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_ 명상일지

[산사]

10/25 아침

호흡 명상

그 전날의 숙면이 명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번엔 졸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

다만 중간에 호흡의 속도에 한번 신경이 쓰이니

비워내는 집중이 흐트러졌다.

10/25 저녁

호흡 명상

아침보다 확실히 저녁 명상이 훨씬 또렷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밥을 먹고 바로 명상 자리에 앉아 속이 더부룩 했다.

들 숨 날 숨에 집중하는 호흡 명상을 했다.

복부에 숨을 가득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하니

10분 명상의 말미에는 속이 좀 편안해진 것 같았다.

잠 잘자고, 빈 속에 하는 명상이 제일 좋은 것 같다.

10/27 아침

걷기 명상.

발 바닥이 땅에 닿고, 떨어지는 느낌에 집중했다.

집중할 대상의 움직임이 자꾸 바뀌니

호흡명상보다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면서도

잠이 오거나 하는 문제없이 좀 더 잘 집중할 수 있었다.

10/28 저녁

호흡 명상과 교호호흡

자기 전에 교호호흡을 하는것이 숙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호흡 명상 10분 후 교호호흡을 수차레 반복했다.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정현]

반갑습니다.
명상일지를 보니 잘 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명상 할 때 포만감이 있는 거 보다 빈 속일때가 더 훨씬 집중이 잘됩니다. 졸음에 빠지지도 않겠지요.
그리고 동적인 명상 또한 잠이 오거나 하는 문제는 없어 좋지요. 잠자기 전 교호호흡 또한 뇌를 정화하니까 숙면에 도움이 되고요.
모두 잘 하시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