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달려 온 날들이었다..
하나님앞에 우연이란 없다고 믿기에 20년이 넘도록 친분을 쌓아 온 신실한 권사님의 강력한 권유로 시작한 어성경전문강사스쿨을 2월부터 시작해서 7월초까지 거의 올 해의 절반가량 이 과정에 올인할 수 있었다..
미리 들어야 할 30여개가 넘는 동영상강의를 들으며 읽어야 할 필독서들과 독후감, 묵상설교 숙제등 신구약주관식시험준비와 시연강의준비를 하며 선교사님들과 담임 목사님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컴펙트3기를 마치기까지 교회사역과 함께 이 과정을 병행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시간만 주어지면 동네 도서관에 가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며 온전하게 숙제를 다 해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은혜가운데 도중에 포기하지않고 무사히 이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과 전문강사자격증을 받던 날의 감동과 감격은 세상에서 알아주는 그 어떤 스펙을 쌓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뿌듯함과 기쁨이었다..
깊은 영성과 뜨거운 열정으로 생명바쳐 권서인의 사명을 깨우치시는 이애실대표님에게 강한 도전도 받고 귀한 선교사님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예기치 않은 보너스를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렸다..
하나님은 우리의 다양한 배움과 경험과 만남과 고난들을 하나토 버리지않으시고 반드시 사용하실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비록 힘들게 지나 온 시간들이었지만 나의 남은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인도해 가실 지 행복한 기대감을 가지고 설레이는 맘으로 기다리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