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선수 파키아오와 필리핀 악당 두테르테가 대선에서 맞설 것 같아요.
물론 두테르테는 통에서 물러났으니 딸을 통해 대리 전을 치를 것입니다.
홍카콜라 형님이 이지사는 '파이터', 자신이 더 센 싸움꾼이라고 했어요.
동의 합니다. 파키아오도 그렇고 세기의 싸움꾼들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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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를 내놓은 가운데 제가 살짝 흥분되는 것 같아요. 이들의 경쟁력은
간단해요. 싸움꾼들은 원래 머리보다 '대'가 더 센데 이들이 '머'리를 쓰기
시작하면서 경쟁력이 생겼다고 봐요. 파키아오는 복싱 선수가 통에 출마한
자체만으로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같아요. 투테르테는 악당인 저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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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딸 사라두테르테를 보니 부러운 건 사실입니다.
사라는 이미 디바오시장을 하고 있고 2022년 실시되는 필리핀 대선주자
적합도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CNN필리핀 등 현지 언론 조사에 따르면
그레이스포 상원의원이 13%, 매니키오와 봉봉 마르코스가12%, 이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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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마닐라 시장이 11%, 현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은 5%에 그쳤어요.
두테르테가 지난 연설에서 대통령은 여성이 할일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자신이 부통령 출마를 돌연 취소한 것은 딸을 지지한다고
봐야겠지요. 사라는 두테르테의 장녀로 변호사 출신이며 현재도 공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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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대신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미얀마의 수지, 영애
근혜랑 비슷한 금수저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필리핀은 역대 두 명의
여성 대통령(코라손 아키노1986-1992, 글도리아아로요2000-2010)이 존재
했어요. 만약 사라가 통에 당선 된다면 3번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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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대통령 임기가 6년 단임제이며 부통령도 선거로 선출합니다.
주방을 확바꿨어요. 당근에서 식탁을 하나 사왔고 공간을 활용한 코끼리
식탁 어때요? 개인적으로 식탁5만+배송4만=9만원 식탁을 들여다 놓고
오져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거만하게 식사를 할 생각입니다.
2021.10.3.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