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동에 있는 실내놀이터 "스누피랜드"에 유아들과 다녀왔어요...
우리 아이들과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 도착하여 들어가자 마자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색색깔의 그림판과 놀이기구들, 또 미니 선로가 있는 꼬마기차까지...
다양한 놀이기구에 마음을 뺏겼지요..^^
각자 자기 개성에 맞게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의 표정을 담아내려고
무던히 뛰어다녔지만
우리 이이들 어찌나 빠른지 대형 놀이기구들 속에 쏙쏙 숨어버리면
아이들에 비해 몸이 너무 커버린 저는
다시금 아이들의 얼굴이 비칠때까지 내내 기다려야 했어요..
그렇게 찍은 힘겨운 사진들 함께 즐겨보세요..
대형 공룡 그림판인데요..
그림들이 볼록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그 그림들을 밟고 등반하게 되어 있는 놀이기구예요.
끝까지 올라서면 맨 위에 있는 사이렌을 울리는 놀이판이랍니다.
놀이터 한켠에 위치한 노래방이랍니다.
처음엔 만화 보는 곳인가 했는데 우리 아이들 저보다
먼저 노래방인걸 알고 마이크를 잡더라구요..
신나게 노래하는 유나 옆에서 든든하게 점수가 잘 나오기를 탬버린 치며
응원하는 예림이가 있네요.
다른 아이들이 겁이 나서 그림만 감상하고..
어쩌다 올라갈 낯이면 한두발짝에 무서워 내려달라 울먹이는데
우리 혁주는 어찌나 씩씩한지요..
"선생님 저 올라갈거예요" 하더니 성큼성큼 잘도 올라가더라구요..
혹시나 떨어질까 싶어 혁주의 다리를 잡아주는데 ..덜덜덜..... ㅡㅡ
그렇게 씩씩한 혁주인데도 조금은 무서웠는지 다리를 떨더라구요.
무서우면 내려와도 된다며 안아주려하니 할 수 있다며 끝까지 올라가
결국에는 사이렌을 울리더라구요..
진짜 남자답지요..^^*
첫댓글 아이들 표정을 보니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알겠는걸요~~~ 에휴...그러자면 울 선생님이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마이크가 보경이얼굴 만큼 크네요 ㅎㅎㅎ
우리 같으면 하루종일 놀라고 해도 못 놀텐데... 우리 아이들 너무 신났겠네요~~
울아가들 신나는 하루를 보냈군아!!!! 신이난 얼굴보니 마음이 편하네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만병통치약인거 같아요. 우울하다가도 우리 아이들 뭇는 모습만 보아도.... 우울모드는 휘리리리릭 날아가버리니까요*_*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