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곳: e-mail :
jjsoon8585@naver.com 정정순》
1).무인도
인묵 김형식
갈매기 울음소리가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것을 보았다
해는 하늘로 솟고
파도는 바다로 갔다
나는 섬이 되었다
섬중에서도 무인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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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봄비
인묵 김형식
곡우(穀雨)댁이
밭둑에 앉아
젖을 물리고 있다
보채는
봄순이
파랗게 옹알이 한다
※.곡우(穀雨): 이십사절기의 하나. 청명(淸明)과 입하(入夏) 사이 , 봄비가 내려서 온갖 곡식이 윤택해 진다는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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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빈 밥그릇
인묵 김형식
모락모락 김이 나는
밥 한 그릇
내 앞에 앉는다
수저를 들 때 마다
나를 쳐다 본다
'어서 먹으라'
내 배를 채워 주고
다 비운다
빈 밥그릇
식사 때마다
나는
부처님 법문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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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탄절에 108대 참회의 절
오늘은 성탄일
아기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드립니다
나는 불자로서 조석으로 부처님께 예불 드리고 108배의 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만은 성자 예수님께
백팔대참회의 절을 올리겠습니다
108대참회절은 3번의 귀의, 57번의 참회, 21번의 감사, 26배의 발원, 1배의 회향의 절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예수님께
구하지만 말라
너는 한번이라도 이웃에게
예수님이 되어본 적이 있느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절을 올립니다
4.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5.나는 누구인가, 참 나는 어디 있는가를 망각한 채 살아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6.나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살아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7.나의 진실한 마음을 저버리고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8.조상님의 은혜 잊고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9.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0.일가 친척들의 공덕을 잊고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1.배울 수 있게 해 준 세상의 모든 인연들을 잊고 살아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2.먹을 수 있게 해 준 모든 인연들을 잊고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3.입을 수 있게 해 준 모든 인연 공덕을 잊고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4.이 세상 이 곳에 머물 수 있게 해 준
모든 인연들의 귀중함을 잊고 살아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5.내 이웃과 주위에 있는 모든 인연들의 감사함을 잊고 살아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6.내가 저지른 모든 죄를 망각한 채 살아
온 죄 참회하며 절합니다
17.전생, 금생, 내생의 업보를 소멸하기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며 절합니다
18.성냄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19.모진 말로 인해 악연이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0.교만함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1.탐욕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2.시기심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3.분노심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4.인색함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5.원망하는 마음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6.이간질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7.비방함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8.무시함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29.비겁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30.거짓말과 갖가지 위선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1.남의 것을 훔치는 생각과 행동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2.한갓 취미나 즐거움으로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는 일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3.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것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4.악연의 씨가 되는 어리석은 생각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5.어리석은 말로 상대방이 잘못되는 악연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6.어리석은 행동으로 악연이 될 수 있는 인연에게 참회하며 절합니다
37.집착하는 마음과 말과 행동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8.내 눈으로 본 것만 옳다고 생각한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39.내 귀로 들은 것만 옳다고 생각한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0.내코로 맡은 냄새만 옳다고 생각한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1.내 입으로 맛본것만 옳다고 생각한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2.내 몸으로 받은 느낌만 옳다고 생각한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3.내 생각만 옳다는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4.삼생의 모든 인연들을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5.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생각하지 않은 것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6.세상의 공기를 더럽히며 살아 온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7.세상의 물을 더럽히며 살아 온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8.나만을 생각하여 하늘과 땅을 더럽히며 살아 온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49.나만을 생각하여 산과 바다를 더럽히며 살아 온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50.나만을 생각하여 꽃과 나무를 함부로 자르는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51.이 세상을 많고 적음으로 분별하여 살아온 죄를 참회하며 절합니다
52.이 세상을 높고 낮음으로 분별하여 살아온 죄를 참회하며 절합니다
53.이 세상을 좋고 나쁨으로 분별하여 살아온 죄를 참회하며 절합니다
54.이 세상을 옳고 그름으로 분별하여
살아온 죄를 참회하며 절합니다
55.병든 사람에 대한 자비심의 부족함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56.슬픈 사람에 대한 자비심의 부족함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57.가난한 사람에 대한 자비심의 부족함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58.고집스러운 사람에 대한 자비심의 부족함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59.외로운 사람에 대한 자비심의 부족함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60.죄를 지은 사람에 대한 자비심의 부족함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61.성부님께 귀의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2.성자님에 귀의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3.성령님께 귀의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4.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5.모든 생명은 소통과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6.모든 생명은 우주의 이치속에서 살아 간다는 것을 알게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7.나와 남이 하나임을 알게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8.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69.생명들의 신비로움을 알게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0.새 소리의 맑음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1.바람 소리의 평화로움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2.시냇물 소리의 시원함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3.새싹들의 강인함을 알게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4.무지개의 황홀함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5.자연에 순응하면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6.자연이 생명 순환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7.자연이 우리들의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8.가장 큰 축복이 자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79.가장 큰 재앙이 미움, 원망이라는 것
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80.가장 큰 힘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절합니다
81.항상 예수님의 품안에서 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2.항상 예수님의 법속에서 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3.항상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4.예수님, 저는 욕심을 내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5.예수님, 저는 화내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6.예수님, 저는 교만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7.예수님, 저는 시기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8.예수님, 저는 모진 말을 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89.예수님, 저는 거짓말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0.예수님, 저는 남을 비방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1.예수님, 저는 남을 무시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2.예수님, 저는 남을 원망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3.예수님, 저는 매사에 겸손하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4.예수님, 저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5.예수님, 저는 매사에 정직하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6.예수님, 저는 매사에 긍정적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7.예수님, 저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8.예수님, 저는 맑고 밝은 마음으로 살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99.예수님, 저는 모든 생명이 평화롭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0.예수님, 저는 이 세상에 전쟁이 없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1.예수님, 저는 이 세상에 가난이 없기를 발원하면 절합니다
102.예수님, 저는 이 세상에 질병이 없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3.예수님, 저는 보살행을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4.예수님, 저는 반야지혜가 자라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5.예수님, 저는 수행하는 마음이 물러나지 않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6.예수님, 저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7.예수님, 저는 이 세상에 예수님이 오시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108.예수님, 저는 오늘 지은 이 인연 아낌없이 온누리에 회항하며 절합니다.
"대자대비하신 예수님이시여. 거듭 참회하고 발원하옵니다.
저의 기도를 섭수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
구하지만 말라
너는 한번이라도 이웃에게
예수님이 되어본적이 있느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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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필명: 인묵(印默). 시인. 문학평론가 <불교문학>시부문등단,
<한강문학>평론 등단
애지문학회 회원.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제도개선위원, 매헌윤봉길 기념사업회 지도위원, 고흥문학회 초대회장, 보리피리 주간역임.
한강문학 편집위원
창조문학 심사위원
한국불교아동문학회 부회장
시서울월간문학상 자문위원장
한국 청소년 문학대상.
(사)한국 창작문학 대상
시집《그림자, 하늘을 품다》 《오계의 대화《광화문 솟대》《글, 그 씨앗의 노래》●.인두금(人頭琴)의 소리《성탄절에 108배》 외 계월간 동인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