보물745호 월인석보를 비롯, 많은 문화재를 소장), 삼봉자연휴양림

10.관악산

서울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과천시와 안양시에 위치

해발 629m로 높지는 않으나 등산로 곳곳에 위험한 바위들이 많음. 1968년에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제가 열림. 관악산은 예로부터 불의 산(火山)이라 하여 조선 태조가 궁터를 지금의 경복궁 자리로 옳길 때 무학대사가 반대했지만 정도전이 남쪽에 한강이 가로질러 있어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지금의 경복궁을 창건하였다 함

낙성대(고려 귀주대첩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과 업적을 기리는 곳. 사적비, 내삼문, 강감찬 장군의 영정을 모신 안국사, 안국문 방면으로 장군의 동상과 분수대 및 공원이 조성), 연주암(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11.구병산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에 위치

해발 877m로 예로부터 보은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산, 구병산은 지어미산, 금적산은 아들산이라 하여 ‘삼산’ 이라 불림. 주능선의 아홉 봉우리는 마치 병풍을 두른 듯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 산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서당골 관광농원과 서원, 만수계곡, 삼가호수 등이 장관을 이룸. 99칸의 선병국 옛 가옥을 비롯, 역사의 교육장인 삼년산성 등 자연과 문화유적이 관광지로 유명

법주사(우리 나라 3대 불전 중의 하나, 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조사가 천축에서 불법을 구해와 창전. 쌍사자석등, 석련지, 사천왕석등, 희견보살상, 석조, 석옹, 석등 등은 모두 이 때 조성. 현재의 법주사는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재건축한 것으로 경내에는 국보 3점과 보물 2점, 천연기연물 2점을 비롯한 문화재가 산재), 정이품송(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있는 수령 600년 된 소나무로 속리산의 상징. 천연기념물103호로 지정)

12.금산

경남 남해군에 위치

해발681m로 남해섬을 대표하는 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거의 바다로 지정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해상공원에 포함된 것이 금산. 금산의 본래 이름은 普光山. 매표소에서 보리암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왼편에 보이는 사천대는 먼 옛날 동서남북의 네 신선이 조그만 암봉에서 놀았다는 곳이며 사천대 맞은편에 절벽을 이룬 웅장한 바위가 만장대. 쌍홍문을 지나면 용굴이 있고 그 위로 보리암이 자리잡고 있는데 신라 신문왕 3번(683년)에 기도처로 창건된 암자. 금산 정상에는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봉수대는 망대로 불림

촉석루와 의암(고려 때 창건, 촉석루는 전시에는 지휘소로 평시에는 주민들의 회합장소로 이용, 촉석루 아래 남강에 위치한 의암은 왜장을 껴안고 몸을 던진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바위)

13.금수산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

해발 1천16m로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산. 가을 경치가 빼어날 아름다운 岩山으로 월악산 국립공원권 최북단에 있으며 본래 이름은 백악산. 조선조 중엽 퇴계 이 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있던 시절, 너무도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해 금수산으로 이름을 고쳐 부름. 백운동에는 높이 30m의 龍潭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고 기암계곡을 휘돌아치는 雙璧潭, 夢遊潭, 臥龍潭 등 綾江九曲은 절경 중의 절경

의림지(현재의 의림지는 1972년 홍수 때 무너진 것을 1973년 보수), 배론성지(한국천주교사에 남을 유서깊은 성지)

14.금오산

경북 구미시에 위치

해발977m로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금오산이라는 이름은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아도화상이 이곳 구미에 머물 때 금오산의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금오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함. 계곡 밑에는 금오산 저수지가 있어 이들 자연경관을 잘 조화시켜 개발한 공원은 관광휴양지로 각광. 정상에는 고려말 대구의 침략에 대비해 쌓았다는 금오산성이 있고 약사암, 중턱에는 해운사, 도선굴, 대혜폭포, 마애보살입상 등의 명소가 있음

명금폭포(산중턱 벼랑에서 떨어지는 27m의 폭포는 절경). 직지사(우리 나라 사찰 중 창건연대가 가장 오래된 절의 하나, 아도화상이 신라 눌지왕 2년(418년)에 창건.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출가한 절이라는 이유로 건물 대다수가 불타고 비로전, 사천왕문, 일주문만 남아 있다가 1610년 재건. 경내에 보물670호 삼존불 후불탱화와 보물607호 3층석탑, 보물319호 석조약사여래좌상 등이 보존)

15.금정산

부산시 동래온천 북쪽과 경남 양산군에 위치

해발 802m로 금정산이란 이름은 산정에 우물이 있는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물빛은 황금색이라 하여 붙여짐. 동쪽으로 범어사가 자리잡고 있고, 주능선에서는 동쪽으로 금정구와 동래구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동강의 거대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음. 동래방면의 금강공원에서 금정산성까지는 케이블카로도 연결됨

해운대해수욕장(반달모양의 해안과 낮은 수심, 시원한 해변 드라이브코스 등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동백섬 송정해수욕장과 사이에 있는 달맞이고개 골프장, 바다낚시터도 유명. 해운대온천은 신라시대부터 온천욕을 즐겼다고 전해지는 명소). 범어사(신라 문무왕 18년 의상대사가 창건. 임란 때 서산대사가 이곳에서 의병활동을 전개. 보물250호 3층석탑과 지방유형문화재12호 일주문, 15호 당간지주 등이 있음)

16.깃대봉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위치

해발368m로 홍도의 최고봉. 어미섬의 주봉인 깃대봉과 남쪽의 깃대봉 주변에는 아름드리 동백나무숲,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귀식물 500여 종과 200여 종의 동물, 곤충이 함께 서식. 남서로 들어서 있는 봉우리는 한국화를 펼쳐 놓은 듯하고 동쪽으로는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룸.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제170호로 지정돼 있어 풀 한 포기, 돌 하나도 가지고 나올 수 없음

홍도(신인군의 크고 작은 840여개 섬들 중 흑산면에 속해 있는 홍도는 섬전체가 1965년 4월7일 천연기념물170호로 지정. 주봉인 깃대봉을 중심으로 수천년 빚어낸 신비스러운 섬들은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림)

17.남산

경북 경주시에 위치

해발 494m로 신라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신라 건국에서부터 멸망에 이르는 동안의 수많은 유적과 신라를 지탱해온 불교유적의 보고. 신라의 건국설화에 나오는 蘿井에서부터 종말기의 포석정이 남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음. 남산은 금오봉(468m)과 고위봉 봉우리에서 만들어진 40개가 넘는 계곡과 산줄기로 이뤄짐

대릉원(천미추왕릉, 황남대총 등에서 기마인물도, 서조도 등의 그림과 신라금관 및 허리장식 및 무기류가 출토), 국립경주박물관(선사ㆍ삼국시대 미술공예품과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유물 및 안압지에서 나온 유물 등 전시)

18.내연산

경북 포항시 송라면에 위치

해발 710m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12개의 폭포절경. 이 계곡을 내연산 12폭포골 또는 보경사계곡, 청하골이라고도 부름.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연못과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 기암절벽이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룸.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고 주변에 화진포,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음

장기곶(1985년 문을 연 등대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국내외 등대관련자료 수백 점과 각종 유물들이 전시. 국내에서 가장 큰 등대가 세워진 곳으로도 유명). 오어사(신라 진평왕 때 창건. 삼국유사에 나오는 절이름 가운데 현존사찰 중의 하나. 주변에는 吾魚湖라는 깊은 저수지가 있음.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13동의 堂宇가 세워져 있고 慈藏庵, 元曉庵 등의 부속암자가 있음

19.내장산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의 경계에 위치

해발 763m로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 등 산이 갖춰야 할 품세를 빠짐없이 갖춘 천혜의 가을산. 또한 말발굽형태로 이뤄진 능선에 기묘하게 솟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단풍숲이 어우러져 가을철이면 단풍산행지로 각광. 내장사 일주문에서 극락교까지 열린 단풍터널은 100여년 전 내장사 스님들이 염주알 숫자와 같게 108그루의 각종 단풍나무를 심어 조성한 것으로 명소. 내장산의 단풍은 유난히 붉은데 내장사 앞에 있는 50~200년생 나무숲은 내장산 단풍의 백미. 단풍숲 주위에는 푸른 비자나무숲이 조성돼 있음

전봉준 장군 고택(사적293호), 황토현 전적지(사적295호.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승리를 거둔 전적지. 일대에는 갑오동학혁명기념탑, 전봉준 장군의 동상과 사당, 유품을 전시한 기념관 등이 있음)

20.대둔산

충남 금산ㆍ논산시와 전북 완주군 양도 3개 시ㆍ군에 걸쳐 위치

노령산맥의 북부에 위치하는 해발 878m로 1980년 5월에 지정된 도립공원. 오대산(569m), 월성봉(649m), 비랑산(555m), 태고사 계곡의 갓바위, 고깔바위, 선녀폭포 등이 신선경을 이룸.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이 빼어나며 주봉인 천마봉과 거성봉을 비롯한 기암괴석이 병풍을 두른 듯 웅장함. 서쪽으로는 호남남평와 군산과 장항 너머로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보임.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는 장관을 이룸. 구름다리는 80m의 공중가교로서 다리 옆에는 육각정이라는 약수정이 있고 삼선약수가 있어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맑은 날씨에는 서해까지 보임

태고사(원효대사가 창건), 칠백의총(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운 칠백의사의 충혼이 잠들어 있음), 남이자연휴양림

21.대암산

강원 인제군에 위치

해발 1천304m로 자연의 신비로운 비경이 펼쳐져 있는 ‘용늪’으로 유명. 용늪은 대암산 정상부근에서 북동쪽으로 10여분 걸어가면 찾아볼 수 있는데 4천여년 전에 생긴 남한에서 유일한 고층 습원. 폭 200여m, 길이 300여m의 습원으로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이 100여m의 높이를 두고 펼쳐져 있는데, 생물ㆍ지리학적으로 인근의 생태계와는 전혀 다른 독립된 생태계를 이룸. 세계적으로도 보기가 힘든 연한 자줏빛의 금강초롱, 벌레잡이풀인 끈끈이주걱 등의 희귀식물이 많이 있어, 습지보존을 위한 람사국제협약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록되어 있음. 환경부는 1994년 8월부터 용늪의 출입을 금지

팔랑폭포, 해안펀치볼, 후곡약수

22.대야산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

해발 931m로 일명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으로도 불리며 대야산 동쪽과 서쪽에 선유동계곡이 있어 선유산이라고도 부름. 대야산은 계곡이 아름답고 능선에 오르면 수려한 암봉이 이어져 있어 변화가 다채롭고 조망이 시원. 아름다운 용추폭포와 함께 沼, 화강암 암반으로 장식한 수려한 골짜기 등이 볼 만함. 봄엔 진달래, 산벚꽃, 각종 야생화로 아름답고 여름엔 화강암 암반 특유의 푸르고 투명한 물줄기로 시원함. 아름다운 달이 저절로 상상되는 월영대도 유명

문경새재도립공원(산세가 험하고 높으며 영남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 조선 초기 도로망을 정비하면서 길이 열리고 곳곳에 역과 원을 설치. 임진왜란 중에도 요충지로 1594년 지금의 제2관문인 조곡관이, 숙종 때는 제3관문인 조령관과 제1관문인 주흘관이 건립), 선유동계곡(산수가 빼어나 문경의 소금강이라 불렸음)

23.덕숭산

충남 에산군 덕산면에 위치

해발 495m로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 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湖酉의 금강산이라 불림. 비구니의 도량으로 알려진 수덕사는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창건된 사찰로 국보49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 승려 金一葉이 기거하다 입적했다는 비구니 도량 見性庵이 있고, 산 정상에는 수덕사와 1천20개의 돌층계로 이어지는 定慧寺는 구한말에 만공 스님이 한국 선불교를 중흥시킨 곳으로 청방, 정강, 용성 등의 대스님이 거쳐갔던 명소. 덕숭산은 또 만공탑, 여승당, 보덕사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음

충의사(윤봉길 의사를 모신 사당), 덕산온천, 수덕사(국보49호 대웅전 등 문화재 간직), 윤봉길 의사 생가 광현당

24.덕유산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의 경계에 위치

해발 1천614m로 1천m이상의 봉우리만 20개 이상. 1969년 국민관광지, 1971년 도립공원, 1975년 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 정상에는 주목과 철쪽,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봄, 가을 산행이 운치를 더하고 철쭉군락지는 넓기로 유명, 가을에는 단풍산으로도 절경. 겨울의 덕유산은 작은 히말라야산 같음. 첩첩산중으로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시리도록 철 눈가루를 뿌리며 선경을 연출

덕유산 자연휴양림(숙소와 취사장, 강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수나 가족단위의 휴양에 최적). 안국사(고려 충렬왕 3년(1277)에 창전. 인조 19년(1641)에 선운각이 설치돼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 인근에는 무주리조트와 라제통문 구천동 계곡이 있음)

25.덕항산

강원 삼척시 하장면과 신기면 경계에 위치

해발 1천71m로 숨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 덕항산은 동쪽은 협곡으로 깎아지른 듯한 계곡이고 서쪽은 부드럽고 평탄. 늘 구름과 안개에 덮여 있어 본래의 산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산. 신기면에 있는 환선굴은 유명한 석회동굴. 동굴내부와 동식물 집단서식지의 보호를 위해 전체구간 중 일부만(1.6km) 공개. 자암골, 물골, 구수골 등의 계곡으로 속세와 연을 끊고 선경에 몰입

삼척해수욕장, 무릉계곡(1977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

26.도락산

충북 단양군 단양읍과 대강면에 위치

해발 964m로 청풍명월의 도를 즐기는산. 우암 송시열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이 산의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짐. 소백산과 월악산 중간에 있는 바위산으로 일부는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음. 도락산 북편에는 사인암이, 서편에는 상ㆍ중ㆍ하선암 등 5개의 단양팔경을 안고 있어 경관이 빼어남. 궁터골에는 사모폭포와 신선봉에는 노송들, 월악산, 황정산(959m), 수리봉(1천19m), 작성산(1천77m), 문수봉(1천162m)이 웅장

단양팔경, 천동동굴(석회암층 천연동굴, 석순의 규모가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며 수직굴 석순이 장관)                            27.도봉산

서울시 북한산 국립공원 동북쪽에 위치

주능선상에는 최고봉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오봉이 있음.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

천축사(신라 문무왕 13년(673년)에 창건), 송추유원지, 북한산성(조선 숙종 37변(1711)에 축조, 사적162호)

28.두륜산

전남 해남군 삼산면과 현산면에 위치

해발 703m로 여덟개의 높고 낮은 봉우리로 이루어짐. 동남쪽으로는 가파르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북서쪽으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빼어난 경관을 이룸

다도해의 풍경들, 대둔사, 대웅보전,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지방유형문화재8호), 북미륵암 3층석탑(보물301호, 천불상, 천불전, 토말탑

29.두타산

강원 동해시 삼화동 서남쪽에 위치

해발 1천353m로 북에는 무릉계곡, 동에는 고천계곡, 남에는 태백산, 서쪽으로는 중봉산을 품음. 두타산은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1천404m과 마주하고 있는데, 두 산을 합쳐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함.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수행을 닦는다는 뜻으로 두타산이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인데서 유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해 금란정, 삼화사, 팡음사, 학소대, 광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깊은 고적이 많음

삼척해수욕장(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리적 요건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음), 무릉계곡(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형성된 계곡이 무릉계곡. 1977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

30.마니산

경기 강화도에 위치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태종실록 등 조선 초기에 발간된 문헌에는 머리산, 우두머리산이란 뜻의 摩利山 또는 頭嶽으로 불림. 해발이 낮아도 주능선이 암릉으로 등산의 묘미도 만끽할 수 있음.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망망한 서해를 조망할 수 있음. ‘개미허리’에서 98개의 계단길을 올라가면 사적136호 塹星壇을 만남. 매년 개천절과 전국체전 때마다 성화가 채화됨. 참성단은 단군왕점 재위 51년(B.C.2283년)에 雲師인 倍達臣이 마리산에 쌓은 제단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고구려, 신라, 백제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냄. 정상 서쪽 산기슭에는 정수사와 涵虛大師가 수도하였다는 함허동천이 자리잡음

전등사, 정순사,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보문사, 화개사, 선원사, 강화역사관, 갑곶돈대, 광성보

31.마이산

전북 진안군 진안읍에 위치

두 개의 우뚝 솟은 봉우리 서봉(임하이산) 685m, 동봉(수마이산) 678m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으며 동봉과 서봉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라 때는 西多山, 고려시대에는 龍出山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기 시작. 남쪽 비탈면에서는 섬진강수계가 시작되고 북쪽 비탈면에서는 금강수계가 발원. 동봉과 서봉 사이에 448개의 층계가 있고, 동봉 중턱의 화암굴에서는 약수가 솟음.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여서 나무는 그리 많지 않으나 군데군데 관목과 침엽수, 활엽수가 서식. 4월에는 공원 입구에서 3km에 걸쳐 벚꽃이 만발. 봄에는 돛대봉, 龍角峰,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함

백운동계곡, 죽도, 운일암, 반일암, 華岩窟, 金塘寺, 마이산廟, 龍岩洞門, 마이산탑(전북기념물35), 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지(천연기념물380), 銀水寺

벚꽃축제

32.매화산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

해발 954in로 산의 형세가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비슷해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고도 부름. 기암괴석과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룸, 봄에는 진달래나 들꽃들이 화원을 이루고 가을에는 봉우리 사이로 단풍길이 열림. 겨울에는 소나무,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뤄 중후한 산행의 묘미를 연출하는 등 철마다 새로운 비경을 자아냄

해인사(통도사(불보사찰), 송광사(승보사찰)와 함께 국내 삼보사찰. 신라 애장왕3년(802년)에 건립. 국보32호 팔만대장경, 국보52호 장경판고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 합천호(합천댐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호수관광지로 각광)

33.명성산

강원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군의 경계에 위치

해발 925m로 ‘울음산’ 이라고도 불림. 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슬픔으로 이 산에서 통곡을 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 함. 동으로는 박달봉(800m)과 광덕산(1천46m)이, 남으로는 여우봉(620m).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도평천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평천에 합류하고, 북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한탄강으로 유입. 남서쪽에는 국민관광지 산정호수가, 북쪽에는 용화저수지가 있음.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됐다는 전설이 있음

베어스타운스키장, 산정호수(1925년에 조성된 인공호수), 재인폭포

34.명지산

경기 가평군 북면과 하면에 위치

명지산은 해발 1천267m로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여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1천46m), 화악산, 칼봉산(900m) 등의 높은 봉우리와 남쪽으로 북한강이 펼쳐져 있음. 봄에는 진달래, 철쭉이, 가을 단풍은 가평팔경 중 제4경으로 지정됐고 고목과 기암괴석들과 조화를 이루고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아 장관을 이룸.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명지계곡의 계류가 가평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의 계류는 朝宗川으로 유입. 특히 30km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음. 1991년 9월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

청평호반(수상스키를 비롯, 각종 레저시설, 야영장, 낚시터 등 위락시설 구비), 유명산 자연휴양림

35.모악산

전북 김제시 금산면과 전주시 완산구와 완주군 구이면의 경계에 위치

해발 794m로 예로부터 호남 사경의 하나인 ‘모악춘경’ 으로 유명. 봄이면 벚꽃으로 유명. 정상에 오르면 전주시내와 호남평야의 전경이 펼쳐짐.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미륵신앙과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어 산자락 곳곳에 이와 관련된 흔적이 많음

귀신사(신라 문무왕 16년에 창건, 보물826호로 지정된 대웅전 외에 명부전, 연화대석, 장대석 등 유물들이 잔존), 죽림온천(알칼리성 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수질이 우추), 금산사(국보 1점, 보물 10점이 있는 대찰. 백제 법왕(599년) 원년에 창건, 후백제 시조 견훤이 아들 신검에 의해 3개월간 유폐됐던 곳)

36.무등산

광주광역시에 위치

해발 1천187m로 산 위에는 서석대, 규봉, 입석대 등 웅장한 바위들이 있으며 산기슭과 중턱에는 약사암, 증심사, 원효사 등의 이름날 절들이 자리잡고 있음.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국립광주박물관(우리 나라 전통양식. 박물관에는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낸 중국 송ㆍ원대의 유물과 호남지방의 선사, 백제, 신라시대 유물, 조선시대의 회화 등 2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 충장사(임진왜란 의병장 김덕령 장군을 배향한 사당)

37.무학산

경남 마산시 회원구 내서읍에 위치

해발 767m로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최고봉.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 삼신봉에서 시작되는 무학봉은 마산의 鎭山으로 마산만과 진해만을 굽어보며 바다를 향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아름다운 형상을 이룸. 대곡산 아래쪽에는 ‘만날 고개’ 가 있는데 이곳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가를 받고 시집보낸 딸을 그리워하던 어미와 그 딸이 그리움을 참지 못해 고갯마루에 올랐다가 우연히 만났다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지는 고개. 무학산의 옛 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나는 형세와 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림. 봄철이면 진달래꽃이 산록에 넓게 퍼져 있으며, 대개 4월 중순에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룸

돌섬유원지, 상족암의 공룡발자국(경남 천연기념물71호), 상족암해수욕장

38.미륵산

경남 통영시에 위치

해발 461m로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용화사, 관음사, 도솔암, 미래사 등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많음. 정상에 오르면 비진도, 거제도, 한산도, 칠천도 등 한려수도를 보석처럼 장식하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들이 펼쳐지며 장관을 이룸. 정상인 임해봉은 봉화대 역할을 하고 다도해를 지킨 역사적 장소. 미륵산은 통영과 국내 유일의 해저터널로 연결되고 일명 ‘판대굴’ 로 불리는 이 해저터널은 일제시대에 건설

충렬사(사적236호. 동백나무숲이 아름다운 명소. 경내에는 강한루와 숭무각, 경충재 등이 있고 충렬사 앞에는 명정샘이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음), 거제해금강(해금강의 갈도는 사자바위, 돛대바위, 미륵바위, 신랑각시바위 등 오묘한 자연의 조각품을 가득 품고 있음.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어 이 일대 명소를 보며 관광할 수 있음)

39.민주지산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등 3개 도에 걸쳐 있음.

해발 1천242m로 북으로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8km의 주능선을 이루고 있다. 태백산맥에서 분기해 남서로 뻗어내린 소백산맥이 추풍령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기세를 일으키면서 추풍령 남서쪽 약 15km 지점에 형성되고 영동지방의 명소인 물한계곡을 끼고 있음. 삼도봉과 석기봉을 거쳐 정상을 잇는 능선에는 진달래, 철쭉 등이 장관을 이룸. 옥소, 음주암, 의용골폭포 등의 절경을 이룸

난계사(박연을 배향한 사당. 사당에는 난계의 영정이 봉안돼 있고 지방기념물8호로 지정), 영국사(양산팔경 중 하나. 본래는 만월사로 신라 진평왕 30년 창건.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부도와 3층석탑, 망탑봉 3층석탑,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등이 있음)

40.방태산

강원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에 위치

해발 1천436m로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을 이룸. 여름철에는 울창한 수림과 계곡물 때문에 피서지로 적격. 가을이면 적가리골과 대골,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을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유명. 주걱봉 아래에는 유명한 개인약수가 자리잡고 있음. 산정에 오르면 동해와 설악산이 보이며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원시림을 이루고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 열목어, 메기, 꺽지 등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도 서식

수타사(신라 성덕왕 7년 708년에 창건; 보물745호 월인석보를 비롯, 많은 문화재를 소장), 삼봉약수

41.백덕산

강원 영월, 횡성, 평창군에 위치

해발 1천350m로 차령산맥 줄기의 이름난 산. 백덕산 주계곡에는 태고적 원시림을 간직. 폭포와 소(沼)가 이어지고 10월에는 단풍이 장관. 겨울이면 봉오리마다 雪花로 은백색의 세계가 환상적. 서남쪽에는 법흥사 적멸보궁이 자리잡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

월정사(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창건, 이어 645년에 건립, 강원도내 조계종의 본사. 경내에는 국보48호 8각9층석탑과 보물139호 석조보살좌상, 대웅전인 적광전, 월정사의 보물ㆍ유물들을 모아놓은 전시실 보장각), 주천강(염둔천계곡, 요선암이 절승)

42.백암산

전남 장성군 북하면과 전북 순창군 북흥면에 위치

해발 741m(주봉 상왕봉)로 내장산, 입암산과 함께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함. 백학봉, 사자봉의 기암괴석은 웅장하기로 유명. 비자나무숲, 굴거리나무숲이 각각 천연기념물153호와 91호로 지정. 산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 본사인 백양사가 있음. 봄에는 백양, 가을에는 내장이라는 말이 전해 오는데 백양사의 비자나무숲과 벚꽃나무를 두고 생긴 말

백양사(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선사에 의해 창건), 운문암, 약사암, 염천암, 청류암, 경내에는 지방유형문화재43호 대웅전, 지방유형문화재32호 극락보전, 지방유형문화재44호 사천왕문, 지방유형문화재 56호 비림 등. 입암산성(총연장 5천 208m)

43.백운산

전남 광양시 봉강ㆍ옥룡ㆍ진상ㆍ다압면에 위치

해발 1천218m로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호남정맥의 최고봉.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는 백운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또아리봉(1천127in), 도솔봉(1천123m), 동으로는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매봉(867m), 남으로는 억불봉(962m)을 거느리고 있는 산맥을 이룸. 지리도참설과 풍수사상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도선국사가 옥룡사(현재 남아있지 않음)에서 기거하다 입적. 옥룡사 터가 있는 백계산(506m)에 도선국사가 심었다는 동백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이 산에는 고로쇠나무가 많이 서식

섬진강, 유당공원(팽나무, 이팝나무. 수양버들이 서식), 중흥사(국보103호)

44.백운산

강원 정선군에 위치

해발 883m로 동강을 끼고 있는 백운산의 모습은 태고의 신비와 천혜의 비경까지 갖추고 있어 신선이 된 듯한 분위기. 크고 작은 5개의 봉우리들로 능선을 이루고 있어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과 주변 산들이 연출해내는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음

동강래프팅(영월읍 문산리에서 시작해 거운리 섭세강변까지 이어지는 동강래프팅은 초급ㆍ중급자에게 적당한 코스로 가족 래프팅의 명소로 각광. 동강에서의 래프팅은 빼어난 주변 경관과 함께 환상의 체험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음), 백룡동굴(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동강 강변에 있는 석회동굴. 고생대 조선계 대석회암통에 속하는 동굴로 동굴내부에는 2차생성물이 화려하게 성장. 동굴은 동남방향으로 굽이치며 발달하고 있는데 主窟의 길이가 780여m, 총연장 1만2천여m가 넘는 대형 동굴)

45.변 산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서면, 진서면에 위치

해발 508m의 나지막한 산으로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공원. 해안가는 외변산, 내륙산악지역은 내변산이라 구분. 1988년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변산 안에 의상봉(508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짐. 내변산에 1995년 부안 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룸. 공원지구내에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중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미선나무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변산반도국립공원(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내소사(고려 동종 등 3개의 보물, 2개의 유형문화재 소재), 채석강, 변산해수욕장, 위도, 적벽강, 신석정 시비,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금구원 조각공원

46.북한산

서울시에 위치

해발 837m로 한산이란 큰 산, 높은 산을 뜻함. 백운대, 인수봉, 국망봉 등 세 봉우리가 삼각의 모양으로 서있다 하여 삼각산이라 부르기도 함. 주봉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봉우리가 모두 발 아래로 내려다보여 경관이 아름다움. 고려 현종이 궁중의 왕위계승싸움을 피해 삼각산 신혈사에서 피신하다 왕위에 등극.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을 중심으로 승가사와 진관사, 문수사 등의 사찰이 있음. 조선 숙종37년에 북한산성이 만경, 백운, 원효, 의상, 용혈, 문수 등 산봉우리들을 연결하며 축조돼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함

북한산성(조선 숙종 37년(1711)에 축조. 사적162호로 지정된 문화재. 10km에 이르는 성벽에 14개의 성문과 3개의 장대가 있는 커다란 규모의 산성), 도선사(신라 경문왕 2년(862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경내에 마애석불과 청담스님의 사리, 기념비 등의 사적이 보존), 천축사(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창건)

47.비슬산

대구시 최남단과 경북의 최남단 및 경남의 최북단에 걸쳐 위치

비슬산은 하나의 山體로 이뤄진 山塊를 형성하고 있는 산지. 비슬산의 최고봉은 대견봉(해발 1천83.6n)). 면적은 608.1㎢로 소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생강나무, 참사리, 진달래, 질경이, 억새, 노랑제비꽃, 동자꽃 등이 대표적인 식물. 비슬산 정상에서 조화봉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은 천상의 초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해 천상화원을 이룸. 능선길의 남서쪽과 북동 사면은 4월 중순부터 진달래로 덮이기 시작해 4월말 절정에 이룸

달성(사적62호), 달성공원, 종합문화관, 동물원, 최제우 동상, 이상화 시비 등 기념물. 파계사(신라 애장왕 5년(804년)에 창건,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992호)

48.삼악산

강원 춘천시에 위치

해발 654m로 춘천시에서 남서쪽에 자리잡음. 등선폭포(계곡)와 함께 수도권 시민들의 주말 여행이나 하루 관광코스로 적합. 절벽과 기암괴석 사이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고 제1, 제2, 제3폭포 및 선녀탕이 있음.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정상에 서면 다도해에 떠있는 듯하다. 또 산자락에 의암호를 끼고 있어 더욱 절경이고 등선폭포, 상원사, 흥국사등이 있음

청평사(973년 고려 광종4년 창건, 한국동란 때 소실), 남이섬 유원지(78만2천100㎡로 24만㎡의 잔디밭과 49만5천㎡의 숲이 조성), 흥국사(신라의 고찰로 추정, 고려 때에는 사세가 융성했던 사찰), 등선폭포(석회암이 풍화되면서 형성한 동굴같은 협곡으로 훌륭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음)

49.서대산

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군북면의 경계에 위치

해발 904m로 바위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짐. 울창한 수림 사이로 거뭇거뭇한 봉우리가 높이 치솟아 있고 그 주변을 육중한 바위가 병풍처럼 둘려져 장관을 연출. 정상 서남쪽 아래에는 바위를 뚫고 솟아나는 직녀탄금대약수가 있음. 용바위, 신선바위, 장군바위, 마당바위, 노적봉, 북두칠성바위, 용굴 등이 있고 서대산 레저타운이 자리잡고 있음

칠백의총(임진왜란 때 7백 의병이 금산을 점거한 왜병과 싸우다 전몰한 시신들을 모신 성역. 경내에는 기념관, 칠백의사순의탑, 일군순의비, 위패를 모신 종용사 등이 있음)

50.선운산

전북 고창군에 위치

해발 336m로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도솔산으로도 불리는데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 선운사는 검단선사가 창건하고 대참사(참당사)는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함. 현재는 도솔암, 석상암, 동운암과 함께 참당암이 있지만 옛날에는 89개의 암자가 골짜기마다 들어섰던 것으로 전함

고창읍성(조선 단종원년(1453년)에 축성, 사적145호 고창읍성은 성둘레가 1천684m. 윤달에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도는 부녀자들의 답성행렬이 장관을 이룸

동백연축제로 2003년부터 4~5월경에 선운사에서 개최. 국악잔치, 시조경창대회,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백일장 등

51.설악산

강원도 인제군, 양양군에 위치

한라산(해발 1천950m), 지리산(1천915m)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1천708m. 죽순처럼 뾰족뾰족한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있는 모습이나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비취처럼 밝은 물이 골짜기마다 못을 이루고 폭포를 이룬 모습. 1965년 11월에 천연기념물171호로 지정,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물의 분포서식지로서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한국 유일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인제군쪽을 내설악, 동해를 향한 바깥쪽을 외설악, 양양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 마등령에서 황철봉으로 이어져 미시령 및 신선봉 방향을 북설악이라고 부름. 깎아지른 암봉과 암릉이 즐비하고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과 함께 빙폭이 형성돼 암벽 및 빙벽 등반의 최적지. 맑고 푸른 동해에 접해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리진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주변에 이름난 해수욕장과 스키장, 온천, 명소고적 등이 산재해 있고 호텔, 콘도 등 숙박위락시설이 구비돼 국내 최고의 종합관광휴양지

천불동계곡에는 비선대, 와선대, 귀면암, 양폭, 천당폭포가 있고 금강굴, 울산바위, 권금성,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가야동계곡, 12선녀탕계곡, 용아장성, 대승폭포, 오색약수터, 주전골, 12담계곡과 용소폭포, 주전폭포, 십이폭포,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

52.성인봉

울릉도에 위치

포항에서 뱃길로 188km 떨어진 섬. 주변은 대부분 화산암의 해안절벽으로 중심부에 성인봉(984m)이 있음.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함. 특히 3無로 도둑, 거지, 뱀이 없고 5多로 香, 風, 美, 水, 石이 많음. 해안가에는 구멍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곰바위, 말바위, 국수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음. 나리분지에는 억새밭과 나리꽃군락이 알봉과 어우러져 비경을 이룸. 태화동에는 성하신당이 자리잡고 있음

숙박ㆍ위락시설과 주요 관공서가 있는 중심지역인 도동항은 울릉도 관광의 출발점. 이곳에는 유람선을 이용해 통구미-남양一구암-태하-현포-송곳산-삼선암-관음도 등을 경유하는 일주관광을 즐길 수 있음. 1997년 개관한 독도박물관이 있는데 독도관련자료는 모두 갖춰져 있음

53.소백산

경북과 충북의 경계를 이룸

소백산은 우리 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한국의 ‘알프스’ 라 불림. 총면적이 320.5㎢에 달하는 거대한 산줄기로 정상인 비로봉(1천440m)을 비롯해 연화봉(1천394m), 제2연화봉(1천357m), 국망봉(1천421m) 등 1천m 이상의 고봉이 줄지어 있어 산세가 웅장하다. 봄이 되면 철쭉꽃이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겨울철에는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눈이 쌓여 은백색 능선을 이룸

구봉팔문, 구인사, 부석사, 소수서원, 비로사, 희방사, 수동굴, 노동굴, 천동굴, 온달성. 무량수전(국보18호), 소조여래좌상(국보45호), 조사당(국보19호)과 조사당벽화(국보46호), 천동굴, 고수동굴(천연기념물256호), 주목군락(천연기념물244호)

54.소요산

경기 동두천시에 위치

해발 587m로 ‘경기의 소금강’ 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수려. 소요산은 펼쳐진 산이 아니라 접혀진 듯한 모양의 산으로 청량폭포를 지나 자재암으로 들어가야 소요산의 전모를 볼 수 있음. 규모는 작으나 골짜기는 협곡을 이뤄 원효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등이 바위 절벽과 어울려 마치 심산유곡을 방불케 함

베어스타운스키장(서울과 가까운 곳에 있어 수도권 스키인들이 즐겨 찾는 곳. 시즌 중 야간스키장을 개장하고 있고, 실내수영장, 게임장, 골프장 등 위락시설과 유스호스텔, 콘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춤), 산정호수(인공호수로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자욱한 물안개가 이곳의 백미)

55.속리산

충북 보은군ㆍ괴산군, 경북 상주시와 경계를 이룸

해발 1천57m로 화강암을 기반으로 변성퇴적암이 섞여 화강암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오르고 변성퇴적암부분은 깊게 패여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이 절경을 이룸. 光明山, 彌智山, 小金剛山으로 불림. 화강암의 奇峰과 산 전체를 뒤덮은 울창한 수목은 천년고찰 법주사와 어우러져 勝景을 이룸

정이품松(천연기념물 제 103호 ; 높이 16m, 둘레 4.5m로 수령은 600~800년 추정), 정부인 소나무(수령 600년 추정)

법주사(신라 진흥왕 14년 창건), 쌍사자석등, 석련지, 사천왕석등, 희견보살상, 석조, 석옹, 석등. 천황봉,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문장대, 입석대, 신선대, 은폭동, 용유동계곡과 쌍룡, 오송폭포, 용화온천

56.신불산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

해발 1천208m로 1983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 신불산은 취서산(1천92m, 일명 영취산), 가지산(1천240m), 천황산(1천 189m) 등과 함께 영남 알프스로도 불림. 가을에는 환상적인 억새 능선으로 변모하여 그 풍경이 아름다움. 신불산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을 이룸.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음

통도사(불보사찰로 우리 나라 3보사찰의 하나.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개창. 대웅전은 보물144호로 지정), 내원사(천성산(812m) 기슭에 위치한 내원사는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당시 내원암으로 창건. 현재 비구니들만의 수도처로 이용. 절 주변의 내원사계곡(또는 천성산계곡)은 인파가 몰리는 명소)

57.연화산

경남 고성군에 위치

해발 528m로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으로 이루어져 있음. 북쪽 기슭에는 옥천사, 백련암, 청련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음. 연화산에 오르면 남쪽으로 당항포의 쪽빛 바다가 보이고 연봉 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천경도 눈에 들어옴

옥천사(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 연화산 도립공원은 보물495호 옥천사 임자명반자도 유명). 상족암의 공룡발자국(군립공원을 이루고 바위단층이 드러난 해안절벽. 상족암 주변에는 바위 위에 지름 30cm 가량의 웅덩이가 일정한 간격으로 패인 바위들이 많은데 이들 웅덩이가 공룡발자국. 공룡발자국은 경남도천연기념물71호로 지정)

58.오대산

강원도 강릉시와 홍천군, 평창군 등 3개 시 군에 걸쳐 금강산과 설악산을 지나 대관령, 소백산,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태백산맥이 대관령을 넘기 전 차령산맥으로 갈려나가는 지점에 위치

오대산은 1975년 2월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면적이 298.5㎢에 달함. 차령산맥의 발원지가 되는 곳에 우뚝 솟은 산이 바로 오대산(1천563m).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던 성산. 일책이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자장율사 이래로 1천330여 년 동안 문수보살이 1만 명의 권속을 거느리고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오대신앙의 본산으로 일컬어짐. 비로봉(1천563m), 동대산(1천434m), 두로봉(1천422m), 상왕봉(1천491m), 호령봉(1천561m) 등 다섯 봉우리.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천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있음

월정사(신라 선덕여왕 14년(645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금강연, 월정사 8각9층석탑(국보 제47호),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 상원사,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 동자좌상(국보 제221호), 적멸보궁(寂滅寶宮=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교의 성지)

메밀꽃축제와 효석 백일장 개최

상봉자연휴양림, 삼봉약수터, 백룡동굴(천연기념물260호), 낙산사, 낙산도립공원

59.오봉산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와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에 위치

해발 779m로 기암괴봉과 노승이 어우러져 한쪽의 한국화를 연상케 한다. 예전에는 경운산으로 불렸음. 지금의 이름은 다섯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다 하여 붙여진 것. 아기자기한 바위능선과 소양호의 유람선 승선의 재미를 겸할 수 있음. 정상에서 남쪽 산자락에는 고려 광종 24년에 창건한 청평사가 자리잡고 있음

청평사(973년 고려 광종 4년에 창건), 남이섬 유원지

60.용문산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

해발 1천157m로 미지신으로 불리었으나 조선 태조가 ‘용문산’ 이라 부름. 정상은 입산통제 지역으로 정상을 우회하는 등산로를 이용. 짧은 산행을 하려면 북릉쪽으로 길을 잡아 920고지에 이른 뒤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용문사에 이름. 또 능선마루에서 서쪽계곡을 통해 상원사와 윤필암터까지 둘러볼 수 있고 가장 긴 등산코스로는 용천리 사나사가 산행출발점.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용문사 사찰 앞에는 높이 61m, 둘레 14m에 달하는 천연기념물30호 은행나무(수령 1천100년)가 우뚝 서 있음

유명산 자연휴양림, 용문사(대웅전, 산신각, 종각, 보물531호 정지국사부도와 부도비, 천연기념물30호로 천년수령의 은행나무 보전)

61.용화산

해발878.4m로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위치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불림.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벽등로를 누비는 재미를 맞볼 수 있음. 득남바위, 층계바위, 하늘벽, 만장봉, 주전자바위, 작은비선대 등 기암괴석을 비롯, 858m봉에서 정상까지는 암릉코스. 북쪽에 성불령이라는 고개가 있고 여기에 성불사 터가 있음. 예부터 성불사 저녁 종소리와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부용산의 밝은 달, 죽엽산의 단풍, 구운소외 물고기 등은 화천팔경이라 불림

파로호, 평화의 댐, 소양호

용화축제

62.운문산

경북 청도군과 경남 밀양군의 경계에 위치

해발 1천188m로 영남 7산의 하나인 명산. 암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이 심산유곡을 이룸. 취서산, 신불산, 천황산 등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림. 정상에서 천문지골로 내려가는 코스는 하늘을 가린 원시림과 정글이 대단하고 8km에 이르는 계곡은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음

운문사(신라 진흥왕 때 창건. 본래 대각선사라 불림. 보물835호 대웅전, 678호 삼층석탑, 193호 석등, 316호 원응국사비, 317호 석조여래좌상 등이 남아있음. 비구니전문학원이 개설된 이후로 최고의 승가학원으로 일컬음)

63.운악산

경기 포천군과 가평군에 위치

해발 936m로 관악, 치악, 화악, 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 5대 산중의 하나. 시원하게 펼쳐진 둥근 봉우리와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바위들에 몸을 기댄 老松 등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떠올리기에 손색이 없음. 주봉인 망경대를 둘러사고 있는 커다란 바위봉우리들이 구름을 뚫고 솟아 있는 모습은 이 산의 볼거리

유명산자연휴양림(맑고 깨끗한 계곡. 산 아래에는 자연휴양림이 있음), 현등사(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창건. 경내에는 극락보전과 아미타삼존상, 범종 등이 보존)

64.운장산

전북 진안군 주천ㆍ부귀ㆍ정천면과 완주군 동상면에 위치

해발 1천126m로 호남지방 노령산맥 중 제일 높은 산.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오르면 오성대가 있고 운일암, 반일암으로 유명한 대불천계곡은 물이 맑고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북쪽 비탈면에는 인삼과 버섯이 많이 재배.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뒤로는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 옴

백운동계곡, 운일암, 반일암

65.월악산

충북 제천시 한수면ㆍ덕산면과 충주시, 단양군, 경북 문경시에 걸쳐 위치

1984년 12월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해발 1천94m로 월악산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은 충주호가 북쪽면을 취감아 돌고, 동쪽에는 단양팔경과 소백산 국립공원, 남서쪽에는 문경새재와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음. 삼국시대에는 月兄山이라 불렸고 소맥산맥의 布岩山(962m) 부근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지맥의 끝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靈峰(일명 국사봉)에 오르면 사면의 절경이 보임. 영봉과 함께 문수봉(1천162m)이 위엄을 뽑내고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夏雪山(1천28m)을 비롯해 黃場山(1천77m), 大美山(1천115m)등이 병풍을 치고 있음.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풍부한 수량, 가을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제2의 금강산,

동양의 알프스라 불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사연을 간직한 유벅지와 미륵사, 송계계곡, 용하구곡, 덕주골, 자양영당(지방문화재36호), 의림지, 배론성지(우리 나라 최초의 신학교 있었던 곳), 신륵사

66.월출산

전남 영암군에 위치

국립공원으로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이 수석전시장을 연상케 함. 지리산, 변산, 천관산, 내장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힘. 신라시대에는 月奈山, 고려시대에는 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림. 서쪽 기슭에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갑사가 있고 남쪽 자락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건했으며 선간국사 형민이 삼건했다는 무위사가 있음.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명당사찰인 월남사터가 있는데 문화재들이 보존. 하늘로 통하는 바위굴인 통천문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 멀리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이 보이고 서쪽으로 영산강 하구둑이,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내려다 보이며 중첩선 산줄기 위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음

도갑사(신라 문무왕 1년(661년)에 도선국사가 창건, 경내에는 해탈문을 비롯, 고려말기로 추정되는 3m 높이의 석조여래좌상(보물 89호) 대웅전 등. 마애여래좌상(마애석불)

67.유명산

경기 가평ㆍ양평군에 위치

해발 862m로 원래 지도상에는 산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자오선 종주등신중 이 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 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 것.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라는 이름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음. 갖가지 나무가 울창해 봄부터 여름까지 하늘을 가릴 정도이고 여름이면 기암괴석과 우거진 숲이 조화를 이룬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 절경을 이룸

자연휴양림, 현등사(경내에는 극락보전(1740년)과 아미타삼존상(1759년), 범종(1619년) 등

68.응봉산

강원 삼척시 가곡면과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

해발 999m로 동해를 굽어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예전에는 매봉산이라 불리기도 했다. 전설에 따르면 울진 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은 후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함. 산 동쪽 온정골에 천연노천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이 있고, 서쪽 용소골에는 여러 개의 폭포와 소가 원시림과 함께 비경을 이룸. 정상에 오르면 백암산, 통고산, 함백산, 태백산등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음. 또한 응봉산을 중심으로 북쪽에 기곡천과 재랑박골, 서쪽의 용소골, 문지골, 갱이골, 보리골 등이 있으며 남쪽 울진군내에 대광천과 동해안쪽 폭포골, 성우골 등이 있다.

망양정, 성류굴, 삼척해수욕장, 무릉계곡

69.정안산

전북 장수, 번암, 계남, 장계 등 4개 면의 중앙에 위치

해발 1천237m로 영취산으로 불림.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는 관광지. 심산유곡에 형성된 연못과 폭포, 덕산계곡을 비롯한 계곡 26개소, 윗용소, 아랫용소 등 7개의 연못, 지소반석 등 14개의 기암괴석과 6군데의 약수터 등 주요 경관이 많음. 논개의 사당과 생가 등이 있어 문화유적답사도 겸할 수 있음. 기암괴석, 계곡 외에 장안산의 명물은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펼쳐진 광활한 갈대밭은 장관을 이룸

의암 논개사당(1974년에 8천 평의 부지에 신축 이전을 한 것으로 본래는 사적을 기초로 하여 장수읍 남산공원에 있었음. 정문에는 의암사적비명비가 있고, 논개의 영정이 있음), 와룡자연휴양림(해발 650~1천200m의 금강발원지로 천혜의 청정지역)

70.장태산

대전시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에 위치

해발 374m로 일몰이 장관이고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놀은 산 아래 용태울저수지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룸. 장군봉, 형제바위, 행상바위 등의 기암괴석들이 장엄하게 솟아있어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 침엽수와 활엽수로 울창한 25만여 평의 장태산 휴양림은 삼림욕장, 야영장, 방갈로, 체육장시설 등의 휴식처로 이용

장태산 자연휴양림(메타세콰이어와 낙엽송이 산림의 주종을 이루고 숲속의 집과 사계절 썰매장 등이 있음. 주변에 알칼리성 라듐온천(방사능천)인 유성온천, 용태울저수지, 계룡산국립공원, 안평사, 구봉산, 식장산, 대청댐 등의 관광지가 있음)

71.재약산

경남 밀양 청도에 위치

해발 1천189m로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산 중의 하나. 125만 평의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고원은 억새풀로 뒤덮여 장관을 이룸. 재약산은 수미봉과 사자봉으로 이룸. 사자평고원은 두 봉우리 사이의 해발 800m 지점부터 완만한 타원형의 언덕들로 이어짐

밀양 영남루(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건설. 보물 147호, 표충사(원효가 창건, 경내에는 국보75호 표충사 靑銅含銀香琓과 보물467호 3층석탑, 사명대사 유물 200여 점의 문화재를 보관)

72.적상산

전북 무주군에 위치

해발 1천34m로 절벽 주변에 유난히 빨간 단풍나무가 많이 있어 가을이면 빨간 치마를 두른 여인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정상 서쪽으로 펼쳐진 치마바위에 젖어드는 단풍은 이 산의 백미로 꼽힘. 정상일대는, 흙으로 덮인 토산이라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 적상산에는 장도바위, 장군바위 등 자연명소와 함께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뒤 귀경길에 공민왕에게 건의해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146호)도 유명

호국사(인조 21년 이조판서 이 식이 왕명으로 적상산성을 순찰한 후 승병양성, 산성ㆍ사고유지 등을 위해 인조에게 건의해 세운 절). 적상산성사고(조선 광해군 6년(1614년) 설치, 실록 824책, 선예원록 144책, 의제 260책, 잡서 298책 등 총 5천514책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일제시대 규장각으로 옮겨지고 지고 지금은 비어있는 상태), 안렴대(적상산 정상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는 고려 때 거란의 침입으로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 장도바위(고려말 최 영 장군이 적상산을 모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음)

73.점봉산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중간에 위치

해발 1천567m의 장군봉과 1천514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지고 설악산, 오대산, 함백산 등과 더불어 태백산맥 중에 솟아있는 고봉. 남설악이라 불리는 점봉산-대청봉 사이의 골짜기를 만들어낸 산(1천424m). 한계령의 오른쪽에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가장 원시림에 가까운 곳으로 아름드리 전나무를 비롯해 모데미풀 등 갖가지 희귀식물이 서식. 우리 나라 전체식물종의 20%에 해당하는 854종의 꽃과 나무들의 서식지로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존구역으로 지정

주전골, 약수터, 고래바위, 상투바위, 오색석사, 선녀탕, 형제바위, 용소폭포, 흔들바위, 새눈바위, 여심바위, 부부바위, 12폭포, 오색온천, 3층석탑(보물497호)

74.조계산

전남 순천시 승주읍과 송광면에 위치

해발 884.3m로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함.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 1998년 12월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지정. 좌우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소장군봉(우측), 연산봉(좌측) 등 조계산 도립공원 전체가 발아래에 펼쳐짐

송광사(경내에는 국보56호 국사전, 보물263호 하사당, 보물302호 약사전, 보물303호 영산전 등 국보급 문화재와 많은 지방 문화재들이 보존), 낙안음성 민속마을(사적302호), 선암사, 주요 문화재로는 보물395호 3층석탑 2기, 대웅전은 도유형문화재41호로 지정

75.주왕산

경북의 청송군과 영덕군에 위치

주왕산은 기암괴석이 병풍모임으로 둘러쳐져 있어 石屛山이라 불리다가 통일신라시대말부터 주왕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림. 기암괴봉과 깎아지른 석벽이 둘려있어 천혜의 절경을 이룸

周王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나라 덕종 15년(799년)에 後周의 천왕임을 자청하며 반기를 든 周鑛에게서 비롯. 주도는 당나라의 수도 장안에 쳐들어갔다 대패한 뒤 신라로 도망와 석병산이 매우 험준하다는 말을 듣고 이곳에 잠입. 주왕굴에서 생을 마친 주왕에게는 大典이라는 아들과 百蓮이라는 딸이 있어 현재 주왕산내 대전사와 백련암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 1976년 6월30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망개나무와 눈측백나무 등 393종의 식물이 자라고 59종의 산짐승, 콩새 등 100여 종의 산새가 서식. 주왕산 4대 명물의 하나인 水丹花(수달래), 망개나무, 고양목, 산작약 등이 만발

大典寺, 보광전, 명부전, 周王庵, 가학루, 백련암, 아들바위, 주방동, 주왕굴, 무장굴, 망월대, 학소대, 청학동, 장준암, 달기폭포

백석탄, 청운하천, 항리 얼음골, 신성계곡, 중평술밭, 병암하천, 현비암, 달기약수탕

76.주흘산

경북 문경군에 위치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룸. 해발 1천106m로 깊은 계곡을 이루며 천애의 험로를 형성. 숲속으로 오르면 여궁폭포가 있고 계속해서 더 가면 혜국사가 나옴. 여기서 30여분 쯤 오르면 능선에 약수가 있다. 여궁폭포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혜를 입었다는 데서 유래된 혜국사가 있고 팔왕폭포, 역사의 애환과 수많은 사연을 지닌 문경 1, 2,3관문 등이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로 조선 초기 도로망을 정비하면서 역과 원을 설치. 임진왜란 당시에도 요충지로 인식되었던 새재에 1594년 지금의 제2관문인 조곡관이 숙종 때는 제3관문인 조령관과 제1관문인 주흘관이 건립), 선유동계곡(문경의 소금강이라 불림. 붉은 소나무숲과 기암괴석, 큰 바위들이 계곡의 절경을 이룸. 계곡입구에 학천정이란 정자가 있음)

77.지리산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

해발 1천915m로 우리 나라 대표적 명살. 천왕봉에서 노고단을 잇는 100리 능선에는 반야봉(1천732m) 등 1천500m가 넘는 高峰이 10개, 1천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 개나 있음. 평평한 고원지대에는 야생화나 철쭉 등이 장관을 이룸. 중산리계곡, 대원사계곡, 거림계곡, 장당계곡, 뱀사골계곡, 화엄사계곡, 심원계곡, 피아골계곡, 한신(백무동)계곡, 칠선계곡 등 계곡만 20여 개. 연평균 강우량은 1천200mm로 6,7월을 전후한 3~4게월 동안 내리는 비가 연간강우량의 60% 이상을 차지. 예전부터 전설과 우리역사의 피와 눈물을 함께 해온 산. 왜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마다 지리산은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격전지였으며 해방 후에는 빨치산의 본거지로 피를 뿌린 슬픈 통곡의 산

광한루(보물281호, 조선조 명재상 황 희가 1419년 그의 선조인 황감평이 서실을 지었던 옛 터에 누각을 지어 광통루라고 불렀음), 백장암 3층석탑(국보10호, 탑은 기단구조와 각부 장식조각이 특이한 양식과 정교한 솜씨를 뽐냄), 경남 하동 쌍계사(원래 이름은 옥천사. 신라 성덕왕22년(732)에 창건. 경내에는 국보 1점, 보물 3점의 지정문화재와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상, 경판 등 많은 문화유산이 있고 국사암, 불일암 등 속암이 보존)

78.지리망산

경남 통영시에 위치

해발 398m로 삼천포 앞바다에 떠있는 사량도의 8개 섬 중 上島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로 한려수도의 때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한반도 남단 최고의 비경. 대표적 바위 산으로서 가마봉(303m), 옥녀봉(281m) 등이 인근 불모산(399m)과 연접하고 있으며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룸. 옥녀봉에는 자기 딸에게 욕정을 품은 아버지와 그 딸 옥녀의 전설이 전해짐

남망산조각공원(세계 10개국 유명조각가 15명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

79.천관산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위치

해발 723m로 바위로 이뤄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피를 듯 솟아 있음.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이 모습을 자랑하고, 꼭대기에 바위들이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고 해서 천관산이란 이름이 붙여줬다고 함. 남해안 다도해가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 월출산, 장흥 제암산, 광주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제주도 한라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남

천관사 3층석탑(보물795호), 석등(전남유형문화재134호), 5층석탑(135호), 제암산 자연휴양림, 보림사(신라 헌강왕(875~886년)때 창건, 국보44호 3층석탑과 석등, 국보11호 철조 비로자나불좌상, 보물155호 보림사 동부도, 보물157호 보조선사창성탑, 보물158호 보조선사 창성탑비

천관산 억새축제

80.천마산

경기 남양주군 묵현리에 위치

해발 812m로 서울근교의 산행지로 각광. 정상을 중심으로 산줄기가 사방으로 뻗어내려 어느 방면에서도 조망이 좋음.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철마산, 주금산으로 이어져 연결산행도 가능

청평호반(수도권 휴양지로 각광. 수상스키를 비롯한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야영장, 낚시터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름관광지로 인기가 높음), 천마산스키장(수도권 스키어들에게 인기. 플라스틱 슬로프가 조성되어 있어 여름에도 이색스키를 즐길 수 있음)

81.천태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

해발 715m로 기암절벽과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일명 ‘층북의 설악’ 이라 불림. 천태산에는 양산 8경 중 제1경인 영국사가 있고 여의정, 강선대, 용암 등 볼거리가 많음. 등산로 입구에는 천연기념물233호로 지정된 은행이 천년세월을 고고히 뽐내고 있음. 영국사는 고려 31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 근처에 와서 천일기도를 드린 끝에 난을 평정한 것을 기념하여 지어진 사찰로 전해짐

난계사(난계 박 연을 배향향 사당. 사당에는 난계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고 지방기념물8호로 지정), 칠백의총(임진왜란 때 왜군과 맞서 싸운 칠백의사를 봉안)

82.청량산

경북 최북단인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에 위치

산세가 수려해 예로부터 소금강산이라 칭함. 조선시대에는 많은 선비들이 퇴계 선생의 학문을 익히고 마음의 안식처로 자주 찾는 산. 청량산은 의상봉(장인봉)을 비롯한 12개 봉우리와 12개 臺, 8개 굴 등의 자연환경이 자태를 뽐내고 있고 유서깊은 수많은 유적이 남아있음. 불교유적으로는 청량사 유리보전, 응진전 등으로, 유교유적은 청량정사(오산당), 고운대, 독서대, 김생굴, 이현보 신도비 및 재사 등이 있음. 1982년 8월21일 도립공원으로 지정

청옥산 자연휴양림(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합림이 빼어나고, 잣나무의 임상과 품질이 뛰어남. 다목적댐에는 일급수에서 사는 산천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깨끗한 계곡물이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흘러 숲과 계곡의 조화가 휴양에 도움), 다덕약수탕(예로부터 피부병과 위장병에 많은 사람들이 효험을 보았다 함)

83.추월산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와 전북 순창 북흥면과 경계를 이룸

해발 726m로 전라남도 기념물4호이고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가파른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려있고 서쪽에 좁은 통로가 있음. 암벽위로 보리암이 있고, 상봉 밑에는 약수터가 있음. 산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담양호와 주변 경치가 장관을 이룸. 추월산은 임진해란 때의 격전지였으며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

충장사(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을 배향한 사당. 경내에는 내삼문과 외삼문, 김덕령 장군의 수의와 관을 보관한 동재, 서재, 은륜비각 등과 연못이 있음), 식영정(송강 정 철의 성산별곡이 탄생된 곳, 지방유형문화재1호로 지정), 소쇄원(조선 중종 때 양산보(1503~1557년)의 별서정원으로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민간정원)

84.축령산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의 조종천과 수동천 사이에 위치

해발 879m로 잣나무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과 조선조 남이 장군이 수련했다는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음. 가평군 상면 산기슭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자리잡음.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운악산과 청우산, 천마산, 철마산, 은두봉, 깃대봉 등이 보임

베어스타운스키장(1985년 개장, 수도권 스키매너아들이 즐겨찾는 곳. 활강코스와 실내수영장, 게임장, 골프장 등의 위락시설과 유스호스텔, 콘도 등의 편의시설을 갖춤), 대성리 유원지(젊은 층의 엠티 및 캠프장소로 각광), 축령산 자연휴양림(자연휴양림, 잣나무길로 이뤄져 있음)

85.치악산

해발 1천28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쪽은 강원도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하고 있음

태백산맥의 허리에서 남쪽으로 내리닫는 차령산맥 남쪽끝에 자리잡고 있고, 지형이 험하고 골짜기가 많아 곳곳에 산성과 사찰, 사적지들이 널리 산재하며 곳곳에 전설을 간직하고 있고 청소년자연학습의 요람으로 조성되고 있음.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대봉(1천181m)과 매화산(1천085m) 등 고봉들이 연이어 솟아 있음.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과 신선대, 구룡소, 세렴폭포, 상원사 등의 명소와 4계절에 따라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의 단풍, 겨울 설경은 장관. 1973년3월 도립공원, 1984년 12월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738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성남리 성황림은 천연기념물 93호로 지정

구룡계곡, 구룡사, 선녀탕, 구룡소, 성황림(천연기념물 93호), 영원사, 영원산성, 미륵불탑

86.칠갑산

충남 청양군 대치면ㆍ정산면, 장평면 등 3개 면에 걸쳐 위치

대중가요 ‘칠갑산’ 으로 일반에게 더욱 친숙한 칠갑산(七甲山)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 등 3개 면에 걸쳐 있음. 해발 561m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에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고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여름에는 천연림이 울창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 백제가 사비(부여)로 천도하면서 사비성 정북방에 있는 칠갑산을 鎭山으로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고 생명의 始源인 七甲山이라 칭한 것으로 전해짐. 1973년 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

서정리 9층석탑(보물18호), 장곡사(국보58호 장곡사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 국보300호 장곡사 미륵불괘불탱화, 보물162호, 181호 상ㆍ하대웅전, 보물174호 장곡사 철조비로자나좌상부석조대좌, 보물337호 금동약사여래불좌상, 유형문화재273호 설선당 등 간직)

87.태백산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 및 태백시의 경계에 위치

해발 1천567m의 장군봉과 1천514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지고 설악산, 오대산, 함백산 등과 더불어 태백산맥 중에 솟아있는 고봉. 예로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불리었으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겨울에는 흰눈에 덮인 주목군락의 설경 등이 뛰어남. 198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국내 100대 명산으로 선정.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맑은 계곡, 가을에는 오색단풍, 겨울에는 주목군락의 설경이 환상적

천제단, 단군성전, 단종비각,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 등 사찰과 석탄박물관. 용담(낙동강의 발원지, 한국의 명소 100선 중 하나)

눈축제, 태백산 등반대회, 철쭉제

황지, 한강발원지 검룡소, 삼척 환선굴과 죽서루, 정선 화암동굴과 아우라지, 영월 고수동굴, 동해 추암촛대바위와 무릉계곡

88.태화산

강원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의 경계에 위치

해발 1천27m로 남한강이 산자락을 휘감아 흐름.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76호)을 품에 안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줘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 고구려시대에 샇았던 토성인 이 산성에서는 당시의 기와파편이 발견되기도 함

법흥사(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창건,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봉인한 적멸보궁이 유명하고 신라 진덕여왕 1년(647년)에 창건, 장릉(단종이 묻힌 곳으로 노송이 울창. 단종비와 단종을 위해 충절을 지친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충신각, 충신단, 영천, 엄흥도 정려각, 배견정 등이 있음)

89.팔공산

대구광역시에 위치

대구광역시의 중심에서 북동방향으로 약 20km지점의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내디디다 낙동강,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솟은 팔공산은 최고봉으로 비로봉이 1천192m의 높이를 자랑. 신라시대에는 父岳, 中岳 또는 公山이라 불렸고 고려시대에는 ‘공산’ 이라 불리다 조선시대 팔공산이라 불렸음.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를 비롯, 수많은 사찰이 산재해 있고 기암과 계곡이 한데 어울림. 봄에는 진달래, 영산흥이 피고 여름에는 울참한 숲과 맑은 물이 있으며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거리가 순환도로를 따라 16.3km에 걸쳐 전개됨

가산산성(길이 7.2km에 내성, 중성, 외성과 동, 서, 남, 북, 중문을 보유), 송림사 5층전탑(벽돌탑), 선봉사 대각국사비(보물251호), 기성동 3층석탑(보물510호)

90.팔봉산

강원 홍천군 서면에 위치

해발 302m로 봉우리가 여덟개라 팔봉산으로 불리고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해 소금강이라고도 부름.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바위봉우리가 많은 팔봉산은 쉴 만한 곳이 많아 자주 쉬게 되는 데다 기어올라야 하는 바위가 많아 등산시간을 따지기 어려운 산.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흐름

모곡유원지(넓은 여울과 모래밭을 이뤄 만들어낸 자연유원지. 강가의 모래가 곱고 깨끗해서 모곡 명사십리로도 불림), 수타사(신라 성덕왕 7년(708년)에 창건. 보물745호 월인석보를 비롯, 문화재들이 많음)

91.팔영산

전남 고흥에 위치

해발 608.6m로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위치,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채 일직선으로 솟아 있음. 중국 위왕의 관수에 팔봉이 비치어 이름지어졌다는 등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채 고고한 자태를 뽐냄.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으로 유명. 정상에 오르면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 능가사를 비롯해 경관이 태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 등 명소가 많음

능가사(신라 눌지왕 1년(417년) 아도화상이 보현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경내에 지방유형문화재69호 범종과 지방유형문화재70호 능가사 사적비, 팔영산 자연휴양림

92.한라산

제주도에 위치

해발 1천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국내 3대 영산 중의 하나. ‘한라’ 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해서 붙여짐. 탐라계곡을 비롯, 사방으로 계곡이 형성되었으나 물이 많지 않은 건천이며 광활한 초원지대와 과수단지 등에는 1천800여 종의 동ㆍ식물이 다양한 식생을 이루고 있는 자연의 보고. 기후변화가 심한 데다 독특한 지형과 산세로 등산객들에게는 재미있는 산행코스 중 하나. 봄에는 해안평야를 중심으로 유채꽃과 고산에서는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태풍이 주기적으로 지나지만 울창한 숲과 광활한 조망, 안개가 넘나드는 장중한 모습이 일품. 가을에는 단풍에 물든 산록이 눈을 휘황하게 만듬. 백록담은 백두산 천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한없는 영감을 줌

성산일출(높이 182m의 바위봉인 일출봉에서 해돋이를 바라보는 장관), 사라봉낙조(사라봉에서 바다로 지는 일몰광경), 영구춘화(남쪽 방선문에서 봄의 철쭉꽃을 감상), 귤림추색(오현단 주변 감귤원의 가을경치), 정방폭포(깎아지른 바위 벼랑에서 새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물줄기를 쏟아내는 정방폭포의 비경), 녹담만설(정상에 쌓인 눈이 이듬해 봄까지 녹지 않고 산봉우리가 하얗게 빛나는 모습), 신포조어(옛날 산지포에서 작은 배를 타고 낚시하던 모습), 고수목장(고마장에서 말을 기르는 풍경), 영실기암(영실의 오백나한 모양의 기암이 석실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산방굴사(안덕면 산계리에 있는 산방산 중턱에 있는 동굴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치), 용연야범(용연에서 밤에 뱃놀이하는 흥취), 서진노성(서귀진 노성을 줄여서 서진노성이라 함)

93.화악산

강원와 경기도를 가르는 분기점에 위치

해발 1천468m로 화악산을 중앙으로 동쪽에는 매봉, 서쪽에는 중봉이 있어 삼형제봉이라 부름. 중봉에 올라서면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에 이르는 능선과 서남쪽으로 펼쳐지는 시계가 100여km에 달해 중서부지역 대부분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음. 북으로 석룡산과 국망봉 너머로 백운산 및 광덕산이, 동으로는 촉대봉 줄기 너머로 오봉산과 사명산 줄기가 파도를 이루고 남으로는 애기봉과 수덕산 줄기를 중심으로 왼쪽의 삼악산, 오른쪽의 가평천, 그 뒤로 명지산 줄기가 발 아래로 보임. 화악산 주능선에 오르면 춘천호반이 굽어보임

청평호반(안전유원지, 송포유원지, 나이아가라유원지 등이 있는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 수상스키를 비롯한 각종 레저시설과 야영장, 낚시터 등의 위락시설 등이 잘 꾸며져 있음), 대성리유원지(젊은이의 캠프장소로 각광)

94.화왕산

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ㆍ송현ㆍ옥천리 일원에 위치

화왕산(해발 757m)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분화구가 있으며 3개의 못과 전설이 있는 창녕 曺씨의 득성비가 있음. 정상부에는 화왕산성(사적64호)이 있으며 성내는 잡목이 없는 억새로 이루어진 약5만6천여 평의 초원이 펼쳐짐. 화왕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억새초원, 가을에는 은빛 억새물결,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 봄에는 진달래군락이 장관을 이룸

자하곡, 삼림욕장, 송현동 고분군(사적81호), 송현동 석불좌상(보물75호), 교동고분군(사적80호), 창녕박물관, 목마산성(사적65호), 부곡온천

억새축제(매년 10월)

95.황매산

경남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에 위치

해발 1천108m로 우뚝 솟은 하봉, 중봉, 상봉의 세 봉우리에는 삼현(三賢)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설과 함께 물에 비친 세 개의 봉우리가 마치 세 송이의 매화꽃과 같다고 해서 ‘수중 매’ 라 부르기도 한다. 목장지대와 고산 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황매산 철쭉제가 열림

국내 삼보사찰 중 하나인 법보사찰 해인사와 합천댐과 함께 생겨난 합천호, 합천군 용주면 황계리에 위치한 황계폭포가 유명

96.황석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사이에 위치

해발 1천190m로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4개의 산(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중 끝자락에 솟구친 바위산. 황석산이 있는 함양은 ‘썩은 갈치가 다 모이는 곳’ 이라 할 만큼 교통이 불편해 손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 황석산 정상부로 가는 길은 억새능선이 장관을 이룸. 황석산은 정유재란 때 부녀자들이 몸으로 왜군을 막았던 황석산성이 남아 있음

화엄사(지리산 동쪽기슭과 서남쪽기슭을 잇는 노고단길이 있음. 신라 진흥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 국보67호 각황전, 제12호 석등, 제35호 사자3층석탑이 있음), 학사루(팔작지붕의 2층누각.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 경상남도 유형문화재90호)

97.황악산

경북 김천시에 위치

해발 1천111m로 예로부터 황학산이라 불리었으나 직지사의 현판과 택리지에는 황악산으로 돼 있음. 전체적인 산세는 특징없이 완만한 편이나 수림이 울창하고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그윽한 운치를 더해줌. 능여계곡은 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볼 만하고 가을철 단풍의 절경과 겨울의 설화가 아름답다.

직지사(우리 나라의 사찰 가운데 창건연대가 가장 오래된 절로 신라 눌지왕2년(418년)에 창건.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출가한 절이라는 이유로 건물 대다수가 불타버리고 비로전, 사천왕문, 일주문만 남아 있다가 1610년 재건. 경내에 보물670호 삼존불 후불탱화와 보물607호 3층석탑, 보물319호인 석조약사여래좌상 등이 보존)

98.황장산

경북 문경시 동로면 차갖재와 벌재재 사이에 위치

해발 1천77m로 백두대간의 뼈대를 이루는 명산. 예로부터 황정산, 작성산, 황장봉산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황장목이 많아 황장산으로 통칭. 조선시대에는 질좋은 황장목이 생산돼 숙종 6년에는 벌목과 개간을 금지하는 封山표석이 동로면 명전리 벌천계곡 하류에 세워짐. 황장산은 벌재재에서 차갖재까지는 한반도의 근간인 백두대간 주능선의 일부를 이루고 있고 깊은 골짜기의 원시림과 수려한 암벽으로 조망거리가 볼 만함

문경새재도립공원(문경새재는 영남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 1594년 지금의 제2관문 조곡관이, 숙종 때는 제3관문 조령관과 제1관문 주흘관이 세워짐), 선유동계곡(산수가 때어나 예로부터 문경의 소금강. 붉은 소나무숲과 기암괴석, 큰바위들이 많은 절경)

99.회양산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에 위치

해발 999m로 백두대간의 줄기가 중앙에 멈춰 우뚝 솟은 거대한 암봉들이 밀집한 산. 병풍처럼 둘러싸인 거대한 화강암벽은 하단부에 있는 200여m는 위압감을 느끼기에 충분. 정상 남쪽 아래 유서깊은 봉암사를 품고 있어 산의 장중한 모습이 빛나며 옥석대와 그 주변 일대에 펼쳐진 옥석계곡의 뛰어난 정경은 뛰어남

문경새재도립공원(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 조선 초기 도로망을 정비하면서 곳곳에 역과 원을 설치). 선유동계곡(산수가 빼어나 예로부터 문경의 소금강이라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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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등산정보 스크랩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가,나,다 순
정일돈 추천 0 조회 679 12.07.24 20:1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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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4 20:49

    첫댓글 산지기님들이야 다알고 가보셨겠지만
    저에겐 넘넘 유익한 정보네~여^^
    감사감사합니다!!*♥o♥**♥o♥*

  • 12.07.24 20:55

    아 ㅡㅡ ^^
    제가 태어난 고향 오대산을 비롯해
    근자에 다녀온산도 몇개나 포함되어
    있어 행복하고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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