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기도(173):
- 가뭄이 해갈되게 하소서
정충영 명예교수(경북대학교)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 앞에 엎드려 기도드립니다.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환난 많은 이 땅에 의와 평강과 희락이 없고 재앙과 절망과 어둠이 가득할 뿐입니다. 주여! 그 모든 원인이 저희들이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골 3:5)에 빠져 있음이라 생각됩니다. 주여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저희들에게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게“(딤후 2:22)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드리오니 들어 주시옵소서. 온통 나라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때문에 공포와 두려움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여! 저희 어리석은 백성들을 긍휼이 여기시어 담대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이 위기를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하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이로 인해 타격을 받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수출이 회복되게 하시고 내수가 증대되도록 도와주소서.
그와 더불어 간절히 비는 것은 전국이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고 있사오니 주여! 단비를 흡족하게 내려주시어 이 땅이 해갈되게 하시고 우리 심령에 단비를 내려주시어 주를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엘리야의 기도로 3년 육 개월간이나 가물었던 땅에 비가 내려 땅이 열매를 맺었던 것처럼 저희들에게도 단비를 내려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른 동성애(퀴어) 축제가 대구지역에서는 열리지 않게 되었음을 감사를 드립니다. 대구경찰청장이 허가를 내어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구시장의 용단이 큰 힘이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를 감사드리며 다른 지역에서도 열리지 못하게 막을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이를 반대하기 위해 힘쓴 교회지도자들과 보수단체의 지도자들에게도 크신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게 하시고 하루 속히 명 총리가 세워져 대통령과 더불어 선정을 베풀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2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던 대구의 영성이 회복되게 하소서. 의와 평강이 넘치고 행복한 도시 살맛나는 도시가 되도록 복 내려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