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향 정남진 장흥의 대표적 특산품 매생이를 끓이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별미중의 별미인데 그 진한 맛을 제대로 맛 보십시오.
재료(5~6인분):
매생이 1덩어리(400g). 굴 두줌정도(200g). 다진마늘⅔T. 참기름1T. 국간장1T. 멸치액젓1T. 소금⅓~¼T정도.
멸치다시마육수 7컵반.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국간장은 집간장(조선간장)을 말합니다. 액젓은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을 넣으세요.
요즘 제철인 매생이를 구입후 위생팩에 담아 냉동보관하세요.
냉동보관후 필요하실때마다 하나씩 자연해동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 *** 매생이는 냉동실에 넣으면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 매생이는 눈에 보이는 이물질은 제거후 찬물에 2~3번 씻은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쭉~ 빼줍니다.
2. 굴은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3. 멸치다시마육수 7컵반 준비합니다.
==> 육수 만드는 법 http://hls3790.tistory.com/800
4. 냄비에 굴을 넣고 다진마늘⅔T. 참기름1T를 넣은후 센불에서 달달 30초정도 볶다가
준비한 멸치다시마육수 7컵반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제거하고 준비한 매생이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국간장1T. 멸치액젓1T. 소금⅓~¼T정도를 넣고 1~2분정도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 매생이는 살짝만 끓여주셔야합니다.
=> 굴 대신 다진 쇠고기를 넣어 만드셔도 좋습니다.
=> 소금의 양은 국간장과 액젓의 짠맛에 따라 조절하세요.
=> 멸치다시마육수 대신 쌀뜬물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매생이국은 드실때 조심히 드셔야해요..
김이 나지 않아 뜨거운줄 모르고 드시다가 입천장을 데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미운사위에게 매생이국 준다"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매생이가 듬쁙 들어간 것이 좋아서 많이 넣었습니다.
첫댓글 매생이 먹을철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아이그머니나!!
울 사위 왔을때 매생이국 끓여줬는데...
첨이라 신기하고 맛도 있어 아껴뒀다 딸내외가 와서 자랑스럽게 만들어 줫고마는..
"미운사위"로 오해 했으면 어쩌지??ㅋㅋ
잘 보고 배워갑니다.
매생이국 먹을 때마다 맛있어요
아!!! 맛있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