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대웅제약 임팩타민 홍민아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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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아 임팩타민 PM |
대중광고없이 일반약을 블록버스터로 만드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제품력을 기반으로 재구매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2007년 첫 발매한 대웅제약 고함량 비타민제
임팩타민은 소비자 입소문만으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현재 임팩타민,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프리미엄 등 3개품목 시리즈 매출이 약 100억원을 기록중이다.
임팩타민의 성공은 제품력과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요즘 어느 약국에 가나 가장 눈에 띄는 문구가 있다. '고함량 비타민B, 왜 섭취해야 하는가'다.
만성 피로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비타민B가 급격히 소모된다는 데 착안해 개발된 임팩타민은 그래서 약국가의 '고함량 비타민B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임팩타민을 담당하고 있는 홍민아 PM은 "과거에는 결핍증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영양만 필요했으나 현대에는 만성피로는 물론 스트레스, 술, 담배 등 유해환경의 노출에 따른 급격한 에너지 소모로 비타민B군을 고함량으로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PM은 수험생, 직장인, 실버 등 향우 타깃별로 제품을 세분화하고 꾸준한 마케팅을 전개해 200억 브랜드로 임팩타민을 육성해 나갈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홍 PM과 일문일답.
- 요즘 고함량비타민B가 뜨고 있다. 이유는?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손실이 큰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B다. 그만큼 최소함량만으론 영양을 채울 수 없게 됐다.
최근 여러 논문에서 발표된 자료에서 현대인에게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는 비타민B의 최적함량이 50~100mg인 것으로 판단했다.
최적함량 즉, 기존의 영양제 함량대비 5~10배의 고함량을 먹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팩타민은 최소함량 비타민B가 주를 이룰 때 트렌드를 재빨리 읽고 일본의 고함량 제품 벤치마킹 및 이시형 박사의 자문 등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함으로써 기존 제제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 만든 셈이다.
-광고없이 일반약 50억 매출은 굉장이 어려운 일이다. 차별화 전략 있었나?광고없이 시장성과 제품력만으로 블록버스터가 됐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약효다. 임팩타민을 복용해본 소비자들이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광고보다 중요한 건 약효를 실제로 본 사람들의 증언과 추천이다. 약사들에게도 임팩타민의 약효를 체험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향후 임팩타민 성장가능성 어떻게 보나?그 동안은 임팩타민 자체를 알리기보다 왜 비타민B를 먹어야 하는지, 그것도 왜 고함량으로 먹어야 하는지를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이제는 고함량비타민B의 넘버원 브랜드로써 고함량비타민B시장은 물론 임팩타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풀어나가고 싶다.
비타민C시장이 고함량으로 바뀐것처럼, 향후에는 비타민B시장도 고함량시장으로 점차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도 점유율이 점차적으로 증가되고 있는데, 경쟁사로 힘들기도 하지만 전체시장이 커진다는 측면에서는 고무적이라 생각된다.
-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부분은?임팩타민은 내가 PM으로서 일하기에 실제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일하게끔 만들어준 제품이다. 그만큼 제품이 정말 좋다는 얘기다.
지금 당장은 약사 넘버원이지만 향후에는 소비자 넘버원의 2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는 게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임팩타민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이 평생 믿고 복용할 수 있을 만큼 신뢰가는 브랜드로 만드는 게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