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사하게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주일까지 비가 온다고 계속해서 좀 걱정을 했었는데 창창하고 오히려 덥고 습했습니다. 그러나 비가 안오면 참 좋습니다.
교회가 가깝기도해서 맨 먼저 가서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는 입장에서는 비가오거나해서 오시는 걸음이 어려울까가 항상 걱정입니다. 물론 믿음으로 잘 오실 것이라는 것을 믿지만 날씨에 민감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어찌됐든 창창한 날씨가 감사합니다. ㅎㅎㅎ
영천 성자매님께서 자두를 한 바구니 담아 환하게 오셨습니다.
처음에 1번 농약치고 전혀 그 뒤로는 안치셨다며 어제 비에 씻기고 깨끗하시다며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시자마자 아이들이 달려들어 마구 먹었습니다. ㅎㅎ
정말 신것 전혀 못먹는 저도 몇 개씩 먹을 정도로 신맛은 전혀 없고 달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단 자두는 처음 먹어봅니다. ㅎㅎ 물론 자두를 잘 안 먹긴 하지만요 ㅎㅎ
엄청난 자두를 어제 종일 따시고 수고하셔서 가져오신 성자매님과 전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옆에도 자두가 한 가득 있습니다.
잠시 자두 먹는 타임~~ ㅎㅎ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점심은 야심작으로 냉면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냉면은 점심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준비하려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러나 화요자매모임에 냉면을 대접했더니 맛있다고 주일에도 해달라고 하셔서 용기를 냈습니다.
지난주에 하려고 하다가 최승구형제님께서 고기를 잔뜩 사오셔서 지난주는 수육을 엄청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로 미뤄진 냉면을 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준비했던 고명으로 얹을 무채를 다시 손보고 ...
오이를 채썰고 절이고 식초와 설탕으로 재놓고...
달걀을 반 가르려다가 너무 작아서 1인당 1달걀로 정해서 20개이상 삶았습니다.
고명이 완성되고 육수를 하려고 지난 주부터 만든 열무 물김치를 꺼내고 육수꺼리를 얼려서 살얼음을 만들고...
소스를 손보고...
김수란 자매님이 자기는 김치전을 하겠다고해서 성자매님의 김장김치 1통 주신 것과 양파를 가득 넣어서 김치전을 만들었는데 매콤하고 양파의 단맛도 나고 엄청 맛있었습니다.
시원하다못해 얼음같은 냉면과 열을 내는 매콤한 김치전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였습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최형제님께서 완성된 모습과 김치전을 안 찍으셔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이강준형제님 오실 때도 냉면과 김치전을 해볼까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특별히 이정순자매님 아이들 채원자매와 용하형제가 왔습니다.
채원이와 용하가 냉면집보다 맛있다고하고 잘 먹고 가니 참 기쁩니다.
채원이와 용하가 입이 좀 까다로운 공주님이신데 ㅎㅎㅎ
올 때마다 잘 먹어주니 참 고맙고 행복합니다.
우리 교회 근처에 금요일마다 큰 장이 열리는데 거기서 고구마 좋은 것을 저렴하게 파셔서 1박스 사서 일찍 오시는 모든 성도분들에게 쪄서 대접했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신다고 안 드시기도 하지만 한 번 손을 대시면 또 드실만큼 달고 맛있습니다.
은유와 은서는 들고다니며 잘도 먹고 잘도 놉니다.
예배시간에도 장난치지만 큰 소리 내지 않고 방해를 크게 하지 않습니다.
많이 크고 성숙해지는 아이들입니다. 교회서 자라는 아이들 중에도 이 아이들은 정말 큰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사랑받을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며 자기를 잘 보고 있는지 확인하며 행복해하며 정말 활짝 웃어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께 이런 모습이여야겠다하고 생각합니다.
그저 요구조건 없이 내가 쳐다보기만해도 행복해하고 웃고 기쁜 아이들과 같은 순진한 아이같은 나인가하고 나를 돌아봅니다.
아이가 어른의 선생이라고 했던가요...
최승구 형제님께서 금요장가셔서 이것저것 과일을 준비하시고 대접하기를 원하십니다.
오후에 수란자매와 정리하고 오면 또 뒷정리를 깔끔하게 다 해주십니다. 교회의 이모저모의 일들을 해주시는 형제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2컷은 형제님들께서 설겆이를 해주시는 귀한 사진입니다.
즐겁고 기쁘게 동참해주신 형제님들 감사합니다.
오전엔 지난주 사랑침례교회 설교인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의 여섯가지 징조와 확실한 소망`을 보았습니다.
오후엔 `무교절에서 본 성도의 성화 `를 공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작성되어 있습니다.
오후 성경공부 시간은 참으로 값진 시간인데 설명하기 좀 어렵네요..
제가 수준이 안되서요 ㅠㅠ
깊은 말씀을 전하기에 수준이 딸립니다. ㅠㅠ
오늘은 2분의 깊은 고백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물론 앞에 나가서 하신 간증은 아니였지만 교제 중에 제게 또 같이 교제하고 있는 형제자매님께 한 간증이였습니다.
먼저는 점심 식사 후 자매들끼리 나눈 교제시간이였습니다.
성영숙자매님께서 영천에서 카풀이 끊어질 경우를 생각해보셨다며 혹시라도 그렇게 된다면 아침 8시 차를 타고 시외버스를 타고 교회 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가족같이 따뜻한 교회를 평생 처음 다녀보셨고
바른 성경으로 바른 말씀을 하시는 곳이 대구 경북에 없는데 여기 와야하는 거 아니냐면서요..
교회가 멀면 더 일찍 나오면 된다고 하십니다.
사실 교회에 문의 전화가 왔었는데 멀다고 못오시겠다고 하신 분이 계셔서 교제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 감사한 간증을 우리 자매들끼리 같이 들었습니다.
더 긴 이야기지만 요점을 말씀드리면 이정도 입니다.
또 오후성경공부를 마치고 남아서 차 한 잔 하시자고 계신 분 중에 김태일 형제님께서 중요한 간증을 해주셔서 본인의 신앙을 확증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신앙을 확인하고 듣는 사람들로 인해 안심하고 식구로 성도로 서로 인정하고 하나가 되는 시간은 참으로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아직 작은 교회고 기초를 다지는 이 시간에 교회의 일원이 되고 자리를 지키며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격려와 시선과 사랑으로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에 일조하고 기초가 되어가며 공부하고 신앙을 바로 세우는 일은 그저 감사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배도의 시기에 오류의 영에 빠지지 않고 바른 성경 바른 교회 바른 가정을 만들고 일원이 된다는 것은 큰 안심과 평안을 가집니다.
내가 가장 든든한 곳에 속해 있고 자유를 누리며 얼마든지 공부하고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 자료가 무궁한 곳에서 서로를 생각하며 하나님과 교회를 생각하고 기도하며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바른 말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 큰 자유이며 안심입니다.
그리고 큰 위로와 감격이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 하신 말씀처럼
진리안에서의 자유를 누려본 사람만이 그 자유를 누리고 자류로 인해 감사를 격하게 할 수 있습니다.
억압과 속박의 종교생활을 평생 하신 우리 성도분들이 누리는 자유는 아마 다른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자유와 방종이 헛갈리지 않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것에서의 자유...
바른 지혜는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라 했으니
우리 성도님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다 잘 아시므로 주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의 자유를 잘 아십니다.
그래서 이 교회가 소중하고 감사함을 아시고 고백을 해주십니다.
참 감사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힘을 얻고 주고 행복하게 주일을 보냈습니다.
7월 14일은 사랑침례교회에서 이강준 형제님 오셔서 말씀 선포해주시는 주일입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 있고 강직한 정확한 말씀을 전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먼 길 마다 않으시고 성실하게 찾아주시니 그저 본받을 분이십니다.
7월 14일이 지나면 아마 금요일에 성경공부하는 시간이 생길것입니다.
정확한 시작 날과 시간이 정해지면 공지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강해를 한다고 합니다. 비밀~~
첫댓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교회풍경이 안 올라와서 허전했는데 이번 주에는 교회동정을 잘 올려 주셨네요.
스데반침례교회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형제자매님들 모두 힘 내세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위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선하게 인도하셔서 대구 지역에 바른 신약교회가 세워지도록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따르는 좋은 십자가 군병들이 되도록 기도하며 힘차게 나아갑시다.
샬롬.
형제님 감사합니다
선하시고 선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형제님과 사랑침례교회와 정목사님과 인연을 맺게해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그저 대구를 돕고 돕기만 할 뿐 전혀 간섭이 없으시고 그저 바라봐주시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든든한 분들과 기초를 잘 다지고 있습니다
속히 오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