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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자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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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정기산행기,, 스크랩 시간이 멈추어진 섬,청산도,
옥구슬 추천 0 조회 55 10.08.18 21:5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0,8/7토요일,

명사십리에서 일박후,

신지대교를 지나서 완도로 나왔다,

꿈의 섬,청산도행 여객선 뱃머리로 향하기전 부근 마트에서 여러가지를 생필품을 준비하고 완도에서 식사를 하고  

 도착하자 마자 청산도행 여객선이 떠날 시간이 다 되었다,

 

 여객선은 긴 뱃고동을 울리며 념실거리는 시원한 파도를 헤치고 갈매기떼 안내를 받으며

아득히 머나먼 그곳,꿈의 고향 청산도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푸른바다 망망대해 꿈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 볼만한섬,,,

뱃길따라 45분쯤 지나 갯내음 물신 풍기는 청산도에 도착,

 

  

우리 가족은 차를 몰아 청산도 일주를 시작 우리가 쉴곳을 찾아 보았다,

해변을 끼고 돌아가는 드라이버 코스는 환상적이었다,

신흥 해수욕장...

신흥 해수욕장이 주변도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고 경치가 아름다워 그곳에 하룻밤 여정을 풀었다,

 

산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다하여 청산도라,,,,

 

 

완도에서도 뱃길로 45분정도의 청산도는 다도해의 해상 국립 공원중의 한개로 인구수 1400,명 읍면동리 13개리,

국내 지도상 제주도와 우리나라 육지와 한 중간에 위치한 섬으로 큰 해수욕장 2개와 작은 해수욕장이 여러개가 있다,

 

꿈결같은 섬 청산도는 느림과 여유의 미학을 즐기는 생태 관광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

돌담길과 평화롭고 아름다운 섬마을,풍경들이...한눈에 펼쳐진다,

영화 "서편제와 봄의 왈츠" 촬영지가 있고 

주변 산에 관심이 많아 주위 산자락을 빙~둘러보니  약 300고지 되는 산이 몇개 있었다,

 

산행을 목적으로 간게 아니었고 가족들은 산행보다 낚시에 관심이 더 많았다,

우리 주변에 진을 친 어떤 피서객은 전복과 소라를 한 포대 잡아와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호기심 많은 구슬이 선뜻,

어떻게 잡았냐고 묻자,,,물에 기어 다녔다고 했다,

아하~억수로 많은가 보다 아무나 물가에서 잡을수 있나보다 (내생각)

넣기만 하면 올라온다는 사전 소문도 들었고......

이거 너무 많이 잡으면 다 어쩐다지? 초장은 한통 뿐인데..,,울서방님 왈 걱정도 팔자다)내 소금 한봉지 가져왔다 아이가....

숯불에 구워 먹을라고,,,,,

후편 기대 하세요,

 

 

 

 

 

 

 

 

 

 

 

 

여객선 터미널 옆 빙그레 공원 앞에 노점상에서 괴일을 사면서 잠시 한컷 ,,,인공폭포가 시원해 보인다,,

 

 

이곳에서 청산도행 배를 타고 ...

 

 

 

피서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고 아름다운  섬을 찾아 청산도로 간다.

 

구슬이 일행도 그들의 대열에 끼여서,,,바닷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추워서 모자를 둘러슨 구슬이...

 

사랑스런 내 두 아들,,,그 옛날 내 아버지는  약주 한잔 하시고 오시면 늘 말씀 하셨지...

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이라고,,,

그때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제 나도 자라 엄마가 되어 아들을 키워보니 그 깊은 뜻을 알것만 같다,,

얘들도 지짝 만나 떠나면 이 못난 에미따라 여행을 가지도 못하겠지..

 

 

 

 

 

 

 

 

 청산도 신흥 해수욕장 주변을 한바퀴 빙 둘러 본다,

너무도 아름다운 섬이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니 시간이 멈춰진 섬인가...산과 물과 바다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다,

쪽빛바다가 나를 유혹한다,,

 

하루에 두번 밀려갔다 밀려오는 물떼들...지금은 빠져나간 시간,이곳 드러난 돌에서 뭔가를 잡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전복을 딸까 소라를 딸까?

 

 

솔밭이 시원하고 해풍이 불어오는 바로 그곳에 앞에는 바다 풍경이 잔잔하게 펼져지는 그곳에 텐트를 친다,,민박을 하기위해 여행을 떠나지는 않는다,편안함을 찾는다면 여행을 하지 못한다,,,,,내가 잠시나마 머물고 싶은곳 그곳에서 ....

짚시여인 칼멘이 되어본다,,,이 순간은 세상 다 준대도 바꾸고 싶지 않다..

 

 

내가 앉은 좌석 앞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천년 노송이 허리 젖혀 누워 있고 눈앞에 보이는

바다는 밀물과 썰물을 반복하지만 분명 나에게 시간은 멈춰졌다,,

 

 

이것이 지금 내가 바라보는 바다 바로 앞에 텐트 창문으로 보이는 바다풍경이다,,

바로 옆에 세면대와 식수가 나오고 샤워장은 조금 떨어져 있다,물이 부족해서섬 주민들이 절약을 외치며 식수를 관리하고 있다,

 

 

 

 

저녁 식사후에 서편제 촬영 세트장으로 드라이브를 간다,,노을이 희미하게 깔리고 있었다..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뽀쪽한 바위가 범바위,저기는 가보지 못했다,,

 

슬로길 가는 길가에 햇님따라 돌고 도는 해바라기,,노랗게 해바라기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꽃이 필것 같다,,

 

 

아름다운 경치를 벗삼아 먼 바다를 바라보며 길게 목을 빼고 그리운 님을 기다리는가...

 

저녘 노을빛이 드리워진 청산도 너무 아름답다,,,이 장면이...

 

뫼밭에 심은 콩은 알알이 곡식을 맺는 여름, 이른 저녁 청산도의  풍경속에 고요히 잠겨본다..

 

 

 

 서편제 촬영장소에서,,,

 

 

여주인공 서정해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창을 배우며 살던집,야`이년아!한이 깊어야 가락이 구슬프게 나오는거여,,,,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이런 노래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내 두아들도 풍경이 좋은곳,촬영하기 가장 좋은곳에서 한컷, 의좋은 형제다,어릴적부터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둘은 끔찍히 섬기니 두 형제 사이는 그 누구도 갈라 놓을수 없을것 같다,,형제처럼 친구처럼,,,

 

 

 

 

 

 

 

 

밀밭길 사이로 걷는 나그네여,,,,산도 청산 바다도 청산 마음도 청산이라..

 

 

 

힘차게 뜨오르는 일출이 있었기에 조용히 저물어 가는 노을빛이 있는가,,우리네 인생을 말해 주는듯...

 

 

 

 

 

 

 

봄의 왈츠에서 주인공이 되어본다,에게~~주인공 같은 소리...야들 엄마같네..ㅎㅎ뭐라카노,,?

내도마 이런 청춘의 푸른꿈을 안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그런 시절이 있었구마..

 

 

  

 

 

 

 

 

 

 

 

 

 

 

 

 

 

 

 

 

 

발강파랑으로 지붕에 질서 정연하게 페인트 칠을 한 섬마을의 따뜻함과 단결심을 보여주는 색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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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10 23:57

    첫댓글 청산도 보리밭길 아닌 나락논 가에서 서편제 한 곡 뽑으셨나요? 하늘의 구름이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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