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일
제목 왜 전도해야 하는가?
본문 요한복음 3:16
전도에 대한 부담이 있으십니까?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까지 관심을 두고 있음은 나를 넘어섰다는 성숙함의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안 할 수도 없고, 해야만 하는 전도의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왜 전도해야만 하는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모든 사람이 멸망 받을 존재
“멸망치 않고”라는 말씀은 사람은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전제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악할 뿐이라”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거듭 반복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면제받을 수 있는 의인은 한 명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였고, 심판에 이르게 될 절망적인 존재들이었습니다. 마침내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선언합니다. 죄는 사람을 파멸로, 지옥 형벌로 이끌어갑니다.
죄는 모든 불행의 씨앗이며 근원입니다. 죄로 많은 문제들이 파생되었습니다. 무덤에 들어가기 전에는 셀 수 없는 많은 문제를 겪어야 합니다. 근심 걱정 무거운 짐 아니 진자 누구일까요? 젊은이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결혼, 출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주택 마련은 요원합니다. 자녀 교육으로 부모들은 가시고기처럼 뼈만 남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일도 험난한 일입니다. 사람의 몸엔 75조 세포, 10만km 혈관, 270개의 뼈마디, 몸의 여러 기관이 있어서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교실에서 마약을 커피 마시듯이 먹을 수 있는 어두운 사회가 되었습니다. 폭력, 살인, 자살, 우울증, 빈부격차, 부도덕 등은 날로 더해갑니다.
어떤 부부가 영화를 보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가 영화관에서 울까 봐 차 속에 잠을 재워두었습니다. 영화를 마치고 나오니 아이가 죽어 있었습니다. 한 살 된 아이가 얼마나 울었던지 입에 거품을 물고 질식해 죽었습니다. 아이는 살려 달라고 울부짖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범죄한 인간들이 처하여 있는 비참한 실상입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자들이 내 영혼이 망하고 있으니 어서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전도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해답이시다
앞서 열거한 인간의 산적한 문제를 누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문제점을 가진 인간들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오늘도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킬 따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찌할 수 없는 절망적인 인생들의 문제에 하나님이 직접 나섰습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해결 방법을 준비하셨습니다. 때가 이르매 문제를 해결할 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이 그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된다는 말씀 속에 인간의 모든 문제 해결의 답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심은 멸망 받을 처지에 있는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는 데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제부흥을 일으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말하지만 그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본질상 죄인일 뿐만 아니라, 많은 죄를 범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죄의 유혹을 받고 삽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죄악의 본성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죄의 본성은 스스로 바꿀 수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사람의 근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삭개오는 뇌물의 달인입니다. 온갖 불의를 동원하여 많은 돈을 끌어 모은 나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을 때 더 이상 뇌물을 받지도 않고, 도리어 과거에 잘못한 것을 네 배로 갚았고, 가난한 자를 위하여 자신의 소유 절반을 내어놓았습니다. 더 이상 법도 경찰도 필요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없을 땐 남의 것을 뺏는 데서 쾌감을 누렸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후엔 자신의 것을 내어 줌으로 진정한 기쁨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보내주신 자 예수님을 우리 안에 계시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에 계시게 하면 마약, 전세 사기, 폭언과 폭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적극적인 선을 행할 마음이 생겨납니다. 예수님 만나면 삶의 목적이 생기니 방황이 그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면 변하여 새사람이 될 것입니다. 물밀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생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소망이 끊어집니다. 18절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예수님을 믿어야 심판과 멸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죄 사함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인생의 본분을 다하므로 만족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전도해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전도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요한복음 6:40에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뜻은 영혼을 구원하는 데 있습니다. 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도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고, 죽으신 것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나실 때 아버지의 뜻을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성령의 오심의 이유도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같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며, 성자 예수님의 뜻이며, 성령의 뜻이기도 합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물론 전도는 녹록한 일이 아닙니다. 시간과 헌신과 물질적인 희생이 따릅니다. 그래도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며, 기뻐하시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전도자는 반대를 받을 각오까지 해야 합니다. 전도의 대가인 바울도 가는 곳마다 배척과 능욕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전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옥에 가두었지만, 옥중에서도 전도는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니까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하여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내셨습니다. 전도는 무모하고 어리석게 보입니다. 속이 터지고, 자존심의 상처도 입습니다. 그래도 주님께서 명하셨으니 겸손히 순종할 따름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뜻이요 모든 자들이 따라야 합니다.
결론
모든 사람은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어찌할 수 없는 비참한 존재입니다. 나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이 없어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살려달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이웃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남편, 자녀, 부모, 이웃, 친구들도 예수님 믿지 않으면 멸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도 전도이며 최고의 사랑 실천도 예수님을 믿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이것이 “왜 전도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입니다. 내가 전도해야 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전도의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