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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사회, 농업사회, 공업사회를 거쳐 이제 정보사회로 진입했다. 사람사회야 언제든지 변화하게 마련이지만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사람들은 살아본 적이 없다. 정보시대가 사람을 바쁘게 만들었고 우리는 이 사회에 적응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정보사회는 컴퓨터와 통신의 만남으로 본격화되었다. 컴퓨터를 다루는 수준에 따라서 개인과 국가의 역할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제 바야흐로 컴퓨터로 놀고(게임) 컴퓨터로 공부하고 컴퓨터로 일해야 한다. 이쯤되면 컴퓨터와 정보사회를 피해서 살아갈 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실로 우리는 급격한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당분야의 전문가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새로운 정보통신 물결이,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거세고 거침없이 우리들의 일반 생활에 밀려오고 있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하긴 했지만, 새로운 정보통신이 요즘처럼 빠르게 우리의 생활과 문화에 깊은 영향을 줄 것으로는 기대하지 못했다.
많은 분야에서 정보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정보의 흐름을 쉽게할 수 있는 통신망의 구축으로 우리의 생활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측면에서 우리 주위의 정보화와 정보통신의 물결을 피부로 느낄 수 있지만, 심지어 기존의 정보통신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도 놀라움으로 다가오는 것이 전세계 지구촌의 컴퓨터를 연결한 인터네트와 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많은 서비스 및 정보이다.
이와 같은 발빠른 전세계의 정보화가 이루어져 감에 따라, 그야말로 시공을 초월하는 듯한 새로운 지구촌 시대가 한결 우리 곁에 다가온 느낌이다. 차츰 정보의 관리와 활용 여부가 개인이건 집단이건 간에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정보화의 개념이 아직은 희박한 우리들에게 이러한 물결은 커다란 고난의으로 여겨질 수도 있으나, 이 파도를 이기고 더 나아가 이 파도를 타고 새로운 사회로 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전세계의 통신망이 발전한다 해도, 실질적으로 이들 통신망에 접속하기 위한 국내 통신망이 이를 뒤따르지 못한다면 그 의미가 매우 작아질 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길이 있다해도, 이를 사용하는 사람과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서비스,정보)가 많지 않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와 같이 지구촌 정보통신 시대에 발마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통신에 대한 실질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 시민들에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정보통신 서비스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들이 기술의 발전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를 고려해 볼때, 전화를 사용하는 것 이상 어렵지 않다.
정보통신이 물론 컴퓨터를 통해서 이루어 지지만, 통신을 하기위해 필요한 컴퓨터에 대한 지식은 매우 상식적인 것들이다. 새로운 정보통신이란 허상의 괴물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마치 전화를 잘 몰라도 전화를 통해 통화를 할 수 있어야 하듯, 컴맹은 살아 갈 수 있어도 통맹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아주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각 전문 분야에 종사하은 전문가들은, 정보화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파악하여 정보화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특히나, 정보통신 기술의 개발이 국가의 경쟁력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는 "초고속 정보고속도로의 구축" 이란 아주 멋진 슬로건을 내세우기 전에 초고속 정보고속도로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우선 앞서야 할 것이다. 역사가 가르켜 주 듯,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현명한 판단과 노력을 통하여 적절하게 대치 한다면, 이 변혁 이후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새로운 변혁의 주기가 올때까지 어려운 시대를 마지할 가능성이 많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교훈을 잘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급격한 기술 발전을 토대로 한, 앞선 정보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 모두가 정보화를 통한 새로운 전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http://information.kcm.co.kr/social/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