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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72쪽(전례곡B, 백색)
□ 전례해설
농부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참 포도나무의 가지로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실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면서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가 되어, 평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청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과월절 어린 양으로서 희생되셨으므로, 이제 우리는 악한 마음과 행실을 버리고 순결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영광송B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주님을 떠나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사도 8:26-40 이순복 도르테아
필립보와 에티오피아의 내시
26 그 때 주의 천사가 필립보에게 나타나서 "여기를 떠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남쪽 길로 가라." 하고 일러주었다. (그 길은 인적이 없는 길이다.)
27 필립보는 그 곳을 떠나 길을 가다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케의 내시로서 그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순례하러 갔다가
28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 앉아서 이사야의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29 그 때에 성령이 필립보에게 "가서 저 마차에 바싹 다가서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30 필립보가 달려갔을 때 그는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그래서 필립보는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아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러자 그 내시는 "누가 나에게 설명해 주어야 알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고 대답하며 필립보더러 올라와 곁에 앉으라고 하였다.
32 그가 읽던 성서 구절은 다음과 같았다. "1)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 양처럼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33 그는 정당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굴욕만 당하였다. 지상에서 그의 생애가 끝났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하랴?"
34 내시는 필립보에게 "한 가지 묻겠는데 이 말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자기를 두고 한 말입니까? 혹은 딴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하고 물었다.
35 필립보는 이 성서 말씀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말씀을 풀어 예수에 관한 복음을 전하였다.
36 그들이 같이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자, 여기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2)
38 내시는 마차를 세우게 하고 필립보와 함께 물로 내려가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39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자 주의 성령이 필립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셨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기쁨에 넘쳐 제 갈 길을 갔다.
40 그 뒤 필립보는 아스돗에 나타나 여러 동네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마침내 가이사리아에 이르렀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22:25-31편)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큰 회중 가운데 주님을 찬송함도, 주께서 허락하심|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무리 앞에서 나의 서원 |지키|리-|라.
● 가난한 사람 배불리 먹고 주님을 찾는 사람은 그를 찬송|하리|니 *그들의 마음 길이 |번영|하리|라.
○ 온 세상이 주님을 생각하여 돌아|오-|고 *만백성 모든 가문이 그 앞에 |경배|하리|니,
● 만방을 다스리시는 |주님|께 *모든 왕권이 |있으|리-|라.
○ 땅 속의 잠든 이들도 주 앞에 엎드|리-|고 *먼지 속에 내려간 자들도 주 앞에 머리를 |조아|리리|라.
● 이 몸은 주님 덕분에 살고, 오고 오는 후손들이 그를 |섬기|며 *그 이름을 세세대대로 |전하|리-|라.
○ 주께서 건져주신 이 모든 |일들|을*오고 오는 세대에 길이 전해 |주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1요한 4:7-21 이순복 도르테아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7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셔서 우리는 그분을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10 내가 말하는 사랑은 하느님에게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에게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제물로 삼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아직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고 또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13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느님 안에 있고 또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4 우리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들을 구세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하고 있습니다.
15 누구든지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인정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계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있습니다.
16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고 또 믿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17 이 세상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살게 되었으니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된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을 가지고 심판 날을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두려움은 징벌을 생각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품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19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사랑을 합니다.
20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21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이 계명을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받았습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요한 15:1-8 오재진 베드로 부제
나는 참 포도나무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3 너희는 내 교훈을 받아 이미 잘 가꾸어진 가지들이다.
4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마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나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 나를 떠난 사람은 잘려 나간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런 가지를 모아다가 불에 던져 태워버린다.
7 너희가 나를 떠나지 않고 또 내 말을 간직해 둔다면 무슨 소원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마라 이영아 아셀라 부제
아름다운 봄날 값없이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를 기도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본격적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기 전에 잠시 말레이시아 피정에 있었던 일 한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시아에서 제일 가는 열정맨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서말레이시아 야곱총사제님께서는 도착 후 이튿날 오전에 특강을 하셨습니다. 질의 응답시간에 아무 질문도 나오지 않은 게 미안했던 저는 방금 전에 보여줬던 동영상에서 오랑아슬(Orang Asil)’ 원주민들과 함께 했던 그 율동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오늘 복음 말씀인 요한복음 15장 말씀을 찬양으로 부르는 것이라고 대답하시면서 다같이 일어나서 함께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얼결에 일어나 따라 하시는 신부님들의 모습이 앞에서 세실리아 사모님과 함께 했던 저는 어찌나 우습고 재밌던지요. 그런데 이 율동이 오랑아슬 교회를 방문할 때 그 부족민들과 우리를 사랑의 띠로 묶어주게 될지 그 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날 오후 오랑아슬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친교 시간에 다시 야곱신부님께서 대전교구 신부님들 모두를 앞으로 나와서 함께 오전에 연습(?)했던 그 율동을 하도록 청하셨습니다. 말레이 말인 자기들 말로 자기들의 율동을 하는 우리들을 보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호와 이레’이신 하느님이 섬세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번 피정기간 동안에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의 가지로서 마땅이 맺어야 할 열매를 체험하게 하신 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2독서에서도 “내가 말하는 사랑은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1요한 4:10)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처럼, 하느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이 바로 오늘 참포도나무 비유 말씀의 핵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랑아슬 교회까지의 길을 가다 보면 때론 가파른 낭떠러지도 있고, 앞에서 오는 차가 있으면 옆으로 비켜 설 데도 마땅치 않은 말 그대도 도착할 때까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그런 비포장 길이었습니다. 멀미가 심한 사람은 아주 도중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길이라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그런 길을 우리나라에서는 가축들을 실어 나르는 트럭에다 교우들을 하나 가득 뒤에 태우고 ‘제령교회(All souls’ Church)’로 수요예배를 드리고자 모여서 함께 애찬을 나누고 다시 늦은 밤길로 되돌아 가야하는 데도 환한 웃음으로 손 흔드는 원주민 교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된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모 신부님의 단톡방에 올리신 글 한 대목을 허락없이 인용하고자 합니다. “국적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음식도 다르고, 기후도 다른 그곳에서의 형제사랑 나눔의 경험은 앞으로 사목에 큰 양식이 될 것 같습니다”.
포도나무 가지인 우리들 간의 사랑에 대한 원형을 오늘 2독서 말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필립보는 에티오피아의 내시와 형제적 사랑을 나눴습니다. 천사의 지시로 남쪽으로 가던 필립보는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아 도통 무슨 말씀인지도 모르고 이사야서를 혼자 읽고 있던 에티오피아 내시를 만납니다(사도8:26-31). 성령으로 상통하며 말씀을 논하던 그들은 마침내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는 필립보로부터 세례를 받습니다. 그 때 내시는 놀랍게도 베드로 사도와 같은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나이다.’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전승되어 이번 피정을 통해 서말레이시아교구 내 모든 교우님들과 대전교구 성직자들이 나눌 수 있도록 이 모든 일의 주관자 되신 하느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의 빚진 자로서 이제 앞으로 어떻게 교우님들을 섬기고, 주님의 몸된 교회인 성남동 교회를 위해 일해야 할지는 하느님께 기도로 물으며 국아모스 신부님의 지도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요한 15:10)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이 늘 우리 마음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기를 기도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순복 도르테아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원주교회와 이쁜이 신부를 위하여
기관: 성바우로의집과 국충국 신부를 위하여
일본: 이소야마 성 요한 교회와 스테파노 와쿠이 코우후쿠 신부
해외: 방글라데시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이순복 도르테아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 김호욱 디도 )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시니, 제자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이곳에 오소서. 이곳에 임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대사제여! 우리가 이 예물을 바치며 이 빵을 나눌 때에 주님을 뵙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성부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과월절 참 어린 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죽으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B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B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자비로우신 하느님, 우리가 부활의 신비를 나타내는 이 성사를 받았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사랑의 성령으로 채우시고, 그 사랑 속에 한 마음이 되게 하시어, 부활의 기쁨을 항상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시고 우리의 목자로 삼으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사, 주님의 뜻에 맞는 모든 착한 일을 하게 하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 교회소식
부활 5주일 (4/28)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 안에 머무르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머무르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며,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 열매 맺는 가지가 됩시다.
주간 감사성찬례 봉헌
매월 첫번째 수요일 저녁 7시에는 주중 감사성찬례를 드립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보문교회 철거 완료
어제 보문교회 남은 짐을 정리하고, 원상복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옥수수 씨앗 심기 완료
지난주일 오후에 옥수수 씨앗을 잘 심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외피정 완료
4.22(월)~4.26일(금)까지 3박5일간 서말레이시아로 이아셀라 부제와 오베드로부제가 잘 다녀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성공회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빈민가 선교와 말레이시아 서쪽의 성공회 선교현황을 체험하고 하느님 사랑을 느끼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애찬 봉헌
오늘 애찬은 이영아 아셀라 부제님께서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순절기 극기헌금 봉헌 요청
사순절기 동안 절제하며 모금해주신 극기헌금을 봉헌해주시기 바랍니다.
- 기도합시다.
이순복 도르테아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이순복 도르테아 교우를 위해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의 은총 가운데 애덕을 더욱 쌓아가게 하시며, 지혜와 판단력을 주셔서 청소년쉼터 소장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남편 김병준 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부부가 서로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로 넘쳐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참 포도나무 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이경희 베로니카) - 리모델링 공사중.
□지난주일봉헌 (합계: 400,000원)
(십일조)
(감사) 정호영 김연우 이고은
(주일) 강현우 김영미 김은영 윤성기 오재진 이상엽 이기종 이영아
(사순절 극기헌금) 국충국 이기종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부활 5주일 | 부활 6주일 | 부활 7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이아셀라 부제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사도 10:44-48 |
제1독서 | 이순복 도르테아 | 장기환 세례요한 | 강현우 아브라함 | 시편 98편 |
제2독서 | 1요한 5:1-6 | |||
신자기도 | 요한 15:9-17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18 층계 271 봉헌 472 성체 581 파송 572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 교 구 소 식
❑ 성공회대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식
• 일시: 4월 30일 오후 2시
• 장소: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
❑ 부장단 회의
• 일시: 5월 2일 오전 11시
• 장소: 교구 사무실
❑ 퇴직기금위원회
• 일시: 5월 2일 오후 2시
• 장소: 교구 사무실
❑ 대전교구 설립 59주년 감사성찬례 및 주교좌성당 축성식
• 일시: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대전주교좌성당
(대전시 중구 선화동 87-6번지)
• 내용:
1) 성당 축성식 및 대전교구 설립 59주년
감사성찬례
2) 탄자니아 탕가 교구 자매결연 서명식
• 주제성구: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주시고 꿋꿋한 뜻을 새로 세워주소서” (시편 51:10)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29 월 백 | 시에나의 카타리나(1380년) | ||
사도 14:5-18 | 118:1-3, 14-15 | 요한 14:21-26 | |
30 화 백 | 성공회대학교 개교기념일(1914년) | ||
사도 14:19-28 | 145:10-21 | 요한 14:27-31 | |
1 수 홍 | 사도 필립보와 야고보 | ||
이사 30:15-21 에페 1:3-10 | 119:1-8 | 요한 14:1-14 | |
2 목 백 | 아타나시오(알렉산드리아 주교, 증거자, 373년) | ||
사도 15:7-21 | 96:1-3, 7-10 | 요한 15:9-11 | |
3 금 백 | 성 십자가 발견(324년경) | ||
필립 2:5-11 | 98편 | 요한 12:31-36 | |
4 토 백 | 사도 16:1-10 | 100편 | 요한 15: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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