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기계화, 산업화로 인한 비인간화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기 훈련, 단학 훈련, 초월명상 훈련을 통해 마음의 평정을 찾고 심지어는 육신의 질병을 고치기도 합니다. |
신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심령의 평강과 안식을 누리기 위해 이런 곳들을 찾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세상 것들보다 못하십니까? 하나님은 신자들에게 마음의 평강과 안식을 주지 못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또한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 중에서도 봉사와 헌신 중심의 신앙생활로 인한 영적 허탈감이나 공복을 채우기 위한 초월적인 체험의 간구, 외형주의와 업적주의에 치닫는 형식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인한 내적 성숙과 기쁨을 얻기 위해, 이런 저런 영성 훈련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영성의 핵심은 나와 초월적이고 내재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내적 평강과 안식을 누리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잘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성경 도처에서 우리의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강조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조차 모르는 우리의 마음의 상태를 잘 아시고 계시며, 또한 어떻게 하면 마음을 새롭게 하여 마음의 평강과 안식을 누림은 물론 더욱 더 보람차고 알찬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십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마 15:18-19).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이처럼 몇 구절만 인용해 보아도 성경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실로 마음의 종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마음은 흔히 세상에서 말하는 감정의 자리가 아니라 지식, 감정, 의지 및 윤리 도덕의 자리를 말합니다. 마음은 곧 보이지 않는 “나”입니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고, 또한 그 뜻에 순종하려고 해도 내 마음이 새롭게 되어 있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즐기더라도 내 속에 있는 다른 한 법-죄와 사망의 법-이 순종하는 것을 가로 막기 때문입니다(롬 7:17-24).
물이 아무리 잘 흐르는 수도관이라고 하여도 그것과 연결된 수도관이 막혀 있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싶고, 또한 아무리 내가 은혜를 사모하더라도 내 마음이 죄와 상처로 인해 더러워져 있으면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면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신령한 은혜와 풍성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새마음 영성훈련이란?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말은 죄와 유혹으로 얼룩진 옛 자 아 즉 겉사람의 생각, 언행 및 습관을 죽이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즐겨 순종하는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신자는 죄 사함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속사람을 갖고 있지만 이 속사람은 정지 상태가 아니라 계속 강건해져 가야 합니다. 마음이 새로워질 때 우리의 겉사람이 약해지고 속사람이 강건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돕는 훈련이 바로 새마음 영성훈련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말씀과 기도와 봉사와 전도에 열심을 내더라도, 철저하게 회개하여 우리의 마음을 계속 새롭게 하지 않으면 피상적이고 형식적이고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우리의 겉사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속사람을 통해 교제하시고, 속사람을 통해 믿음을 주시고, 속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겉으로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늘 새로워지기를 강조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어떻게 해야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됩니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방편(수단)인 말씀, 기도, 성도의 교제, 하나님의 섭리 및 성례전(세례와 성찬)등을 통해 계속 새롭게 되어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적 예배나 집회에 부지런히 참석하고 개인적 경건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방법들을 보다 철저하게 잘 사용하여 우리의 마음을 보다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새마음 영성훈련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로마서 12:2; 엡 4:23 등에서 따온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제공하신 은혜의 방편들을 잘 사용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십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시도록 준비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도록 우리가 자신을 준비하는 훈련이 곧 새마음 영성훈련입니다.
새마음 영성훈련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죄된 행동은 물론 죄의 근원까지 매일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기 때문에 하나님이 성령을 계속 부어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이 새롭게 된 새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법을 즐겨 순종하는 속사람입니다.
회개를 하고 싶어지만 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회개하기를 힘들어 하거나 또는 회개 하기가 두려워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새마음 영성훈련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회개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회개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회개와 믿음은 같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회개는 '믿음으로 하는 회개'요 우리의 믿음은 '회개하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회개 한다면서 믿음이 없다는 사람은 회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이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회개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회개와 믿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어느 것이 먼저고 어느 것이 뒤라고 할 수 없고, 이것이 없이는 저것이 있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새마음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 유익들
저는 물론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새마음 영성훈련을 한 결과 다음과 같은 영적 유익을 누립니다.
•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고, • 얽히고 설킨 인간 관계가 회복되고, • 건강이 회복되고, • 사업이나 직장이 형통하고,
• 신령한 은혜가 임하고, • 지속적으로 심령에 기쁨, 평안을 누리고, • 신령한 은사와 영 안이 열리는 축복을 누리고
• 주님의 형상을 닮아갑니다.
물론 나름대로의 방법을 통해 이런 유익들을 누리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새마음 영성훈련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내려주시는 영적 축복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에 기쁨 마음으로 자신 있게 권해 드립니다.
왜, 이런 유익이 있을까요?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마음 훈련을 통해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면 나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회복되니 성경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이 회개를 한다고 하지만 표면적이거나 근성으로 하기 쉽고, 수많은 죄를 지어 놓고도 잊어버린 경우가 많고, 나를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예수 이름을 걸어 놓고 실제로는 자기 영광, 자기 욕망, 자기 집착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수준에서 행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충 해놓고 만족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그 값을 물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면 또한 좋은 선물로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새마음 영성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면, 내가 이전에 죄로 여기지도 않았던 것들, 예를 들어 미움, 원망, 용서 못함, 의심, 시기, 좌절감, 배신감, 불안과 두려움 등-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심각한 죄악인가를 알게 되고, 이전에 내가 지어 놓고도 회개하지 않고 잊어버린 죄를 하나하나 찾아 회개하게 됩니다. 그럴 때 그릇에 단단하게 들어붙은 음식 찌꺼기들처럼 내 기질, 성격의 나쁜 ‘견고한 진’이 씻겨져서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회복되고, 믿음이 강건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즐겨 순종하게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 육 간의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게 됩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로 인한 여러 가지 고난이나 재앙 등. 그러나 새마음 영성훈련을 하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신자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의 영, 육간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새마음 훈련에 참여하여 이전에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던 신령한 축복은 물론 육신의 축복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