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급 거대지진은 언제 오는가...아는 듯 모르는 '지진의 발생확률' 올바른 해석 / 9/21(목) / 현대 비즈니스
수도직하지진,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 후지산 대분화……과거에도 한 번 일어난 「공포의 대연동」은, 도쿄·일본을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가.
발매 즉시 4쇄가 결정된 화제서 「수도 방위」에서는, 몰랐다로는 절대로 끝나지 않는 「최악의 피해 상정」이 그려져 있다. 그 충격의 내용이란?
◎ '지진 발생 확률'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정부는 수도직하지진이나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처럼 주요 지진이 앞으로 30년 안에 발생할 확률을 공표하고 있다.
지진 조사와 분석, 지역 방재력 향상, 그리고 무엇보다 개개인의 대비에 활용하기를 기대한 것이다.
그럼 이 발생 확률이라는 것은 어떻게 이해하면 좋은 것인가.
◎ M7급과 M8급에서 서로 다른 발생 간격의 폭
지진 발생 확률은 과거 활동 기록과 지질조사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통계적으로 발생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현재의 지진학에서는 규모나 발생 일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거의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지진」이 반복된다는 가정하에 확률을 평가해 공표되고 있다.
이 같은 지진 발생 간격에는 본질적으로 폭이 있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플레이트가 가라앉는 데 따른 M7급 지진은 시간적으로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20년간 8회 발생했으니 평균 발생 간격은 27.5년이다. 이 값을 사용해 30년 이내 발생 확률이 약 70%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발생 간격은 실제로는 0.371년으로 큰 폭이 있다. 반면 M8급 거대지진에서는 발생 간격의 폭이 M7급에 비해 작아 다음 지진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M8급 지진에서는 지진이 발생하면 다음 지진의 발생 확률은 줄어들고 이전 지진 발생으로부터의 경과 시간에 따라 확률이 증가해 간다. 이 차이는 알아야 할 포인트일 것이다.
예를 들어 해구형 지진으로 대표적인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은 유라시아 플레이트 아래 필리핀 해 플레이트가 연간 수㎝씩 가라앉는 곳에서 지난 1400년간 약 100~150년 간격으로 쌓인 변형을 풀어주는 대지진이 반복되고 있다.
가장 최근인 1944년의 「쇼와 토난카이 지진」, 1946년의 「쇼와 난카이 지진」으로부터 70년 이상이 경과하고 있어 발생 확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1년마다 대략 1%포인트 증가한다.
도쿄대 히라타 나오시 명예교수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M8급 거대지진은 약 200~수백년 주기로 발생하고 있으며 관동지진급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향후 30년 이내에 거의 0~6%로 추정돼 적은 인상을 가질 수 있지만 이미 100년이 지났고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결코 적지 않다.
반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플레이트가 가라앉는 데 따른 M7급 지진 발생 확률은 향후 30년 이내 70%로 이 확률은 매우 높다.
히라타 명예교수는 「M8 클래스의 지진은 약 2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 어떤 때는 50년, 200년에 한 번씩 폭이 있다.한 번 있으면, 당분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망에서 오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도쿄에서 절박성이 높은 수도직하지진은 M7급이다. 게다가 「대지진의 발생 시기, 장소, 규모를 미리 좁은 「폭」으로 아는 것은 어렵다」(히라타 명예 교수)라고 여겨져 이 M7급의 지진의 발생 확률을 요구하는데 사용한 것은, 동쪽은 치바현 조오시시, 서쪽은 카나가와현 오다와라시, 남쪽은 치바현의 보소반도, 북쪽은 이바라키현의 가스미가우라까지의 미나미칸토 전체에서 일어난 지진이라고 한다. 에도와 도쿄 도심에서 일어난 지진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