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18:1-4/ 토기장이의 비유
오늘 본문을 보면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들다가 터지자 그 진흙을 다시 덩어리로 뭉갭니다. 다른 진흙과 섞습니다.
예레미야는 그것을 보고 깨닫습니다. 토기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구나!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신 조물주 이십니다. 조물주는 피조물을 만드신 분입니다.
조물주는 피조물을 마음대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을 토기장이로 비유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아듣기 쉽게 우리의 현실을 빗대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실물 교육을 좋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6장26-2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주로 야외에서 말씀을 전하시는 것을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면서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손으로 가리키셨습니다. 실물 교육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드신 피조세계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새와 풀을 통해서 염려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라고 가르침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실물 교육을 좋아 하십니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실물교육장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1-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18: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18: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주리라 하시기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어떤 말씀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말로만 이 아니라 무엇을 보여주시면서 그것과 연관하여 더 깊고 효과적으로 말씀을 주시려 하시는 것입니다.
3-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갑니다.
토기장이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녹로가 돌아갑니다. 여기서 녹로는 도공이 사용하던 나무나 돌로 만들어지고 두 개의 원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퀴를 말합니다.
도공은 발로 아래쪽의 원판을 돌리고 위쪽의 원판은 축에 의해 아래쪽 원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공은 위판에 점토를 올려놓고 점토가 돌아갈 때 점토를 둥근 그릇이나 단지로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토기장이의 바퀴는 그 당시에 사용 되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토기장이는 거기에 진흙 덩어리를 놓고 그릇을 만들어 갑니다. 역시 장인입니다. 솜씨가 대단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여기에서 무슨 말씀을 주실까 생각하면서 토기장이가 일하는 것을 관찰합니다.
아 그런데 토기장이가 만들고 있는 그릇이 터집니다. 그러자 토기장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 진흙을 다시 뭉개서 다른 진흙과 같이 합칩니다.
그리고는 다시 다른 그릇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직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으셨는데도 예레미야의 말씀에 깨달음이 옵니다.
실제로 고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토기파편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점에서 판단하건대, 토기는 많은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이 되는 것입니다.
이 토기들은 디자인이나 형태면에서 시대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유적지에 대한 연대를 추측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특정 시기 또한 이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예화는 하나님이 당신의 절대적 주권으로 피조물인 인간을 다루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인생은 마치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진흙과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토기장이는 자기 마음대로 다른 그릇을 만드는 것입니다.
토기장이이신 여호와는 하나님 목적에 맞지 않으면 그것을 다시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토기장이가 좋은 그릇을 만들어 놓고 기뻐하는 것처럼 우리는 토기장이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도 말씀 안에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저와 여러분도 기쁘고 즐거운 힘찬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