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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동농림고등학교28회동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유랑아제(김종태)
*전어와 대하(왕새우)의 추억과 낭만의 소래포구를 찾아서 ~
협궤열차의 낭만이 남아있는 곳 소래포구(蘇來浦口) 끼~룩 끼~룩 갈매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카메라를 구입하고 사진에 취미를 붙이면 꼭 한번은 찾는 곳 소래포구.
▲ 소래포구 입구 아치 올해는 수산물이 풍년이다. 꽃게, 왕새우(대하), 전어가 작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물량도 많은 편이다.
▲ 월곶포구 입구 월곶포구로 들어가서 철교를 건너면 소래포구 어시장에 닿는다.
▲ 월곶에서 바라 본 소래 어시장 중학생 시절 먼지나는 비포장 도로를 털털거리는 버스를 타고 이곳에 와서 망둥이 낚시를 하고 친구들과 물이 빠져나간 후 단단해진 뻘위에서 축구를 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소래포구는 서해의 갯골을 따라 바닷물 드나드는 예전엔 서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아담한 포구였다. 일제치하에 있던 1930년 후반 이곳의 질 좋은 소금을 운반하기 위해 철도를 건설하면서 소래포구의 역사는 시작된다.
저 멀리 소래포구가 구름아래 한가로워 보입니다.
(2008년 4월 1일 모습)
(2005년 10월 11일 모습)
철교가 모습이 바뀌어 있습니다. 아마 보수공사를 하고 건너편에는 무엇인가를 새로 만들었군요. 건너가 볼까요?
이 철교를 건널때 여성분들 하이힐을 신고 오시면 안됩니다. 철망 틈새로 굽이 끼이면서 아주 애를 많이 먹습니다. 자칫 신발이 망가지기 일쑤.
철교 중간쯤에서 바라 본 소래포구와 바다로 나가는 수로의 모습입니다. 3년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철교에서 야산으로 지는 저녁 노을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야산을 뭉개버리고 아파트를 짓고 있군요. 관광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망가뜨리는 자치단체 당국자나 건설업자의 뛰어난 안목(?)의 결과.
소래포구는 오래전부터 포구로서뿐 아니라 젋은이들의 데이트 명소로 유명했던 곳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을이면 젓갈시장이 서서 김장철 젓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고, 인천에서 소래를 지나는 협궤열차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이 많 이 찾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궂이 젓갈을 사기 위해 소래가지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협궤열차도 운행하지 않아 예전의 명성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포구의 운치가 그대로 살아 있고 값싸고 싱싱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소래 포구이다. 또한 소래포구는 포구와 어우러진 저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저녁 시간 소래포구의 노을을 감상하고 포구의 횟집에 들어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오는 가벼 운 여행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이상은 김휴림의 여행편지에 소개된 소래포구에 대한 글입니다. 저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라는 글은 이제 삭제해야 할 듯.
이제는 3년전에 보았던 이런 아름다운 장면을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자연의 파괴는 순간이나 회복은 아주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소래철교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제가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곡물을 수탈, 인천항을 통해 반출할 목적으로 1937년 수인선을 건설하면서 세워진 철교로 1994년까지 협궤용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곳입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을 월곶과 소래포구로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척의 나룻배로 건설인부와 염전 인부들이 들어오면서 드디어 배 한척짜리 포구가 시작되었다.
그 후 1960년대 소래에 자리를 잡은 실향민들이 돛단배를 타고 가까운 바다에서 새우나 고기들을 잡아다가 수인선 철도를 타고 인천, 부평, 서울 등지로 새벽부터 새우젓을 이고, 지고 나가 팔았고 그들의 삶은 기반을 잡아가기에 이른다.
1970년대 들어 돛단배는 통통배로 바뀌었고 어선의 숫자도 부쩍 늘었다. 이무렵부터 소래의 어부들은 더 이상 도시로 나가지 않았다. 중간 상인들과 일반 소비자들이 소래포구로 직접 찾아 왔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선착장 및 공판장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되었고 어촌으로서의 면모를 갗추게 되었다. 이러한 기반 시설이 확충 되면서 점차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알려지고 사진촬영, 데이트족이 찾는 단골장소가 되었다.
포구 폭이 100m 남짓한 갯골을 따라 형성되어 있고, 썰물 때면에 바닥이 완전히 드러난다. 서해 간만의 차로, 밀물 때가 되면 갯골을 따라 일렬로 줄지어 배가 들어오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이쁜이 가 먹는...쭈꾸미 회...맛나것당.....!!^^
주로 서해안 근해에서 잡은 꽃게, 새우, 조기, 광어,소라,우럭 및 각종 잡어 들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와 직거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주말에는 싱싱한 횟감을 먹기 위하여 가을철에는 김장용 젓갈과 새우젓을 사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꽃게는 당일 조업된 것들로 신선도와 맛이 전국에서 유명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 소래포구
소래종합어시장을 건너면 월곶이다.
월곶수산센터 뒤편으로는 호텔과 장급여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대부도와 오이도는 20분 거리. 오이도에서는 시화호가 한눈에 보인다. 시화호 방조제를 건너면 대부도에 이른다.
▲ 오래전 꼬마기차 수인선이 다니던 철교 꼬마기차 수인선 기차가 다니던 철교를 보수하여 인도교로 만들어 월곶과 소래를 이어주고 있다.
수인선 일제는 1937년 경기도 이천 여주 지역 쌀과(수려선) 소래 남동 등지의 소금을 인천항을 통해 반출하기 위해 수원역~남인천역(수인선 지금의 중구 신흥동)간 수인선 협궤열차를 운행했다. 당시 일본은 여주 이천 곡창지대에서 생산되는 최고품질의 쌀을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 수원~여주간 수려선과 함께 수인선을 이용한 것이다.
국내 유일의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의 일제의 물자수탈 수단으로 탄생했지만 반세기 넘게 인천 ~ 수원간 해안가 서민들의 발노릇을 톡톡히 하며 이들의 애환을 싫어 날랐다. 열차 한량이 시내버스보다 작고 불품도 없었지만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수인지역 주민들에겐 더없이 소중했다. 연인들의 낭만을 싣고 달리던 수인선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 물결에 밀려 운행 58년만인 지난 95년 12월 31일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만성적인 적자가 그 이유였다. 지금은 소래와 월곶을 잇는 짧은 구간의 철로와 침목만이 남아서 지난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 철교 중간쯤에 옆으로 장도포대지가 있다.
▲ 복원한 장도포대지 조선 고종 16년(1879년)에 인천에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위하여 화도진을 구축할당시 축조하였다.
▲ 장도포대지 안내판
▲ 소래어시장 풍경 아침 9시 30분에 어시장에 들어서니 벌써 인파로 발 디딜틈 없이 빼곡히 좁은 시장통을 메우고 있다.
▲ 올해는 꽃개가 풍년이라며 상인들이 기뻐한다.
▲ 조개가 행복해서 조개천국인가보다.
▲ 소래어시장의 주요 품목인 새우젓
새우젓의 종류 새우젓은 잡는 시기에 따라 세하젓, 뎃데기젓, 자하젓, 오젓, 추젓, 육젓, 자젓 등..종류가 다양하다. 1.세하젓: 대체로 일년중 봄 5-6월 가을9-10월 사이에 잡아 숙성시킨 것으로 맛이 좋으며 세우의 크기가 작음 2.뎃데기: 일명 보리새우라고 일컬으며 가장 하품으로 값이 싸지만 껍질이 두텁고 억셈 3.자하젓: 초가을 잠깐 스치는 새끼새우로 연보랏빛이 나는것이, 부드러운 맛이 있음 4.오젓: 5월에 잡은 새우를 숙성시킨 것으로 육젓보다 약간 작고 추젓보다는 좀 크며 대체로 흰색이며 깨끗하고 육질이 좋음 새우젓 중에 육젓 다음으로 좋은 새우젓임. 5.육젓: 유월 땡?에서 잡아올린 새우를 숙성시킨 것으로 크기가 크고 살이 통통하고 토굴속에서 3개월 숙성시켜면 국물이 우유초롬 뽀얀색이 됨. 새우젓 중에 최고의 새우젓임. 6.추젓: 넉넉함이 눈부신 가을에 건져 올린 새우로 발효시킨 것으로 오젓보다는 작으며 염장할때 소금의 첨가량이 적어 덜 짠 장점이 있음 7.자젓: 늦은 봄 5-6월사이 늦 가을9-10월 사이에 잡아 숙성시킨 것으로 다른 새우에 비해 크기는 아주 작고 약간 더 불그스름함. 찌개, 호박볶을때, 풋고추 조림 요리등등에 사용되며 맛이 아주 좋음.
각 지방의 주요 젓갈 서울, 경기도 : 비웃젓(청어), 조기젓, 오징어젓, 새우젓
▲ 싱싱한 어물로 가득한 소래 어시장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습니다.
각종 젓갈, 각종 조개, 각종 물고기, 꽃게, 대하, 오징어, 문어 등등.
오늘의 주인공인 주꾸미입니다. 이 녀석을 입에 넣어보려고 우리가 소래포구에 온 겁니다.
시장 안쪽 "구이나라"라는 식당입니다. 주꾸미와 조개구이 전문집이라는군요.
먼저 조개구이부터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녀석 이름은 코끼리조개라고 합니다. 아주 쫄깃쫄깃하다고 하는데 어디 먹어볼까요?
3만원짜리 조개모듬을 시켰는데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거 다 먹고 나면 배불러서 주꾸미는 언제 먹을지 걱정이 됩니다.
코끼리 조개가 익어가는 모습. 가끔씩 물을 찍찍 쏘는데 웬지 그 모습이 낯설지가 않지요?
익은 조개는 저절로 입을 쩍쩍 벌리는데 냄비에 넣어 끓이면서 먹으니까 그 맛 죽이더군요.
배가 부른 우리는 그제서야 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멀리서 갈매기 한마리가 날아옵니다. 급히 버스트모드(Burst rate : 연속촬영 모드)로 설정하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갈매기는 자신의 날개짓을 자랑하듯 날아오더니 유유히 저를 내려보며 제 머리위를 지나서 하늘 높이 솟구쳤습니다.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강심장을 가진 갈매기. 아 저 갈매기의 이름은 분명히 '조나단 리빙스턴' 일것이다. (제 눈에는 모든 갈매기가 '조나단'으로 보입니다)
▲ 멀리서 힘차게 날아오는 갈매기
리차드 버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 1부 첫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아침이었다. 그리고 싱싱한 태양이 조용한 바다에 금빛으로 번쩍였다.
기슭에서 약간 떨어진 앞 바다에서는 한 척의 어선이 고기를 모으기 위한 미끼를 바다에 뿌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것을 옆에서 가로채려는 (조반모임)의 알림이 하늘의 갈매기 떼 사이에 재빨리 퍼지며, 이윽고 몰려온 수많은 갈매기 떼가 이리저리 날며 서로 다투어 먹이 조각을 쪼아먹는다.
오늘도 또 이리하여 살기 위한 부산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소란을 외면하고,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혼자 어선에서도 기슭에서도 멀리 떨어져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공중 약 30미터의 높이에서 그는 물갈퀴 달린 두 발을 아래로 내린다. 그리고 부리를 쳐들고 양쪽 날개를 비틀듯이 구부린 괴롭고 힘든 자세를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날개의 커브가 급하면 급할수록 저속으로 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 그는 볼을 애무하는 바람 소리가 속삭이듯이 낮아지고, 발 밑에서 바다가 잔잔하게 누워있는 듯이 보이는 극한점까지 스피드를 줄여간다.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느라고 눈을 가늘게 뜨고, 숨을 모으고, 억지로 ...... 이제 ...... 더 ...... 몇 미터만 ......
▲ 갈매기 연속촬영
날개의 커브를 더하려 한다. 그 순간, 깃털이 곤두서며 그는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 말할 것도 없는 일이지만, 대체로 갈매기라는 놈은 공중에서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잃고 속도를 늦추는 법이 없다.
비행중에 비틀거린다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체면을 깎는 일 일뿐만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며 불명예이다. 그러나 조나단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날아오르더니 다시금 날개가 떨릴 만큼 급한 커브를 유지하며, 천천히 속도를 낮춰 가는 것이었다.
천천히, 천천히, 더욱 천천히 -
▲ 갈매기 연속촬영
동이 틀 무렵, 조나단 갈매기는 또다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천 오백미터 상공에서 내려다보니 고깃배들은 판판한 푸른 바닷물에 박힌 작은 반점 같았고, 아침 먹이를, 찾아 나온 갈매기 떼는, 빙빙 돌아가는 희미한 한 조각의 먼지구름 같았다.
그는 기쁨으로 다소간의 전율을 느끼며 생기에 넘쳐있었고, 두려움을 극복한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는 별 다른 절차없이 자연스럽게 날개의 앞부분을 끌어당겨 접고 짧은 날개끝을 편 뒤, 바다를 향해 수직으로 뛰어 들었다. 그가 고도 천 이백 미터 상공을 지날때 그는 얼굴을 후려치는 소리의 벽이어서 그것을 헤치고 더 이상 빨리 날 수 없었다.
▲ 유유히 저를 가소롭다는듯이 내려보며 날으는 갈매기 연속촬영
그는 지금 매우 빠른 속도로 곧장 아래로 날아 내려가고 있었다. 만약 그 속도에서 날개가 펴진다면 몸이 수백만 조각으로 갈기갈기 바람에 날려가 버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는 침을 삼켰다. 그러나 그 속도는 힘이었고, 그 속도는 즐거움이었고, 그 속도는 순수한 아름다움이었다.
그는 고도 삼백 미터 상공에 이르러 수평 비행으로 들어갔다. 거대한 바람결에 날개끝이 들썩거리며 동요했고, 고깃배와 갈매기 떼가 그의 바로 앞에서 운석(隕石)처럼 빨리 돌진해 다가왔다.
▲ 촬영하는 제 머리위로 지나가는 갈매기 연속촬영
조나단은 자기의 외로운 연습장을 향해 날아가면서, 이천 사백 미터 상공에서 수직 강하를 위해 날개를 접고, 그는 즉시 방향 전환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침내 날개 끝의 깃털 단 하나를 단 한치만 움직이면 엄청난 속도에서 미끄러지듯 완전히 선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획기적인 기록이었고, 그 갈매기 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고, 그리고 그 순간부터 조나단 갈매기에게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었다.
▲ 높이 솟아 오르는 갈매기. 연속촬영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The gull sees farthest who flies highest)
그가 지금 대지로부터 떠올라, 그 빛나는 두마리의 갈매기와 함께 긴밀한 대형을 이루면서 구름 위를 날때, 그는 자신의 몸뚱이도 그 두마리의 갈매기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것을 발견했다. 금빛 눈을 가진 지난날의 젊은 갈매기 조나단이 바로 거기에 그냥 있었다. 다만 겉 모습은 달라졌지만…….(갈매기의 꿈 중에서)
▲ 싱싱하게 파닥이는 전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9~11월에 잡히는 전어는 통통하고 뼈가 연하며 고기맛이 매우 고소하고 값이 부담이 되지않기에 많이 찾는 인기어종이다.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팔딱되는 전어 제철이라 조금 비싼 1만원에 12마리 ...
전어는 뭐니 뭐니 해도 연탄불에 석쇠를 놓고 구워먹는 맛이 최고로 친다. 또한 비늘만 벗긴 뒤 뼈째로 두툼하게 회를 썰어 양념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쌈을 사서 먹는데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뒷맛은 깊고 은은하다.
전어는 청어과에 속하며 길이는 15~30㎝ 내외다. 등은 진한청색이고 배는 은백색으로 수심 30m 이내에서 서식한다. 남쪽에서 월동을 하고 4~6월경에 난류를 타고 북상하는데, 3~8월경 산란을 한다. 먹이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우리 나라의 남해와 서해에서 잡히며 동중국해와 일본 남부이남에서 잡힌다. 우리 나라 문헌 중 전어에 대한 기록으로는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 '전어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고 했으며,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고 했다.
▲ 전어 세꼬시
전어는 회로 먹어도 고소한 맛이 좋으나 뼈가 억세기에 구이로 먹어도 좋다. 세꼬시는 광어나 도다리 같은 물고기의 새끼를 머리와 꼬리, 내장을 발라낸 후 얇게 썰어 뼈채로 먹는 것을 말한다. 세꼬시란 말 자체는 일본말 'せごし(세고시)' 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나
가늘게(細) 썰어 꼬치고기처럼 먹는다 해서 '세꼬치' 가 세꼬시로 변했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튼 세꼬시는 어린 물고기나 뼈가 연한 물고기를 얇게 썰어 뼈채로 먹는 회를 말한다.
▲ 소래포구
비릿한 바닷내음과 갈매기 날으는 소래포구. 고기를 잡아 직접 하역하기에 그리 깨끗하지 못한 선창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삶의 향기가 가득 묻어나는 곳 소래포구 이 가을에 소래포구를 다녀오시지 않으시렵니까?
▲ 소래포구의 수채화 같은 노을
▲ 월곶 종합어시장 앞에 정박중인 고깃배
소래가는 길 전철 4호선→오이도역→소래포구(시내버스 10~20분 소요).
자가운전 제2 경인고속도로 → 남동IC → 남동공단 → 소래포구, 또는 영동고속도로 월곶IC → 소래철교 인천 - 안산(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월곳IC에서 나가면 바로 월곳에 닿을수있다. 장수동으로 내려서서 안산방향 월곶IC에서 빠져나가면 바로 월곶, 소래포구이다.
월곶수산물센터에는 3,0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도로변을 따라 주차장이 이어져 있으다. 주말에는 혼잡하기 때문에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
마지막 으로....한번 더 간단히...보여 드리지요!~^^^^
*수도권에 있는 우리 칭구님 들은....ㅋㅋㅋ 오늘 잘 하면 가시겠네여....ㅎㅎㅎ, 입맛 돋궈 났시니......케케케케케...ㅎㅎㅎ
구르브 ㅡ 페르조나(Grooveㅡ Pers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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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좋은 사진 감사해요 .나의 잔 뻐가 굴어진 그곳 인천 군데 군데 나의 젊은 시절 추억이 차곡 차곡 쌓여진 소래 포구 눈물 날 정도 로 가슴 뭉컬한 그리움이 가슴 깊은 곳에서 부터 용솟음 치는것을 억제하느라 애써 봄니다.무쳐진 감성을 잠시 깨워줘서 감사 드려요 .이 나쁜 아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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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칭구야 ㅋㅋ감성도 나물처럼 무쳐묵냐!^^ ㅋㅋㅋ 아! 젊은시절을 이 근처에서 ...그랫구나!~마나님도 거기서 만나고...ㅎㅎ 좋았겠네! 언제 한번 묵으러 가자~ 꽃 피면 부른다더니..아직 이른가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