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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기온(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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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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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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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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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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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강수(mm) |
20 |
198 |
134 |
66 |
10 |
15 |
30 |
124 |
261 |
403 |
365 |
342 |
5.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 설명
1) 빌라 에스쿠데로 빌라 에스쿠데로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80Km 위치해 있고 약 2시간 정도면 희귀 박물관과 코코넛농장, 인공호수가 있는 빌라에스쿠데로 관광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말 그대로 에스쿠데로라는 사람이 살던 저택이다.
그 후손들이 이 관광지를 개발 관리하고 있고 박물관 옆에는 후손들이 산다는 저택도 있고 그들의 재단이 이 안에 있다. 개인 소장품이 있는 희귀 박물관에는 카톨릭의 유래를 알 수 있을 만큼의 카톨릭에 관계된 전시물들이 있다.
필리핀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들을 전시 해놓은 곳을 보면 이름도 모르는 생물들이 즐비하다. 또한 2차 대전 때의 잔유물들이 있는 역사관에는 필리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스페인 식민지 당시의 의상과 각국의 화폐 등 희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관람후 끝나면 필리핀 동물의 상징인 물소 (Carabao) 가 끌어주는 우마차를 타고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간다. 우마차에는 현지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환영의 뜻으로 노래를 불러준다.
일단 폭포까지 도착하면 거기에는 길이 6Km 되는 호수를 막아서 인공적으로 만든 폭포 그리고 그 물이 흐르는 계곡에 들어간다. 들어 가기 전에 신발과 양말 등을 벗어 맡겨 놓는다. 인공폭포(라반신 폭포)에서 떨어지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현지 식 뷔페 점심 식사를 한다. 디저트로 여러 가지 과일도 풍부하다.
리조트 내에서 수영도 할 수 가 있고 대나무로 깎아 만든 뗏목을 타고 호수에서 낭만을 만끽 할 수도 있다. 요일에 따라 폭포 옆에 있는 극장에서 필리핀 민속 공연이 열린다. 필리핀의 민속춤을 비롯 연극을 볼 수 있다.
2) 따가이따이 화산
팍상한과 비교되는 마닐라 근교의 관광 중심지, Tagaytay
필리핀 전역에는 약 50여개의 화산이 있다. 그중 아마도 한국인들에게 가장 알려진 곳은 지난 1992년 폭발하여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을 만들었던 피나투보 화산일 것이다.
이렇듯 필리핀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많은 화산들중 이 따가이따이라고 하는 화산은 아주 독특한 모양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보통 화산이라 하면 높은 산봉우리에 있는 분화구를 상상하게 되지만, 이 따가이따이 화산은 마닐라로부터 차로 약 한 시간 반 정도 이동하면 해발 700m 의 따가이따이 시에 도착하게 된다.
화산은 여기서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해발 2m 그것도 커다란 호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해발 2m 의 따알 호수라 불리는 호수 한 가운데 300m 지점에 이 따알 화산이 있는 것이다. 이 따알 화산에는 47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들이 있는데 이중 가장 큰 분화구는 해발 700m 지점인 따가이 따이 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오직 호수를 건너고 다시 말을 타고 이 화산섬을 올라야만 그 장엄한 자연의 힘을 볼 수가 있다.
이 따알 화산과 더불어 이곳 따가이따이는 필리핀 국내에서도 두번째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만큼 유명한데 그 이유는 수려한 자연경관 그리고 마닐라 보다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선선한 기후, 깨끗한 공기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 외에도 과거 필리핀의 독재자 였던 마르코스가 별장을 지었던 피플스 파크 그리고 따알 호수와 화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따알비스타 전망대도 유명하다
3) 팍상한 폭포
세계 7대 절경의 하나이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 Pagsanjan Falls
필리핀하면 가장 먼저 팍상한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팍상한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10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로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로서 원명은 피나그상하한 이다. 과거 스페인 정복자들이 이 지명이 부르기가 어렵다하여 지금의 팍상한으로 고쳐 부른 게 지금의 지명이 되었다.
지옥의 묵시록, 플래툰, 킬링필드 등의 헐리우드 영화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여명의 눈동자',' 마지막 방위', 최근에는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가 촬영이 된 곳이기도 하다.
흔히들 팍상한을 세계 7대 절경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직접 팍상한을 다녀와 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급류타기라고 하면 계곡의 물살과 함께 배를 타고 하류로 내려가는 급류타기를 상상하게 되나 팍상한 에서의 급류 타기는 정반대이다.
길이가 7m, 폭이 60cm 정도가 되는 배를 2사람이 한조가 돼서 탑승을 하면 배의 앞과 뒤에 사공이 한사람씩 타고 하류에서부터 상류로 배를 오로지 사람의 힘만으로 끌고 올라간다. 이때에 많은 사람들은 그 거친 물살을 사람의 힘만으로 끌고 올라가는 사공들의 모습을 보며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나 그보다도 더 감탄하게 되는 것은 바로 주위의 깎아지는 듯한 절벽에 펼쳐지는 울창한 열대정글의 모습이다.
태고의 원시적인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펼쳐지는 자그마한 폭포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절로 상쾌하게 만들 것이다. 이윽고 사공들이 배를 정상까지 끌고 올라가면 바로 거기에 웅장한 팍상한 폭포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땟목으로 갈아탄 후에 그 웅장한 팍상한 폭포를 맞고 돌아 나오면 그때의 짜릿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 배를 타고 내려오게 되는데 이때에 일반적인 급류타기의 스릴도 맛볼 수가 있을 것이다.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정도이고, 물의 색깔이 상당히 혼탁해 보이나 손으로 떠서 보면 상당히 깨끗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이는 물에 석회질 성분이 많아서 보기에만 탁해 보일뿐 물자체는 상당히 깨끗한 물이다.
4) 산티아고 요새 Fort Santiago)
스페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마닐라 대성당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과거에 인트라무스로 연결되어 있었던 옛날 스페인 요새의 잔해이다. 2차 대전 당시 파괴 되었던 곳을 1950년에 복구해 현재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마닐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거쳐야 할 명소이기도 하다. 산티아고 요새 북쪽에서는 파시그 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 요새의 가장 흥미로운 곳은 리살 기념관으로 호세 리살박사의 유품과 필리핀 독립 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방들을 볼 수 있다.
산티아고 요새는 인트라무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요 새로서 인 트라무로스의 북서쪽 관문이다. 1571년 착공하여 필리핀 국민의 강제노역에 의해 거의 150년 만에 완공되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진 주하기 전 필리핀 최후 의 통치자였던 라자 술라이만 의 나무로 지어진 성이 잿더미로 변하고 그 위에 스 페인의 요새가 건설되어 주요 방어진 역할을 했다. 바다를 굽어보고 있어서 침략자들을 향해 포를 발사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곳은 또한 "자유의 성전"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과 일본군 점령시절 많은 필리핀 영웅들이 투옥되거나 살해된 곳이다.
5) 리잘공원 RIZAL PARK
호세 리잘이 마지막 처형되었던 곳
리잘공원(Rizal Park)은 마닐라 시내 중심에 위치한 공원으로 식민지 시대 스페인에 저항한 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이 이곳에서 처형되었으며 그의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 뒤에 그가 처형되기 직전 조국에 남긴 시"MI ULTIMO ADIOS"나의 마지막 작별이라는 글이 세계 주요 국어로 번역되어 보여준다.
공원 동쪽에는 필리핀 각 섬들의 모양과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미니어처가 있다. 한쪽 편에는 중국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이 잘 꾸며져 있으며 연못 속의 잉어가 볼 만하다.
6) 어메이징 쇼
어메이징쇼 AMAZING SHOW
최근 문을 연 극장식 대형 버라이티 게이쇼로 태 국의 알카 자쇼나 사이몬쇼와 비슷하다. 필리핀 마닐라 문화센터내의 마닐라 필름센터에 위치한 어메이징 필리핀 쇼는 100여명의 스태프과 80여명의 댄서들로 구성되어 1시간 10분간 한 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각국의 전통공연과 브로드웨이 쇼를 혼합한 초대형 버라이어티 쇼를 관람할 수 있는 필리핀 유일의 전문극장이 게이들이 펼치는 우리나라 부채춤을 포함한 각국 전통춤의 화려한 쇼와 간간이 펼쳐지는 코미디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이끈다. 쇼가 끝난 후에는 화려한 쇼의 주인공들과의 기념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7) 맛사지
필리핀 전통 맛사지
맛사지 학교를 졸업한 전문 맛사지 사들에 의해 전신을 맛사지 받으면 신기할 정도로 피로가 풀어지는 진정한 맛사지를 경험(지혈 맛사지,오일 맛사지 등 선택). 여행의 피로를 필리핀 전통 맛사지로 풀어보세요~♪
6. 일정별 주요 관광내용(기행문)
**첫째 날 5월 20일(화요일) 맑음 :
이경자 권사의 수영클럽회원(부부동반)의 금년도 해외나들이는
필리핀의 마닐라의 근교 휴양도시 관광으로 정하고 5월 20일부터 4
박 5일 일정으로 16명이 다녀왔다.
야간에 출발하기 때문에 오후에 집을 나서니 서둘지 않아도 되여 마음이 편하였다.
오후 5시 40분경, 공항에 도착 일행과 만나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출국 수속을 하였다.
모든 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 되여 비행기는 마닐라의 아퀴노 국제공항에 예정된 시간
에 도착하였다.
마닐라 시내에 있는 1912년에 개업한 역사가 아주 오래된 MANILA HOTEL(★★★★★)에 여장을 풀고
내일 부터의 Tour를 준비하였다.
분위기, 환경, 서비스, 시설 등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드는 이 호텔에서 3박을 했다.
**둘째 날 5월 21일(수요일) 소나기 :
어제 야간 비행으로 모닝콜은 오전 7시 30분이였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Tour를 준비하고 9시경 호텔를 출발 하였다.
빌라 에스쿠데로는 약 80km떨어진(2시간 소요) 개인소유 박물관,
야외 전시장, 농장, 수영장, 인공호수와 폭포 등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있었다.
우리 일행은 소나기를 맞으며 물소(Carabao)가 끌어 주는
까라 바우(물소)우차를 타고 넓은 관광지를 횡단하여 인공폭포 아래에
도착하였다. 우차에는 우리 일행을 환영하는 뜻으로 키타를 치면서
아리랑 곡을 비롯하여 필리핀의 노래를 불러준다.
인공폭포(라바신 폭포)에서 흐르는 물위에 식탁을 놓고,
신발을 벗어 맡겨놓고 물에 발을 담그며 뷔폐 식(현지 식)으로 디저트도
함께 하며 이색적인 분위기에 젖어 식사를 하였다.
박물관은 짜임새 있게 꾸며져 있었으며 희귀한 진열품이 많았다.
개인 소장으로는 수집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었고 한편으로 감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카돌릭 국가답게 카돌릭에 유래에 역점을 두고 전시되고 있었다.
필리핀이 70여 인종과 40개의 언어를 가진 나라라는 것을 알았다.
농장에서 야자수 따기 묘기는 소나기가 내려 보지 못한 것이 아쉬었다.
그 외에 관광시설은 비가 내려 모두 생략되고 가이드의 설명
으로 이해하였다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 다시 마닐라 시내로 향하였다.
고속도로 양편에 농경지는 아직 개발이 안 된 무질서한 농촌이 대부분 분이다.
시내에 가까와 지면서 빈민촌(?)으로 생각되어지는 마을들도 많이 눈에 뛰었다.
특히 철길이 있는 지역의 마을들은 그 정도가 심하
였다. 또 다른 지역은 경비가 삼엄한 가운데 상류층이 사는 마을도 보였다.
마닐라로 향하고 있는 고속도로의 구조가 복층(2개층)구조인데
2층의 도로는 건설 당시 부자들을 위하여 만들었단다.
과일시장의 관광은 이색적 이었다.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열대성 과일이 상점에 넘쳐났다.
과일을 가공해서 포장한 것은, 가공과정에서 유해물질(유해색소, 방부제 등)을
함유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호텔에서의 과일 파티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오늘 저녁식사는 한식으로 마닐라 베이(항구)의 Harbour Square에 있는 한식집에서 했다.
잔잔한 항구의 아름다운 야자수 가로
수가 해변 가의 정취를 더했고, 많은 요트도 정박하고 있다.
마닐라 항구를 중심으로 높은 빌딩이 줄지어 서 있다.
빠질 수 없는 Cafe, Coffee Shop, Ice Cream상점도 눈에 띤 다
** 셋째 날 5월 22일(목요일) 맑으면서 이따금 소나기 :
Mornning Call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호텔 바로 앞에 있는 Rizal Park로 조깅을 나갔다.
호텔 경비원들도 웃으면서 잘 갔다
오라고 아침 인사를 해 준다. 길을 건 느니 분주히 뛰는 남녀들이 많다.
멀리공원 동쪽 건물사이로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AMP소리에 맞혀
에어로빅 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베드민트 하는 사람,
기공(?)를 하는 사람,
조용히 산책 하는 사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잡상인들,
그러나 공원은 마음의 안식처 다.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고,
빈부의 차이도 느끼지 못한다.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주고 있다.
서둘러 호텔로 돌아와 오늘의 일정을 준비하고 09시에 출발하였다.
오늘은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105km, 2시간 정도 거리인
근교에 위치한 팍상한 폭포 Pagsanjan Fall 를 관광한다.
마닐라 시내의 도로는 출근시간이라 많은 차량과 인파로 번잡하다.
1시간 정도 동 남쪽으로 이동 중에, 잠시 휴게소에 둘렀다.
넓을 주차장, 매점, 주유소, 패스트 푸드 점등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 종합 휴게소다.
팍상한 폭포 Pagsanjan Fall 에 도착 하였다. 세계 7대 절경 중에 하나란다.
우리일행은 점심을 먹고, 2명의 사공이 배의 앞과 뒤에서 노 젖는 방카(카누)라는
길이가 7 m, 폭은 60cm 이내로 통 나무 가운데를 파내어 만들은,
카느에 2인 1조(대개 부부가)로 몸을 싣고 출발하였다.
우리가 탄 배는 FRP로 만든 것 같다.
팍상한 폭포까지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수로는 험난하였다.
물살이 거친 물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물의 낙차가 심하여 물이 없는 곳은 공중에 메고,
수로에 굴곡이 심한 곳은 사공이 내려서 팔과 다리로 조정,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기도 하며, 이와 같은 방
법을 수차례 반복해야 폭포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할 수 있다.
관광을 하는 입장이지만 너무나 마음이 안됐고, 미안해서,
측은한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나올 정도다.
중간의 강변 주위 경관의 아름다움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차라리 카느를 내가 노 젖고 가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들었다.
약 100m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절경에 또 한 번 감탄하며
폭포 밑을 큰 대나무로 엮어 만든 뗏목을 타고 폭포수를 맞
으니, 이것이 이색적인 경험이다.
폭포 밑 뒤쪽 동굴 안에서는 배에서 내려 물에 몸을 담그니 온 몸이 얼어붙는 느낌이다.
이 폭포수를 맞으면 필리핀 여성들은 딸(필리핀에서는 딸이 더 대우를 받는다)을 낳는다고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다.
급류를 쏜살 같이 내려오는 스릴은 만점이다.
아름다운 절경을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감상할 수 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배를 타는 수로의 길이가 절반 정도 짧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자연이 그렇게 생겼는데 어떻게 해 ?...할 수 없
지.......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크고 작은 공장들이 눈에 보이나 그리 많지는 않았다.
특히 코카콜라공장은 그 규모가 한눈에 공장 전체
가 들어오지 않은 다. 필리핀 국민들도 콜라에 노예(중독)가되었는가?
시내 중심지에는 지하철(지상에서 다님)이 보였는데 매우 낙후된 시설과 환경으로 ,
이멜다 여사가 서울의 지하철을 보고 자존심이 상하여 오기로 건설 하였다 한다.
Rizal Park는 식민지 시대 스페인에 저항한 필리핀의 영웅 호세리잘(JOSE RIZAL)이 이곳에서 처형되었으며 그의 기념비가 있다.
해군의장대의 삼엄한 경비로 기념비가 보호되고 있다.
시간도 충분하지 못하였고,
가이드의 무성의로 공원은 들러보지 못하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겨우 찍었다.
기념비 뒤에 그가 처형되기 직전 조국에 남긴 시"MI ULTIMO ADIOS"나의 마지막 작별이라는 글
이 세계 주요 국어로 번역되어 보여준다.
산티아고 요새 Fort Santiago는 일몰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도착하여,
지금은 폐허가 되어
윤곽만 남아 있는 필리핀 독립 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방들을 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여성분들만 모여 산디아고 요새위에서 함박웃음을 웃었다.
요새 주변은 Golf장을 개발하여 요새로서의 이미지가 희박하다.
요새를 관광중인데도 운동을 하고 있다.
혹시 한국 사람이 아닌 가 생각이 되었다.
요새를 딛고 서서 보고 있는 곳은 마닐라 호텔...
골목골목 안을 돌아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에 도착하였다. 저녁은 여기서 했다.
이골목안에는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슈퍼(상점)등
이 눈에 보인다. 많은 종류에 음식점도....
식사 후에는, 말도 많았던 마닐라 맛사지 집에 도착 했다.
남-녀 가 구분 되여 한방에 4~5명씩 나누어져 아름다운 필리핀 처녀의 부드러운 손길에
전신을 맡기고 약 2 시간가량 맛사지를 받았다.
끝나고 나서 모두들 아무 말이 없는 것으로 봐서 만족(?)했던 것 같다. < 퍼온그림>
** 넷째 날 5월 23일(금요일) 맑으면서 오후에 이따금 소나기 :
히든벨리와 따가이 따이 옵션을 안 하기로 함에 따라 오전시간 여유가 생겨 마닐라 시내에 올해 5월에 개장한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 몰인 에스 엠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 둘렀다. 마침 아이스 링크에서는 어린이들의 대회가 한 참이었다. 아이맥스 영화관도 눈에 뛰었고 여기에는 5,000여 대의 대형 주차장과 4개의 건물로, 전 세계의 유명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었다. 여기를 전부 둘러보는데 하루 이상이 걸린단다.
오후에 간간히 소나기 비가 내리는 가운데 따가이 따이 화산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도 착 후 에도 비가 계속 내려 ‘Star Bucks Coffee Shop’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멀리 화산지역을 볼 수 있었다. 안개 속에 화산지역을 정확히 볼 수 는 없었지만 화산은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해발 2m 그것도 커다란 호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해발 2m 의 따알 호수라 불리는 호수 한 가운데 300m 지점에 이 따알 화산이 있는 것이다. 소나기로 인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시간이 되어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퍼온 그림>
돌아오는 길목은 파인애풀 재배지역으로 여러 가지 과일이 길 옆 상점에 쌓여 있어, 모두 차에서 내려 여러 종류의 과일을 골고루 시식도 하고 사기도 했다. 출국 시 휴대는 안 됨..
저녁은 이멜다 여사가 딸을 결혼시키기 위하여 세웠다는 마닐라 문화센터내의 위치한 건물에서 저녁을 먹고 , 같은 건물 내 필름센터에 공연장(그 결혼식장)에서, 최근 문을 연 극장식 대형 버라이어티 게이 쇼를 관람했다.
여성분들은 기권을 하고 , 남성들만이 앞쪽에 자리를 잡고 이국에서의 이색적인 쇼 관람을 1시간 10분간 가졌다.
어메이징 쇼는 100여명의 스태프과 80여명의 댄서들이 한 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각국의 전통공연과 브로드웨이 쇼를 혼합한 초대형 버라이어티
쇼 공연이다.
게이들이 펼치는 우리나라 부채춤을 포함한 각국 전통춤의 화려한 쇼와 간간이 펼쳐지는 코미디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이끈다.
무희들이 무대에서 관중석으로 내려와 진관광객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육중한(게이의 몸)
몸으로 관중의 무릅에 앉아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쇼가 끝난 후에는 화려한 쇼의 주인공
들과의 기념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귀국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마니라의 AMAZING SHOW를 관람하고 필리핀의 아퀴노
국제공항으로 이동 귀국길에 올랐다. 회원님들 !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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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경은 하고싶으나
가고싶지않는나라 필리핀~
쉬어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래 전에 가 봤던곳
팍상한 폭포,
배가 물을 거슬러 올라가기
혼자서 보트타기 기억이 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