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산은 경북 군위군의 고로면 화수리와 산성면 화본리 경계에 있는 고도 637.9m의 산이다. 지명은『1872년 지방지도』군위에 '조림산(鳥林山)'으로 현재의 표기자와 동일하게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의흥의 신남면에는 조림산(鳥林山)과 한글로 '림산'이 병기되어 있고, 상검동(上檢洞)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고유지명인 '새림산'과 함께 산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이때 한자 지명 '조림(鳥林)'은 고유지명 '새림'의 훈차 혹은 훈음차 표기와 음차 표기로 구성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한편 『한국지명총람』의 "새림산(조림산) : 고로면 화수동과 산성면 화본동 경계에 있는 산. 산새가 많다 함."이라는 기록을 통해 이칭인 '새림산'과 지명 표기자를 뜻풀이한 지명 유래의 일설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 산성면]
조림산(鳥林山,637.9m)은 경북 군위군 산성면, 의흥면, 고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주변에서 산줄기를 보면 독립된 단맥의 산봉우리로 보이지만 그 시작은 백두대간에서부터 시작되는 조림분맥으로 볼 수 있는 산이다. 우리 한반도 등뼈를 이루는 백두대간은 낙동정맥으로 갈라지고, 낙동정맥의 가사령(청송군 부남면, 포항시 죽장면 경계) 부근에서 보현산으로 흐르는 보현지맥, 팔공산으로 흐르는 팔공지맥으로 갈라진다.
팔공지맥은 보현산을 지나 석심산(750.6m)에서 고로면의 방가산, 화산, 갑령재를 지나 시루봉, 팔공산으로 이어지는데 갑령재에서 북쪽으로 힘차게 한줄기가 뻗었는데 바로 조림산이다.
옛날 천지개벽의 대홍수로 인해 온 천하가 물에 잠겼을 때 이곳 조림산 정상부는 새머리만큼만 물에 잠기지 않았다고 해서 '조림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1950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6.25동란시 국군 6사단 19연대와 북한군 8사단과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전적지로 이곳 조림산과 화산(828m) 전투도 칠곡 다부동 전투에 못지않은 격전지였다고 한다.
전투의 주무대인 조림산과 마주한 화산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 19연대는 다부동 전투에서 퇴각한 북한군 일부와 낙동강을 따라 군위 우보에서 영천, 신령쪽으로 진격하는 북한군 제8사단을 격퇴하기 위해 맞섰다는데 당시 대구에 있던 임시정부가 부산으로 옮겨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영천을 사수하는 신령 전투를 비롯해 대구를 사수하기 위한 전투가 이곳 조림산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다고 한다.
조림산은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변에 큰 산이 없어 빼어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은 나무가 둘러서 조망이 어렵지만 산행하는 도중 곳곳에 조망할 곳이 많다. 남쪽으로는 팔공산, 서쪽으로 구미의 유학산과 천생산, 금오산 등이 조망되며, 동쪽으로는 영천의 보현산이 멀지 않다. 군위군 산성면, 고로면, 의흥면에 걸쳐 있지만 정상은 산성면과 고로면의 경계에 있다.
▶산행일ː 2022년 10월 28일(금)
▶산행지ː 조림산(새림산 637.9m) 경북 군위
▶코스ː 화본역-마을안길-곡내지-덕림사-미륵바위-병풍바위-조림산-코끼리바위-생태통로-구산성중-화본역
▶난이도ː B+
▶누구랑ː 현재 8명(백양,나한,산들로,일광,하로동선,우보천리,창공)
▶시 간ː10:01∼14:50(휴식포함 04ː48분)
▶거 리ː약 11.14㎞
▶날 씨ː맑음 구름(조금.무더위)
☞화본역(원점회귀)ː 경북 산성면 화본리 1298-3
◈교통편◈
▶갈때ː부전역(무궁화 07:24)→센텀역(무궁화 07:35)→화본역(무궁화 09:54)도착
▶올때ː화본역(무궁화 18:17 출발)→부전역(무궁화 20:48 도착)
♣.지금, 여기, 찰나의 삶.♣
뒤집어 생각해 보면
영원한 회귀가 주장하는 바는, 인생이란
한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한낱 그림자 같은 것이고, 그래서 산다는 것에는
아무런 무게도 없고 우리는 처음부터 죽은 것과
다름없어서, 삶이 아무리 잔혹하고 아름답고
혹은 찬란하다 할지라도 그 잔혹함과
아름다움과 찬란함조차도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첫댓글 산행기를 되 세기며, 여흥을 즐김니다.
말미에 찰나의 삶에 한번 더 ...
함께하지 못한 하산주에 미안함을 더함니다.
덕분에 새로운 산행지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