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산의 이산표석 문화재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우리들의 자세와 파손석에서 보는 지난날의 무지함.
이산표석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훼손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뜻에서 훼손된 사례들을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우동체육공원에 데크공사하면서 상면을 훼손시킨 행정관청의 무관심사례를 첫번째의 훼손사례로 적시하고
2, 53사단 철조망 바깥 장지천계곡 주변에 예비군의 동원훈련에 따른 불만 표출에 죄 없는 이산표석만 파손되다.
3, 석대산 군작전 참호공사시 확인없이 돌덩이로 오인 동강내니 반신불수된 상이군경 이산표석이 슬퍼하고있다.
4, 원각사 아래편 군사훈련장 입구 홍수 예방수로작업에 불평표시는 죄 없는 이산표석 돌덩이만 화풀이 당했다.
5, 석대 군사 참호옆에 동강난 이산표석은 몸체만 뒹굴고 있다. 머리와 하반신이 잘린 의병장의 모습이다.
6, 아홉산 이산표석은 맨몸드러내고 구호의 손짓하고 있다. 원래 매설하지 못한것인지도 모르겠지만.....
7, 반풍수 풍수지리가의 上山八福 은 욕심꾸러기형 낙서흔적이다. 이러지 마세요. 오히려 벌 자청하는 셈이다.
8. 따라다니며 표시하네 장년산 능선 계곡까지 어찌 알고 찾아왔는지 참 끈질기다.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9. "해운대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주영택 지음)." 79p~81p 이산표석 현황은 본 카페 7.28일의 194번「172회차 탐사기록」에서 찾을 수 없는 4개의 이산표석에 대한 탐사기록도 남겨 두었음을 밝혀둡니다.
이상은 현존하는 이산표석의 훼손부문에 대하여 언급했지만 각종체육시설, 중계탑 설치, 산불감시초소 설치하면서 상당수 훼손되었음 짐작되며, 매국노 이완용의 임야약탈 흔적이 이산이라고 잘못 이해 파손한 사례도 많았다고 얘기들었다. 기념물로 보관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으로 여겨지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행정관청에서는 장산보존을 위해 발벗고 나서주기를 바란다. 앞으로 한달만 더 탐사하고나면 장산 이산표석 문화재지정을 위한 자료 수집에 전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역사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시민의 추적으로 찾아놓은 이산표석을 통하여 민족정신 되새기는 계기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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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 이산표석의 무게 35kg~45kg, 상면의 사각형 넓이는 가로세로가 12.5cm~13.0cm의 넓이에 높이는 75~83cm의 65%가 땅에 묻혔는데 뿌리 부분은 정제되지않고 깬 화강암 그대로 사용했다.재질은 유문암질 화강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