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도는 목포로부터 57.9㎞ 떨어져 있고, 동경126°02′, 북위34°36′에 위치해 있다. 신도는 목포항에서 남서쪽으로 42km, 하의도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진 섬이 다. 신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2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면적 1.68㎢의 작은 섬으로 섬 전체에 섶(땔감나무)이 많이 있어 섶섬이라 불렀으며 지 금은 섶 신(薪)을 써서 신도(薪島)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섬 전체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중간의 서쪽해안에 형성된 해수욕장에는 길이 800m 의 백사장이 있는데 백사장 주위에는 마치 원시림을 방불케 할만큼 송림이 울창하 다. 또한, 마을 사람들이 20여년 전부터 안태산(큰산)에 방목하여 기르는 천여 마리의 흑염소는 산에 자생하는 각종 야생초와 약초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약효가 뛰어나 며, 섬 주변 청정해역 바위에서 자란 돌미역은 맛과 질이 좋으나 생산량이 적어서 수요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또한 이 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맛이 좋은 꽃게도 잡힌다. 해수욕장 주변의 민가와 솔 숲에서는 민박이나 야영이 가능하고 식수 사정은 좋은 편이며, 민박집에 미리 예약을 하면 흑염소바베큐와 각종 해조류, 생선도 먹을 수 있고 봄철에 채취해놓은 돌미역도 구입할 수 있다. 목섬과 대야도에서는 갯바위낚 시도 즐길 수 있는데 주로 농어와 감성돔, 우럭, 장어가 많이 낚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