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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구입해야 이중 지출이 없다.
등산을 막 시작한 산행인의 경우 일단 값이 싼 장비를 사서 쓰다가 나중에 좋은제품으로 교체하겠다는 생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우에 그리 현명한 장비 구입방법이 아니라고 충고한다.
몇번만 산행을 하면 자신이 가진 장비의 단점이 금새 드러나 장비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경우 다시 비용을 부담해 더 좋은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렇게 이중지출을 하기보다 한번 살때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것이 더 경제적 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가격이 낮다고 해서 꼭 품질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저 가격 - 저 품질 장비의 문제점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데 있다고 말한다.
성능이 부실한 장비를 가지고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줄 수 도 있는 등산장비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정보를 수집해 신중하게 구입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가격의 높고 낮음이 품질의 좋고 나쁨과 비례관계에 있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들 끼리도 성능과 가격면에서 크고 작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좋은 장비 고르기가 그만큼 까다로운 것이다.
장비를 구입할 때 특히 서두르지 말아야 하는 경우가 여기에 있다.
산행경험이 풍부한 산악인들은 등산복이나 배낭등 필요한 장비가 생겼을 때 곧바로 구입하지 말고 주위사람, 전문가, 믿을만한 장비점 등에서 정보를 입수해 각 제품의 기능과 가격을 비교한 후 천천히 고르는 것이 좋은 장비를 구입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몽땅 사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구입요령이다.
품목 하나하나별로 장단점과 자신의 몸에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장비구입 만큼은 망설여서 손해 날 것이 없는 일이다.
3. 가볍고 견고하고 편한것을 구입해야 산행이 편하다.
장비 구입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게, 내구성, 편리성 등이다.
이들 기준중 무게는 특히 비중을 두어야 할 장비선택의 기준이다.
등산은 필요한 장비를 몸에 직접 휴대해야 하는 활동으로 육체적인 측면만을 따져 보았을때 무게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기능과 가격이라면 중량이 적게 나가는 장비가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견고한 제품은 장비의 교체주기를 길게 해 비용면에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장비에 대한 숙달도와 애착을 높여준다.
따라서 내구성은 제품의 무게를 비교하는 것과 함께 장비선택시 꼭 살펴봐야 할 기준이 된다.
내수성은 장비의 안정성 문제와도 직결되므로 소홀이 해서는 안되는 요소이다.
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인지 여부도 중요하다.
등산중에 장비가 걸리적 거리거나 특정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 오히려 없는것 보다 못할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색상과 상표에 현혹되면 기능성을 놓칠수 있다.
색상과 외형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에 먼저 손이 가는 경우가 있다.
같은 맛이라면 보기좋은 떡이 좋겠지만 외형이 화려한 제품 중에는 전혀 필요없는 디자인을 더해서
사용법을 복잡하게 하고 무게만 높여 놓은것이 있는가 하면 성능개발은 뒷전인 채 화려한 색상등 외형만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유명상표의 제품은 일단 믿을 수 있기는 하지만 동인하거나 그이상의 기능과 성능을 가진 전문장비업체의 제품보다 값이 비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표보다는 기능과 가격을 우선적인 선택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5. 소재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어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인지, 그소재의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등산장비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의 자리를 합성소재들이 차지한 지 오래고, 기능성이 강화된 첨단 소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각 소재별로 기능이 천차만별이다.
방수가 잘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방수는 안되지만 땀을 잘 배출해 내는 소재가 있기도 하고, 이런 저런 기능은 뛰어나지만 덥게 느껴지거나 무거운 소재도 있다.
반대로 통풍이 잘되고 가볍지만 기능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소재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필요에맞게(산행기간, 행선지, 기후, 산행인의 취향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산행인의 몸에 맞는 최상의 장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6. 등산장비 구입 팁
◈ 오버복 이란? ◈ 바람과 물기를 막고 방풍용으로 입는 덧옷(방수방풍의)을 흔히 부르는 말입니다. 상의는 윈드재킷 혹은 오버재킷, 하의는 오버트라우저즈라고 하는데 방수, 투습, 방풍기능을 합니다. 산행시 사계절 언제나 최소한 상의만이라도 배낭에 들어있어야 하는 필수장비이며 오버복은 늘 휴대해서 바람과 비등으로 급변하는 산의 날씨에 대비해야 합니다. ▶ 오버복 구입요령 ① 후드(머리덮개)는 뺨을 거의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커야 하며 목 부분이 얼굴 아랫 부분을 충분히 가려주어야 한다. ② 모자는 챙이 있어야 한다. ③ 목이나 턱 부위에 닿는 지퍼 끝 개폐용 손잡이를 가리는 부위가 있으면 겨울에 차가운 개폐용 손잡이에 턱이 직접 닿지 않아 편리하다. ④ 옷 사이즈는 소매가 손등을 덮고 상의길이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넉넉해야 하고 안에 보온의류 를 입을 수 있도록 품이 넉넉해야 한다. ⑤ 지퍼로 앞을 열었을 때 그 위에 덮개가 있고 스냅단추나 매직 테이프(찍찍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⑥ 소매는 매직 테이프(찍찍이)가 풀고 조이는 데 편리하다. ⑦ 재킷의 아랫단은 끈으로 조일 수 있어야 하며 안쪽 허리부분에도 당김 끈이 있어야 한다. ⑧ 옷 안쪽에 밑으로부터의 바람을 막아주는 이중가리개가 있으면 좋다. ⑨ 주머니가 효 율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달렸는지 확인한다. ⑩ 주머니는 장갑을 착용한 손이 들락거릴 정도로 크고 뚜껑이 달려 눈과 비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⑪ 겨드랑이의 체온조절을 위한 지퍼시스템이 있으면 좋다. ⑫ 마모가 심한 어깨나 팔꿈치가 덧대어진 디자인이 바람직하다. ⑬ 재봉선으로 바람이나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테이프로 봉합처리(심실링 :SEAMSEALING)가 제대로 되었나를 확인한다. ⑭ 상의 안쪽으로 플리스재킷 등을 달 수 있는 지퍼가 있는 것이 좋다. ⑮ 하의를 입고 쪼그려 앉아서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하면 잘 맞는 것이 좋다. 하의는 등산화를 신은 채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사이드 지퍼가 디자인된 것이 좋고 상하의 모두 지퍼가 있는 부분은 매직테이프나 단추로 덧 채울 수 있는 구조가 좋다. ◈ 등산용 셔츠 ◈ 산을 오르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아쉬움을 많이 느끼는 것이 바로 셔츠입니다. 산에 오를 때 입는 의류 중 윈드 자켓이 중요한 장비임은 틀림이 없으나 그 옷을 입고 산에 오를 수 있을 때는 한겨울이 아니면 사실상 어렵습니다. 등산이라는 것이 한 겨울에도 땀을 흘리면서 오르는 운동이다 보니 무척 힘이 들지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땀을 흡수를 잘하는 옷이 있어야 하는데 그 땀을 흡수를 해주고 몸의 체온을 적절히 보호를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셔츠입니다. 쉴수 없이 흐르는 땀을 잘 흡수해야 하며 통풍 또한 잘 되는 옷이 좋은 셔츠의 조건일 것입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덥다고 반 팔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허지만 산에서는 반팔 차림으로 다녀서는 안됩니다. 많은 나무들과 그 잔가지 그리고 잡풀들로 인해 쉬 상처를 받을 수가 있으며 그런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햇볕에 장시간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도 역시 좋은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겨울용 셔츠는 방풍처리가 된 원단으로 만들어진 셔츠도 있습니다. 이러한 셔츠들은 악천후가 아니며는 따뜻하게 몸을 보호를 해 줍니다. 이러한 셔츠들 역시 그 기능을 강조한 특유의 마크들이 셔츠의 포켓 위나 가슴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계절과 관계없이 특별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내려온 후에 입을 수 있는 여유 분의 셔츠도 한 벌 정도 가져가면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등산용 바지 ◈ 산에 오를 때 보통 청바지를 입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청바지와 골덴 바지류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바지와 골덴바지 종류는 흡습성은 좋지만 땀이 잘 마르지 않아 옷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며 땀을 먹을수록 옷감이 뻣뻣해져서 피부에 상처를 주기 쉽습니다. 따라서 등산용 바지로는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나 스판 바지가 적당합니다. 제일 많이 사용하는 워킹용 바지는 면 스판(면85%+스판15%)과 폴라텍으로 만든 바지가 유행인데 면 스판 바지는 원단이 좌우 또는 상하로 늘어났다가도 다시 원래 상태를 유지해서 다리를 구부릴 때 무릎이 상당히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바지 또한 옆 주머니나 뒷주머니 상단에 원단사용을 표시를 해 두었으므로 확인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일명 클라이밍 바지로 불리는 폴라텍 바지는 뛰어난 신축성으로 착용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기는 하지만 잡 가지등에 찔리면 쉬 구멍(빵꾸)이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바지 역시 바지 뒷 상단에 폴라텍 원단 사용을 표시를 해 둡니다. ◈ 등산화 ◈ 기본 장비가 등산화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운동화를 신고 장마철의 미끄러운 산을 한번 올라본 사람이면 등산화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꼈을 것입니다. 이렇게 등산화는 등산하는 사람의 발을 보호해 주고 보온을 시켜주어 쾌적한 등산이 되게 하고 또 걸을 때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등산화라고 하면 두꺼운 가죽으로 만든 등산화를 떠올리겠지만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등산화가 있습니다. 오히려 두꺼운 가죽으로 만든 등산화는 신축성이 안돼 겨울철산행에서는 오히려 동상에 걸리게 하는 등 역효과가 나며 봄여름에는 땀이 많이 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좋은 등산화는 보온성과 보호성, 그리고 안락성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 여러 기능들이 상호보완 되는 게 중요하며 이러한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등산화는 발목 부분이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초보자들은 목이 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 긴 등산화는 산행시 발목을 보호해주므로 균형을 잃기 쉬운 초보자들에 적격입니다. 등산화는 재질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계절과 용도에 따라 달리 사용하지 않으면 단점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예를 들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방수기능이 뛰어난 등산화를 신을 경우 양말이 쉬 젖어 발에 물집이 생기기가 쉽고 무좀에 걸리는 등 위생에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등산화가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방수성과 보온이 뛰어난 약간은 무겁고 딱딱한 등산화가 유리합니다 (경 등산화)천연가죽, 합성섬유, 천연가죽과 합성섬유를 혼용해서 생산한 등산화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신는 데나 고르는데 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의 산행이나 악천후 산행시에는 부적합합니다. 대체로 3~4시간 안팎의 산행을 하는데 적합하며 겨울산행을 제외한 단거리 산행에만 적합한 등산화입니다. (중 등산화)등산화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등산화로서 일부에서는 면으로 된 캔버스나 나일론 천을 가죽과 함께 이용해서 만들기도 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있으나 성능이나 기능은 거의 비슷합니다. 기능보강을 위해 고어텍스나 심파텍스 같은 첨단재료를 덧댄 것도 있습니다. 창도 제대로 된 등산화창을 사용하고 바닥 깔창도 두꺼운 것으로 제작하여 신축성을 부여, 장시간 걸어도 발바닥에 무리가 없습니다. 가격은 경등산화에 비해 비싼 편이며 7~8시간 이상 산을 탈 때는 초보자나 전문가 모두에게 필요한 등산화입니다. ▶ 전문 등산화 전문 등산화는 크게 암벽용과 동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암벽용은 운동화에 점도가 높은 고무창을 댄 등산화로 생각하면 되며 동계용 등산화는 글자그대로 겨울철이나 해외 고산 등반시에 주로 사용하는 등산화로 과거에는 가죽을 사용해서 만들었으나 현재는 방수성이 좋고 가벼운 플라스틱을 이용한 등산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등산화 선택 요령 앞서 말한 대로 등산화는 3가지로 대별되고 있고, 종류에 따라 선택하는 요령도 다른데 등산화를 고를 때는 일반적인 신발 사이즈를 기준으로 해서 선택하되 직접 신어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이때는 한쪽만 신지 말고 좌우를 다 신고 끈을 맨 상태에서 걸어 보아야 합니다. 등산화 판매점에서는 대개 두꺼운 양말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이를 신고 아래와 같은 요령으로 등산화를 고른다면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① 두터운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신은 다음 발 뒤꿈치 쪽에 손가락이 한 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어야 한다. ② 끈을 묶고 보행시 뒤꿈치가 너무 들어올려지면 안된다. ③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발 전체가 앞뒤로 놀면 안된다. ④ 발 길이에 비해 볼도 적당히 넓어서 신었을 때 편해야 한다. ⑤ 앞 부리나 뒤꿈치로 찼을 때 발이 아프지 않아야 한다. 걷는 위주의 등산시에는 보통 면 양말 하나에 두꺼운 모직양말 한 켤레를 신으면 되고 겨울철, 아주 추울 때 는 두 켤레도 신지만 너무 많은 양말을 신어도 불편합니다. 양말 한 켤레를 신고 맞는 신발이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장시간 걸을 경우 두 켤레의 양말 을 신어야 발에 피로가 덜 온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 배낭 ◈ 배낭은 여행을 계획해 그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여행을 끝낼 때 까지 항상 사용해야만 하는 용구입니다. 특히 산에서는 순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시기에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지 예측할 수 없기에 모든 짐을 배낭 안 에 꾸리고 두 팔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해야 하는 것이 하나의 원칙처럼 되어 있습니다. 배낭은 사용 내용에 따라 하이킹이나 당일산행용 배낭(DAY PACK)과 중장기형 배낭, 동계 산행용 배낭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개 그 용량으로 구분을 합니다. 용량표시는 배낭의 겉 커버에 숫자로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배낭은 구입할 때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특히 많은 장비로서 배낭 구입 전에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첫째, 내가 원하는 목적에 맞는 용량의 것인가? 둘째, 나의 신체조건에 적절한 것인가? 셋째,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장비의 부착이나 수납이 용이한가? 넷째, 튼튼하고 디자인은 산뜻한가? 등을 구입 전에 머리 속에서 생각하면서 제품의 상태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 버너 ◈ 버너는 산에서 음식을 익혀 먹을 때 있어야 하는 취사도구입니다. 이 버너는 겨울을 제외한 계절이라면 간편하고 부피가 작은 가스버너(부탄가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겨울이라면 휘발유버너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 겨울이라고 해서 반드시 휘발유버너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웬만한 추위에도 가스버너로 충분히 취사를 할 수 있으며 불꽃의 열기를 가스몸체에 전달 시켜주는 온도 전달 장치를 함께 지니고 다니고, 가스도 동계용 가스를 이용한다면 웬만한 겨울에도 충분합니다. 가스스토브(부탄가스)는 가격이 싸고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지만 바람에 약하고 저온에서는 화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피가 작고 휴대하기 간편하여 많은 산꾼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스통은 일반적으로 일반계절용은 빨간 뚜껑에 빨간 글씨, 겨울용은 노란 뚜껑에 노란 글씨로 되어있으니 기온이 영도이하면 반드시 동계용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가스는 반드시 "가스안전공사 검사필"이 부착된 가스만 사용해야 하며 버너 헤드와 가스용기를 조립하기 전 밸브의 고무 바킹이 파손되었는지 제자리에 박혀있는지 확인합니다. 화력조절 손잡이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손잡이가 -상태(꽉 잠긴 상태)에서 버너와 가스용기(부탄가스 용기)를 결합합니다. 이때 너무 무리하게 결합하면 안됩니다. 점화전에는 소리와 냄새로 가스가 새지 않나 확인해야 합니다. 점화는 조절손잡이를 ( ┼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면서 불을 붙인 후 알맞게 화력을 조절합니다. 불을 끌 때는 조절손잡이를 (-) 방향으로 완전히 돌려 불을 끄고 버너 헤드가 식은 다음 가스용기와 분리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코펠을 더운 물통에 넣고 그 안에 버너를 넣어 사용하면 열효율이 높아 집니다.바람막이를 함께 사용하면 열효율이 좋습니다. 가스통보관은 온도가 높거나 밀폐된 곳을 피하여 보관하고 다 쓴 후 꼭 구멍을 뚫어서 버려야 합니다. ◈ 코펠 ◈ 코펠은 야영시 취사를 위한 기본도구로 1인용부터 10인용까지 다양한 규격이 있고 주로 원통형이나 사각형이 많이 있으며(원통형이 좋음) 재질은 거의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음식물이 불에 타거나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에 불소소지가 코팅된 제품도 있습니다. 요즘 티타늄으로 만든 것들은 매우 가볍고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것이 흠입니다. 코펠은 많은 인원이 아니면 소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중형 이상을 가지고 있더라도 산행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만 챙겨서 가야 합니다. 후라이팬은 음식물이 눌지 않도록 테프론 코팅된 것이 좋습니다. 셑트에 포함이 되어있는 것 보다는 별도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 산행에 따라 내용물 중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여럿이 함께 산행할 경우 자신의 표시를 해놓아야 구분하기 편합니다. 장기산행 중에는 물을 끓여서 눌어 붙은 부분등만을 제거하고 사용 후에는 종이와 물을 이용하여 헹구어내는 정도로만 닦아서 환경오염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일박정도의 산행이면 휴지나 신문지를 깔고 물을 조금 부은 상태로 집에 가져와서 세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닦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침낭 ◈ 여름철이나 비교적 덜 추운 때에는 이불처럼 사각으로 되어있는 침낭으로 지퍼를 펼치면 큰 이불처럼 펼쳐지는 것이 가볍고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이런 침낭으로는 절대로 견뎌내지 못하므로 두텁고 완벽한 보온이 되는 동계용 침낭을 구해야 합니다. 침낭의 겉면을 이루는 원단은 가능한 신 소재로 만들어진 특수 보온재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이런 신 소재들은 그 기능을 자랑하기 위해 침낭 겉 커버에 마크로서 표시가 대부분 되어있습니다. 겨울용을 구입을 할 때는 다운함량이 많은 것일수록 따뜻하겠지만 부피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적어도 1KG은 들어 있어야 혹한에 견딜 수 있습니다. 우모침낭을 준비했을 경우 방수 투습성 원단의 침낭커버를 준비하고 2박이상 장기산행일 경우 침낭주머니도 방수가 되는 것으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다운함량이 조금 미달이 되더라도 침낭내피가 있으면 어느 정도 열 손실을 막을 수가 있는데 겉감이 방수 투습성 원단이 아니라면 침낭커버를 준비해야 합니다. 좋은 제품의 침낭은 외부의 비, 바람은 물론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나 한기까지도 철저히 차단을 시켜주어야 하며 내부에서 발생되는 땀이나 습기를 신속하게 배출을 시켜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다운의 품질을 나타내는 복원력은 FP(Filling Power)로 나타내는데 수치가 클수록 고급품입니다. 최근에는 700FP다운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행의 형태에 따라서 침낭은 동계야영 및 삼계절 비박용 (오리털 1.000~1.500그램권장),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삼계절용(오리털 침낭이나 기타)그리고 하계용(얇은 오리털이나 파일침낭)으로 대략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산장을 이용하거나 혹은 야영할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침낭을 가져가면 되는데 동계용으로는 가볍고 보온력이 좋은 오리털 침낭이 필수적이며, 겉감의 소재가 방수 투습 원단인 것이 좋으며 아니면 침낭커버나 침낭내피로 보충을 합니다. 보통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에도 야영이나 비박을 하려면 침낭커버와 오리털 침낭을 준비해야 기온이 내려가는 새벽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 매트리스 ◈ 매트리스는 야영시 땅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고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장비입니다. 부피가 조금 나가지만 야영을 한다면 꼭 있어야 될 산행 장비 중의 하나인데 특히 겨울철에 추위를 막아줄 옷이나 침낭이 완벽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을 수가 없다면 체온을 잃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이는 곧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심각한 이유가 아니라도 야외생활에서 매트리스는 빠트릴 수 없는 중요장비중 하나입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안락한 잠자리를 위해서 또는 식탁이나 바람막이로도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매트리스라고 하면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은박이나 비닐 매트리스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제품은 바닥의 오염이나 습기를 막는 정도 일뿐 단열성능과 내구성이 떨어져서 등산용으로는 적합하지를 못합니다. 등산용은 단열효과가 뛰어나고 쿠션이 있어 바닥이 평탄치 못한 산지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종류는 발포성 스폰지 매트리스와 에어매트리스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발포성이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 산악인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이 발포성은 다시 빨래판과 평판형이 있는데 이 중에서 빨래판형은 출시 이후 산악인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기존의 평판보다 판 구조의 골이 평판형보다 유효면적이 넓어 냉기전달을 둔화시키고 몸이나 침낭에 닿아도 골안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단열효과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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