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5
명성이 높아질 때에 조심하라 / 한서노회
서론
아사랴가 왕이 되었다고 하였는데 아사랴는 웃시야왕의 별명입니다. 그는 나이가 16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어 그는 별 어려움이 없이 52년 간이나 왕노룻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는 교만해져 해서는 안될 일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문둥병에 걸려 별궁에 거하고 왕자가 아버지 대신에 궁중일을 돌보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모든 일이 잘 되고 명성이 높아질 때에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고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는 속담과 같이 사는 자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웃시야 왕은 52년간을 치리하였습니다.
본문 1-3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이십칠 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 륙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 이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아사랴(웃시야)가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하였습니다.
웃시야 왕은 나이가 어려서 왕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는 마음 속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은 말하기를 교만온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하였습니다(잠 16:18).
그리고 베드로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이 잘 되고 자기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더욱 겸손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2. 교만하여 위치를 탈선하였습니다.
대하 26:16-18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아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제사장 용맹한 자 80인을 데리고 그 뒤를 따라 들어가서 웃시야 왕을 막아 가로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이 왕의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의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 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하였습니다.
이는 웃시야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되는 것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여 위치를 탈선하는 불행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번영은 타락의 원인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왕은 왕의 위치에서 백성들이나 잘 다스리면 될텐데 제사장의 일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위치 탈선인 것입니다. 기차가 레일을 벗어나면 반드시 전복됩니다.
3. 문둥이가 되어 별궁에 있었습니다.
본문 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음으로 그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궁중 일을 다스리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하였습니다.
역대하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노를 발하니 저가 제사장에게 노할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 앞에서 그 이마에 문둥병이 발한지라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였음을 보고 전에서 급히 쫓아 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었고 문둥이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졌고 별궁에 홀로 거하였음으로 그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대하 26:19-21) 하였습니다.
일시적인 교만이 평생을 망친셈입니다. 명성이 높아질 때에 조심하지 아니하면 이와 같이 무서운 벌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고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고전 10:12).
결론
사람이 잘 되고 명성이 높아지면 안하무인격이 되는 수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행위는 멸망을 초래할 뿐이지 유익은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웃시야 왕의 종말을 교훈삼아 우리들의 생활에 변화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한서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