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불암산~수락산 소개
불암산(408m) 소개
불암산(佛岩山)은 서울시와 경기도 남양주군의 경계를 이루면서 덕능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불암산이 위치한다.
산으로 이름에 걸맞게 암릉과 암봉으로 이루어져 정상 일대의 암벽은 클라이밍 연습장으로
도 알려진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삼각산(북한산)은 현재의 임금을 지키는 산이고 불암산은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동구능, 광능등 많은 왕능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불암산은 수락산과 이웃하고 있으며,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다. 그러나 정상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자랑한다.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
산의 모습이 송낙(소나무 겨우 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해서 불암산 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일명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고도 한다.
불암산 제2봉인 해발 420m의 봉우리에는 불암산 성지가 있다.
이 산성지는 대동여지도에도 산성지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규모는 약 3백보 정도이다.
불암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불암사는 신라 경문왕때 지증국사가 개창한 사찰로 봉선사의
말사이다.
볼거리 : 불암사, 불암폭포
인기명산 100 95위 (한국의산하 2010-2011 2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불암산은 인기명산 100에 오를 정도의 명산은 아니다. 다만 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지하철이 연결되어 접근이 수월하고 산이 낮아 산행시간도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시민들의 휴식처 이다.
수락산은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불암산
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하다.
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 괴석과 샘, 폭포가 많은 반면 나무는 매우 적다. 산의 분위기가 다소 삭막하기는 하나 바위의 경치가 뛰어나고 곳곳에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수락 8경이라 불리는 금류폭, 은류폭, 옥류폭포와 신라 때의 흥국사, 조선 때의 내원암이 있다. 그리고 동서 산록의 계곡에는 수락산 유원지와 벽운동 유원지가 있다.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되어 있어 도처에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장암동에는 조선 숙종 때 형조판서를 지낸 서계 박세당의 정자인 6각형의 궤산정이 있으며, 현재의 석림사는 박제사의 후신이다.
볼거리
수락팔경(옥류폭포, 은류폭포, 금류폭포, 성인봉 영락대, 미륵봉 백운, 향로봉 청풍, 칠성대 기암, 불로정 약수), 궤산정, 석림사, 내원암, 흥국사, 학림사
♣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를 경계짓는 수락산(637.3m)과 불암산(508m)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위와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수락은 그 한자 뜻대로 폭포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세의 기복이 심하고 산에 바위가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암시한다. 불암산은 아예 이름 자체에 바위 '암'자가 들어 있고 산세 역시 바위 일색이다.
정상부를 구성하는 능선과 지릉에는 아지자기한 암릉 구간들이 있어 산행 묘미를 더한다.
수락산의 대표적인 암릉구간은 정상의 장바위 부근의 능선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장바위에서 서쪽의 석림사 방향으로 갈리는 암릉과 장바위에서 남쪽으로 250m 지점에서
서쪽으로 갈리는 바위능선, 또한 이 갈림길에서 남쪽 암봉에서 서쪽의 수락계곡으로 연결된
암릉 등이 암릉꾼들이 많이 애용하는 코스다.
불암과 수락의 전설
서울시 노원구에는 불암산, 수락산등 이 자리 잡고 있다. 기자는 산들이니 그냥 어쩌다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름이 붙여 진줄 알았는데, 다 슬프거나 안타까운 전설을 담고
있었다.
먼저 소개하는 불암산은 상계동과 당고개 쪽으로 쭉 이어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하지만, 불암산이 원래부터 노원구에서 자리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조금은 슬프고,
안타까운 전설이 담겨져 있다.
상계동과 당고개 주민들이 많이 가는 불암산은 전설에 의하면 원래 금강산에 있던
산이라고 한다. 어느 날 불암산은 조선왕조가 도읍을 정하는데 한양에 남산이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자기가 남산이 되고 싶어 금강산을 떠나 한양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금의 불암산 자리에 도착하여 보니 이미 또 다른 남산이 들어서서 자리 잡고
있었다. 불암산은 한양의 남산이 될 수 없었기에 금강산으로 되돌아갈 작정으로 뒤
돌아섰으나 한번 떠나 금강산에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돌아선 채로 그 자리에
머물고 말았다. 이 때문에 불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다.
자신이 원하던 곳에 자리 잡지 못한 불암산도 불쌍해 보일 수 있지만, 불암산보다 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산은 수락산이다. 수락산은 자리가 아닌, 이름에 전설이 있다고
한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이 담겨져 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수락산이다.
수락산의 이름이 생긴 유래 중에는 아들을 찾는 부정(父情)이 산 이름으로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 한 사냥꾼이 아들 수락을 데리고 지금의 수락산으로 호랑이 사냥을
나왔다. 그런데 그 날 갑자기 큰 소낙비가 쏟아져 사냥꾼 부자는 비를 피하여 큰 바위
밑에서 비가 멎기를 기다리면서 잠이 들었다.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 잠자고 있는 수락을
물어가 버렸다. 한참 뒤 잠에서 깨어난 사냥꾼은 아들 수락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초조해진 아버지는 아들 수락을 찾아 헤매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 바위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 뒤로 비만 오면 산에서 ‘수락아! 수락아!’ 하는 소리가 들려
사람들이 산 이름을 수락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9. 산 행 기
05:10분 용원을 출발하여 지정된 코스를 경유하여 진해를 벗어나 중부내륙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퇴계로 나들목~불암사 입구 도착(10:20분경) 하여
산행 준비를 하여 불암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소수의 정예 요원으로 무장한 일행들이라....... 쉬어쉬엄 함께하는 산행으로
불암산 경유 수락산으로 한바퀴 돌아간다.
더디어 불암사 일주문...... 그러나 일주문에는 천보산 불암사라고 쓰여있으며,
일주문을 지나 불암사 앞에서 오른편 석천암 방향으로 이정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서서히 깔딱이 바위 계단 길을 따라 진행하니 다시 이정표가 나타나고, 왼편은 깔딱고개
오른편 직진은 석천암 가는 길(정상)을 따라 바위 길을 따라 오르니 공사가 진행 중인
석천암 암자가 나타나고, 잠시 일행이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석천암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나 급 경사 바위 구간이고,
오른편으로 등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깔딱고개로 오른다.(진행도 중 비 법정 등산로가
있으니 참고하여 약간 내려가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된다.
깔딱고개 도착하여 오른편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진행하면 거북바위를 지나 나무 계단
을 오르면 불암산 정상이다.
불암산 정상 바로 밑에 뚜꺼비 바위가 있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쥐 바위가 있다.
쥐 바위를 지나 바로 앞 쉼터에 오르면 이곳이 바람쥐 광장이며, 식당이다.
하지만 장소 협조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면 관계로 좀더 진행을 하다 질고개 밑
식당에서 함께 모여 식사를 한다.
다시 오후 산행은 시작되고, 질고개에서 오른편 길을 따라 가면 덕룡고개 밑 덕흥대원군
릉으로 하산하여 흥국사를 지나 수락산으로 진행하는 등산길이고,
절고개로 바로 올라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덕룡고개를 지나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
길이다.
일행은 덕룡고개를 경유 하여 수락산으로 능산을 따라 다시 산행을 하며, 도솔봉,
치마바위, 하강바위, 코끼리 바위, 철모바위 등 근거리에 보며 우회길을 따라 수락산에
오른다.
저 멀리 도봉산은 아직도 박무로 인해 가시 거리가 멀어 희미하게 나마 볼수 있다.
수락산 정상석을 헌적을 남기고, 나무계단을 따라 하산하여 갈림길에서 장암역으로
하산 길을 잡고 급경사 바위 길을 따라 석천계곡으로 하산하여 석림사를 지나 장암역
으로 하산을 한다.
10. 사 진 감 상
이천 휴게소에서.......
불암산 산행을 앞 두고 단체로 헌적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