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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초선의 꽃 이야기 썰렁개그와 욕심 이야기
草仙 추천 0 조회 89 10.10.14 23:06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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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15 20:10

    첫댓글 포천 구절초, 한라 구절초에 눈길이 가네요...독특한 다탁은 잘 만들면 근사하겠습니다. 기대되는뎁쇼.

  • 10.10.16 08:39

    관찰하다보니 여기 3가지 색갈든 꽃들이 많은데 혹시 더 많은 색갈들이 있나요?? 몇가지 질문을 더 드립니다~
    1.아래 부분 색갈든 구절초(한라,포천)도 꽃차가 가능한지요~~
    2.일반적인 모든 국화가 꽃차가 가능한가요~~
    3.구절초 삽목은 어느 시기쯤 해야 할까요~~ 꽃대가 꽃이 피기 직전에 올라 오는것 같은데 포기 나누기 상태를 이야기 하시는지요?
    좀 알려 주심 고맙겠습니다~

  • 작성자 10.10.16 18:35

    대만산 국화(꽃)차를 비교할때 색과 상관없이 차 재료로 사용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국화차라하면 구절초와, 감국(황국)의 꽃 말린것을 말 합니다.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국화과 식물은 독성이 강합니다. 그리고 쓴맛이 매우 강합니다.해서 약용식물이지 차의 재료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구절초의 삽목 시기는 봄 부터 가을까지 언제든 가능합니다.그러나 국화과 식물 대부분은 줄기삽목 보다는 아삽, 즉 줄기와 엽병 사이에서 새롭게 싹트는 것을 삽목합니다.꽃은 가지끝에 달립니다. 따로 꽃대가 없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보통 구절초를 숙근초라고 하는데 전 견해가 다릅니다.꽃이 피었던 줄기의 뿌리는 죽습니다.

  • 작성자 10.10.16 18:47

    다만 여러개의 뿌리줄기가 땅 속에서 뻗으며 그 뿌리줄기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 납니다. 그걸 나누어 심는것을 포기나누기라고들 합니다. 틀렸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구절초의 꽃색은 처음 꽃잎이 벌어질땐 엷은 분홍빛을 띠다가 잎이 하얗게 변합니다. 포천구절초는 처음부터 흰색입니다. 분홍의 포천구절초는 처음 부터 끝까지 분홍색을 유지합니다. 한라구절초는 진분홍으로 피기 시작하여 점차 연분홍으로 바뀝니다. 꽃의 색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진하거나 엷어지기도 합니다. 차라고 하는것은 향이나 맛(오미)이 너무 강하면 차로서 부적합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차는 하나의 기호식품입니다. 그러므로 음다 하는이에 따라서 차의

  • 작성자 10.10.16 18:50

    재료로 적합성을 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제 경우는 꽃을 우려 차로 음다하는 경우는 차로서라기 보다는 계절에 한번쯤 느끼는 풍류라고나 할까요. 봄에는 매화 꽃차를, 여름에는 연꽃차를, 가을엔 감국차나 구절초 꽃차를 합니다만 즐기지는 않습니다.

  • 10.10.17 17:59

    산국과 감국을 구분 못해서 고생하여 산국으로 차를 만들어 쓴맛 때문에 고역스런 차 마심을 했던 촌스런 경험을 ,,,,저도 제법 꽃에 대해 안다고 했는데 요령 흔들었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지식으로 알려 주셔서요~ 이런 깊은 강의는 듣기 참 어려운데 무설재 쥔장께 고맙다고 해야하겠지요~ 언제 무설재 가는 때 한번 뵙기를 청합니다~~ 약용으로 먹는 차가 아니니 그저 음미하는데 즐거움을 가져야 겠습니다 저는 커피 외엔 잘 몰랐는데 무설재 쥔장께서 주신 보이차로 인해 차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고 있습니다 하루쯤 큰 찻그릇 가득 찻물 부어놓고 느긋함을 즐기고 싶어지는군요 진정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 10.10.16 22:41

    차라고 하는것은 여유가 아닐까요? 느긋해 지려하고, 느긋해지고, 그 느긋한 맛을 즐기는것! 쓴맛도 매운 맛 만큼이나 정신들게 하지요. 매운 맛에 길 들여지면 매운 맛을 찾고 탐닉 하듯 쓴 맛도 아마 그럴겁니다. 이 가을 따스한 온수에 노오란 산국 꽃 한 송이쯤 그냥 띄우고, 아니면 붉게 물든 단풍잎 한 장 띄우던지... 삶의 여유, 풍류를 즐겨 보심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쓴 맛이 달게 느껴 질 수도 있을것 같군요. 느긋함 즐기시고 행복 하세요!

  • 10.10.17 20:43

    저는 마아가렛을 참 좋아했었는데요 지금 보니 마아가렛도 마아가렛, 구절초도 마아가렛이라고 착각하고 살았구나 싶네요~! ㅋㅋ 무식이 풍년이죠~? ㅎㅎㅎ

  • 작성자 10.10.17 21:52

    마아가렛 = 마가리트, 구절초도 같은 국화과 식물입니다. 쌍둥이 앞에서 큰 아이와 작은아이 구별 못한다고 무식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 같이 아는척 하는 사람은 틀리면 무식 하다는 소릴 듣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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