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위가 필요치 않은 것이 존재다
그대는
폭력과 행위에
완전히
길들여진 채
세상으로부터
이곳으로 온다.
즉,
뭔가를 하라!
사람들은
나에게 와서
이렇게 말한다.
“무엇을 하라고
말씀해주시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단지 긴장을 풀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낡은
습관 때문에,
깊이 뿌리내린
오래된 틀 때문에
그대는
항상 무엇인가
하려고 한다.
그러나
노자는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마라.”
존재의 세계에서는
행위가 필요치 않다.
행위가
필요치 않은 것이
존재의 의미이다.
존재 속에서,
가장 깊은 곳에서
그대는
꽃을 피운다.
끝없는
깊이 속에서
그대는
끝없는 높이로
꽃을 피운다.
<오쇼 : 두드리지 마라. 문은 열려있다.
Tao, The Three Treasures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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