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 / 이미희
왠일인지
가을 햇살에 반사되어
비추어 지는 모든 물체들이
오늘따라 다른날과
사뭇 달라 보인다
삶 과 세월에
절여진듯 했던
나의 작은 몸뚱아리도
가을 마른 바람에
바삭 하게 마른 붉은 고추 처럼
뽀송도 하다
길위에 서글픈
인생들의
슬프고도 아련한 아픔 고뇌
가을색 마약을 삼킨것 처럼
벅찬 희열과 기쁨으로 차곡한
화선지에 그림을 그릴곳을 찾아
길을 나선다
가을색 으로 갈아입은
가을 잎새들과 가을새와
이름 모를 가을풀과 벌레와
밀렸던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에
우주 만큼 넓은 가을 나라로
들어서고 있는 시간 속의 오색
그리움 으로
비로소 나는
꽤나 기인 부재가 될것 같다
중국 가수 김빙이 부른
어디로 가야하나
카페 게시글
‥‥향기 ♡ 동인
시인 이미희
부재
이미희.
추천 0
조회 721
18.10.02 11:1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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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인님 오랜만에 뵙네유
잘지내시죠
좋은글과 가사처럼 애처러운 노래 어데로 가야하나 잘들어읍니다
맛점허시구 행복한 시간되셔유
안녕하시지요
반가우신
오라방님
시간과함께
흘러 흘러 내살던곳
양평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ㅎㅎ
아 ~~
가을 향기 묻어나는
고운 글이에요
밀렸던 얘기
많이 나누고 오세요
어째
곰국 한 ~~솥
끓여놓고
여행가시는 분 같아요
ㅎㅎㅎㅎㅎ
늘 행복하세오
이미희 시인님 ^^
가을색을 따라
돌고 돌아온
이길이 참 고요하고
좋기도 하네요
가을속에
머무른 이곳은
내고향 양평
아직도 내친구
점숙이는 이곳에
터를 잡고
시골 아낙네로 남아
있는곳
내 고향 양평입니다
고운밤 되어요 미지님
미희 시인님
개미도 이참에
가을나라로 떠나고 싶으오~~~~~~
점심드셨어요.
그름한점없는 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
오래도록 남아 함께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개미 욕심쟁이 맞죠.
미희님.~~ㅎㅎ
오훗길도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의길
맨들어 보세요~~^♡^
어둠속에
차를 몰고 달려온곳이
내 고향
내 친구 점숙이가
살고 있는곳
시골의 밤은
일찍도 깊어만 가네요
내일은 맛집 기행을 할까
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개미님
가끔은 세상무거운짐
다 벗어버리고
홀가분하게
가을 나라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어딜가나
새로운 번뇌가......
시인님
물들어 가는 예쁜 단풍
만큼 예쁜 행복 만드는
10월 되십시요~~
가끔은 나를 잊은채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이
들지만~
시시 때때로
변하는게 사람에 마음
이지 싶습니다
지금은 홀연이
떠나온것이 내고향
양평 점숙이 친구네 입니다
완전 시골 아줌마가
되어있네요
난 도회지 아낙네
친구는 시골 아낙네
늘 고맙습니다
레가토님
밥 먹으라고 재촉하네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늦은인사 드려요
몸이 안좋아
답글이 늦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움마야!!
다들 시인님이라 호칭을
하시는데 화란을 만날때는
그런소리 없었잖아요
그런데 언제부터 시인님이
되셨나요? 발전 하셨네.ㅡ
그러고 시인이 되셨다면
시집 홍보라도 하셔야지
이러고 앉아 있으면 쓰남요
오늘은 또 어디꺼정 가신다꼬 요런 글을 쓰셨는지.ㅡ
한참 있다가 돌아 오실
모냥이죠?
집안에 살림은 누가 하고.ㅡ
벌써 그 새 몸이 바싹 말라
뽀송뽀송 하면 정작 겨울에는 옛날 개구쟁이 손등처럼 쩌억 쩍
갈라지것소.ㅡ
그림꺼정 그릴것이 뭐 있간
그냥 새까만 두 눈으로
보고 오면 되지 .ㅡ
오늘 요거 ♡♡♡드려요.
(딴 뇨자들은 한개씩 드림)
화눌님
제가 지금 건강이
편하지 않아
답글을 못드리고 있어요
죄송해요
이해 부탁요
고향은 어머니의 품속같지요
고향에 가셨군요
친구분들과 쌓인회포 푸시고
멋진추억 마니마니 담아오세요
긴~부재~?
긴~휴가?
양평가을도 몽땅구리 담아오시구요
언니
미안해요
갑자기 몸이 편하지 않아
답글을 못드리고 있어요
많이 편해 졌지만
아직은 좀그래요
이해 바랄께요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영상 노래소리 잘듣고 갑니다
감사 드려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