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7일 목회자 칼럼(Happy Together)♡

[반지]

Happy Together

Happy Together는 이번 중고등부 여름 수양회의 슬로건이다. 이번 여름 중고등부 수양회는 산동성 영성시에 있는 영성 한인교회에서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지난 주일(7월 31일) 낮 예배를 마치고 오후 2시경에 출발하여 거의 1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밤 12시에 도착한 곳은 위해시를 거쳐 도착한 영성시였다. 중국의 소도시로 바닷가에 위치한 영성은 공기도 맑고 기온도 천진보다 덥지 아니하여 학생들 수련회 장소로는 최적의 장소였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들으며, 기도하는 시간은 우리 학생들에게 아주 귀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과거에 수련회는 2박 3일 정도였는데 이번 수양회는 5박 6일이라 아이들에게는 아주 귀중한 시간들이 될 것 같아서 대단히 좋았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아이들의 밝아지는 얼굴을 보는 것은 봉사자들의 큰 즐거움이기도 했다.
장소를 빌려주시고 일일이 뒷바라지까지 해주신 영성교회 목사님 내외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섬기기 위하여 함께하신 우리 엘림의 귀한 보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영성교회 목사님 내외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우리 교인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칭찬하며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때 담임으로 무척이나 고마움을 느꼈고, 보람을 느꼈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나 같은 것이 무엇인데 이렇게 좋은 분들 만나서 아름답게 목회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한 것뿐이었다. 感謝主! 感謝主!
교육위원장으로 수고하시면서 중등부교사로 섬기시는 이선희 장로, 굳은일 마다않고 섬기는 고등부 부장 김남천 장로, 아이들의 식사를 위하여 하나하나 챙기는 김순덕, 차정옥 권사, 힘쓰며 아이들 분반 맡아서 동분서주하는 임정선, 이무근, 이종인 집사, 아이들 돌보며 주방에서 식사와 간식까지 챙기는 엄란, 설경숙, 김경미 집사, 그런가 하면 아이들과 같이 뒹굴며 호흡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청년 봉사자 최한나, 박준영, 조소연.. 그리고 전체를 아우르는 조진원, 이은진 목사 등등 모두다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아이들의 영성 훈련을 위하여 합작품을 만드는데 한사람 한사람이 1등 공신인 것이다. 이런 목회자와 장로, 권사, 집사, 청년들이 있는 것은 미래가 밝다는 것으로 확신할 수 있는 것일 것이다. 이번 수양회는 기간이 길어서 좋았고, 환경이 좋아서 좋았고, 아름답게 섬기는 섬김이 있었기에 대단히 행복한 수양회였다. 다만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그만큼 수양회가 너무 좋았고 아름다웠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