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경기도 양주의 불곡산을 다녀 왔습니다. 불국산이라고도 불리는 불곡산은 높이가 466m이며, 주봉인 불곡산(투구봉,상봉)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주변에 네댓 개의 봉우리가 어울려 있다. 산세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아 사철 불곡산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불곡산에는 백화암(白華庵)이라는 천년 고찰이 있다. 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지점에 과거 이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양주 대모산성이 있고, 동쪽과 서쪽에는 한양으로 전갈을 보내던 봉화대가 있다. 북쪽으로 불곡산에서 제일 높으며 생김새가 투구를 닮은 투구봉[468.7m], 임꺽정봉[450m] 등의 봉우리가 연봉으로 이어져 있다. 투구봉 밑에는 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가 있다. 장마가 져도 물이 늘지 않고 혹한기에도 얼지 않으며 삼복더위에도 더워지지 않는다. 불곡산 아래 유양동에는 임꺽정 집터, 양주향교, 양주 관아지,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양주시 유양동 262번지] 등이 있다. 양주시청 뒷산으로부터 서북으로 연봉이 이어져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와 덕계동의 도락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므로 이 코스를 따라 산행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양주 시청 옆길을 따라 등산을 시작해서 불곡산, 상투봉, 임꺽정봉을 거쳐 여러 모양의 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내려 왔습니다. 시청 앞에서 하차 가로수가 단풍이 한창입니다. 등산로로 올라섭니다. 안내판도 좀 보고 1.7km 왔네요. 불곡산에는 보루(아마 요즘의 군사용 진지 같은 작은 성 같은 형태인 것 같습니다.)가 여러군데(9군데?)있습니다. 첫번째 갈림길 두번째 갈림길 암릉이 많아지고 경사도 급해집니다. 계단 옆에는 전에 다니던 로프를 잡고 암릉을 타는 길도 있는데 일부러 그쪽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좌측으로 불곡산 정상이 보이네요. 불곡산 정상 우회도로 갈림길 정상 바위 바로 아래입니다. 정상입니다. 앞에 상투봉과 그 뒤에 임꺽정봉이 보입니다. 양주 시가지 전경 다시 내려 갑니다. 우회 등산로 갈림길 상투봉 바로 아래에서 보면 헬멧 같습니다. 상투봉입니다. 정상에서 전망대를 넘어 임꺽정봉 쪽으로 내려갑니다. 임꺽정봉이 바로 건너 편입니다.. 우회등산로 갈림길 가파른 암릉을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다시 오르막길 아이고, 힘들다. 힘내서 영차! 물개바위 그러고 보니 생쥐바위와 엄마 가슴바위를 못 보고 왔네요. 우회로 갈림길 지나온 상투봉 임꺽정봉입니다. 다시 암릉을 타고 내려갑니다. 공기돌 바위 코끼리 바위. 제대로 찍을 장소가 마땅치 않네요. 악어바위쪽으로 내려 갑니다. 한참 내려가니 악어가 바위를 기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계속 내려가는 길은 위험한 것 같아서 다시 올라갑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삼단바위 안내판의 사진은 보는 위치가 반대 쪽인 것 같습니다. 복주머니 바위 이제 완만한 길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다녀온 산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며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
출처: seong0254 원문보기 글쓴이: 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