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성남아트센터(한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

<무더위 속의 산바람> 어제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난 낚지복음에 파전까정 맛난 이야기와 버무러져  맛난 저녁후,   성남 아트센타에 갔다. 주인공은 소프라노 김현정이었다. 초대 환경부 장관을 지내시고 국회의원 4선을 한 김중위 장관의 외동딸  김현정 체칠리아 교수의 멋진 공연이었다. 그미는  91년 17세의 나이로 이태리에  유학하여 성악 등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현재 수원대학 교수로 있다. 그미는 모두 12곡의 노래를 불렀고 실제 독창회 같았고 실제 기획은 독창회였는데, 대관시 한ㆍ이 수교 140주년 기념공연으로 신청하여 변경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시작별이  울리기 전부터 면벽수행을 하는듯한 사내가 맨살에 단추풀린 셔츠 입고 무대 중앙 벽을 향해 서 있었다. 오른켠엔 젊은 청년이 시집 한 권 읽고 있는 정적속에 묻혀 있는 모습이었다. ㅡ공연 내용은 생략ㅡ 공연후  주인공 김현정 교수와 김중위 장관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콘서트홀에서 산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길은 너무나 맑고 시원해서 다시 한번 걷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김달호 시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