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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6 (목요일)
오늘의 본문/ 민수기 8 장
1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고요한 새벽입니다/ "새벽이슬기도회에 참여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이 시간 다함께/ "안식일복음 신앙을 고백하는 말씀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새벽이슬강좌/ 민수기 8 장
등불과 LED (민 8:1-26)
오늘 본문은 레위인들이 성막 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들을 먼저 봉헌하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 장의 구조를 보면 일절부터 뜬금없이 성막 안의 등불을 켜는 방법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으므로 왜 그렇게 구성하였는지 추측해 볼 뿐입니다. 등불이외에 많은 성막 사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등불 사역과 레위인의 봉사를 같은 장에 언급한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레위인의 봉사의 본질을 성막 내에서 등불을 밝히는 일로 규정하시며 그들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함일 겁니다. 성막 안을 24시간 동안 등잔불로 밝히도록 하였던 이 규정은 구속사적으로 세상의 빛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현존을 통하여 사망적 흑암을 벗겨버리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요 1:9~11; 8:12) 오직 빛 되시는 그리스도만이 어두운 세상을 위한 유일한 생명과 축복의 광현(光顯)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종종 우리는 찬란한 성막내부를 연상합니다. 순금으로 도막된 성막 내부 때문입니다. 그러나 등불이 없는 성막 내부는 그야말로 칠흑같이 캄캄한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방은 도금된 널빤지로 둘려 쳐졌고, 천장은 네 겹의 덮개로 완전히 밀폐시켰기 때문입니다.(출 26:1~14) 상상해 보십시오. 태양 빛이 작렬하는 사막 한 가운데 성막이 있고 그 성막 안은 외부 세계의 빛이 완전히 차단되었습니다. 유추하자면 이 성막 내부의 암흑이 바로 태초의 혼돈과 공허의 깊음 위에 있던 흑암의 재현입니다. 하지만 보기에 좋은 빛을 먼저 밝히신 후에 하나님의 생각대로 창조된 세계는 마치 도금된 성막 내부가 등불로 인해 찬란했던 것처럼 “보시기에 심히 좋았”(창 1:31)습니다. 마치 암탉이 포란하여 부화하듯이 보기에 심히 좋은 피조계가 하나님의 생각으로부터 생겨나 아름다움 세상을 이룬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창조 시점을 묘사한 창세기의 표현이 이런 유추를 지지해줍니다. 무슨 말입니까? 창세기 일장 이절에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 하시니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운행하다’라는 단어는 암탉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뜻한다고 합니다.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삼라만상이 지어지기 직전 그 작품들 각각에 대한 구상(構想)을 품고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이보다 더 실감나게 비유할 수 있는 표현은 없을 것입니다. 각국의 건국신화로 애용되고 있는 난생신화(卵生神話)처럼 이교적 해석이라고 거부감을 느낄 자들도 있겠으나, 비유적 난생창조(卵生創造) 콘셉트는 성경이 원조임에 틀림없고 다른 모든 것들은 짝퉁인 셈입니다. 이는 세상의 절대 주권자로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 알에서 태어났다고 우기는 꼴이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상도 따지고 보면 하나님의 것을 흉내 낸 이미테션인 셈입니다. 이런 신화스런 작태가 어디 건국신화나 고대 왕들의 전설에만 나오는 이야기이겠습니까? 하나님의 기준을 버리고 자기 눈에 보기 좋은 기준을 따라 스스로 자기의 인생과 일상생활에 대해 나름대로 구상한 알을 품고 그 알들을 부화시키려 고투하며 살아가는 우리도 그 신화의 주인공들이 아닐는지요? 인간 모두가 스스로 하나님의 영이 태초에 취하셨던 암탉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이 세상은 한 마디로 사탄의 양계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주인인 사탄의 생각대로 인간은 스스로 사이비 신화의 주인공들이 되어 좁아빠진 자기 생각의 양계장에 갇혀 날마다 시간마다 분초마다 자기 구상의 알을 산란하고 생의 소원을 구현하고자 알을 품고 부화 시키느라 피땀을 흘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산란율을 늘리기 위해 모든 양계장에는 24시간 백열전구를 켜 놓은 것처럼 사탄은 인간들이 스스로 구상한 알들을 다량으로 늘이기 위해 인공조명을 달아 놓았습니다. 그 인공조명이 바로 내 생각의 산란을 가능케 하는 호불호의 내 기준입니다. 다시 말해 세상과 사회의 가치기준이나 신념체계의 조명 아래서 밤낮으로 자기의 생에 대해 구상한 알을 생산하며 살고 있습니다. 성막 안에서는 결코 일어나면 안 되는 사태입니다. 이것이 광야의 사망적 본질을 성막으로 옮겨 재현한 후 봉헌된 레위인의 봉사의 본질이 곧 등불 밝히는 봉사와 일반임을 통해 오직 창조주 그리스도 예수만이 참 아름다움과 생명의 빛 되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구별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적인 역할이 무엇인지도 잘 보여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청취자 여러분 가장 위대한 발명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백열전구입니다. 에디슨이 대나무 섬유를 태운 숯으로 만든 필라멘트로 40시간을 밝힌 이래 지금은 5만 시간을 보장하는 LED 램프 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는 일천만개의 백열전구 중 30%가 양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는데 곧 LED로 모두 교체된다고 합니다. 그 끝이 과연 어디일지 무한정 연장되는 이 세상의 가치와 신념체계의 LED는 끊어지지도 않고 소등될 줄도 모른 채 일생동안 빛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성막입니다. 성막은 내 사망적 소원과 구상의 알을 다산하도록 끊임없이 자극하는 모든 백열전구나 LED가 다 꺼진 상태에서 오직 성령의 감람유로 타오르는 생명의 등불만이 켜있는 곳입니다. 어둔 것 후에 빛이 오듯이 내 마음은 세상에 대하여 철저히 흑암이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주님이 운명하실 때 세 시간 동안 흑암이 천지를 뒤 덮었던 거처럼,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은 나의 생에 동반되는 것이 바로 그 흑암입니다. 모든 세상적 기준과 생각 그리고 소원이 다 꺼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잠시 후 빛이 있으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울리고 내 안에 임하신 성령의 빛이 점점 밝아져 하나님의 소원과 구상의 알들이 부화하여 보기에 심히 좋은 나의 현실로 나타남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불나비처럼 세상의 조명에 취해 사는 자가 아니라 내 안에 참 생명의 빛을 담고 불 밝히는 주님의 구별된 레위인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세상의 모든 빛 소등하고 생명의 불빛 밝히기 위하여 십자가로 나왔사오니 성령의 기름 듬뿍 담아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11.1.6
Crossabbath Gospel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안식하세요, 내안에 임하신 성령께서 당신을 위한 소원을 이루십니다..
오늘 하루 "안식일복음 묵상과 생활 훈련"에 참여해 보세요!!!
1. 새벽이슬기도회를 마치신 후에 오늘 주신 안식일복음 원리를 온종일 묵상하고 삶에 적용해 봅니다. 본문강좌를 묵상하시면서 "자아가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루시며, 자아가 살아있을 때 2. "안식일복음 일기장"을 한권 마련하셔서 오늘 하루를 안식일복음으로 살았는지 돌아보며 3. 마지막으로 저녁에 오늘의 새벽이슬강좌를 다시한번 청취한 후에 은혜로운 댓글을 남깁니다. |
첫댓글 하나님의 성막이신 내 안에 세상에 대해서는 철저히 흑암이 되고,직 성령의 감람유로 타오르는, 생명의 등불만이 켜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는 복된 하루가 될것을 굳게 믿슴니다...
오
오늘 소한이라 기온이 급강 하여 매우 추운 이아침, 저의 마음은 새벽이슬 말씀 먹고
뜨겁게 덥혀져서 추위를 못느끼고
신세계 목사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성령 충만한 하루 되세요...
아멘~ 은혜님 복된하루 되세요 ! 우리모두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화이팅!
잠시만 십자가에서 내려와도 내 욕심의 LED가 '발광'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십자가에 내 생각 내 계산 내 기대 내 자존심 내 염려 내 망상 다 못박고
오늘 하루 다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1.01.11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