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1(금)_사30.18-33_네 스승
시작기도.
사랑의 주님, 이 육체 가운데 거하면서 주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주님, 이 아침 다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의 보혈로 나의 더러워진 영혼을 씻어 주옵소서. 주의 살을 먹이셔서 나로 다시 살아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해묵상.
유다 백성이 도망칩니다. 말을 타고 빠르게 달려서 도망칩니다. 그러데 그 길이 하나님 쪽이 아니라 반대 방향입니다. 사랑이 끝이 없으신 우리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 베푸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긍휼을 베푸시기 위해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불의의 자리에서 일어나 회개하고 돌이킬 때 복을 주고자 기다리십니다.
이사야 30장 20절은 ‘너희 눈이 너희 스승을 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유다 백성이 좌로 우로 치우치며 고민하고 번민할 때, 주님은 환난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면서 속삭이십니다.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는 이리로 가라’.
우리에게 바른길을 가르쳐 주시는 스승은 누구일까요? 신학자들은 그 스승이 먼저는 한 분 하나님이시며(Vulgate, G. E. Wright, Ewald), 또한 하나님의 선지자들이라고 말합니다(Alexander, Delitzsch, Lange).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임재하셔서 올바른 가르침을 주시고, 음성을 들려주시며 친히 길을 인도하십니다.
초대교회의 바울과 사도들,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던 스데반과 일곱 집사, 그리고 생업에 힘쓰면서도 복음 전파에 매진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역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성령의 충만함과 가르침을 받아 나아갔습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도 날마다 말씀 앞에 나아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누려야 합니다.
이어 22절은 의로운 사람의 조건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것은 조각한 우상과 금으로 입힌 형상, 그리고 불결한 물건들을 눈앞에서 영원히 없애는 것입니다. 우상의 형체뿐만 아니라 그 잔재까지 완전히 제거하여 삶을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흘리신 보혈이 이처럼 우리를 의롭게 하셔서 주님의 시온산 예루살렘성으로 이끄십니다. 그곳은 씨앗을 뿌리면 주께서 비를 내려주셔서 먹을 거리와 곡식이 풍성해지는 곳입니다. 그곳은 소 떼와 양 떼가 넓은 목장에서 마음껏 풀을 뜯는 기름지고 풍요로운 축복의 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원수인 앗수르가 심판을 받는 날, 시냇물이 다시 흘러 생명력이 회복될 것이라 선포합니다. 그 날이 이르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어 치료하시며 이전보다 일곱 배나 더 큰 은총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그날에는 달빛이 햇빛처럼 빛나고, 하나님 나라의 햇빛은 일곱 배나 찬란해져 일곱 날의 빛과 같을 것입니다. 모든 빛은 주님으로부터 오며, 주님은 그 빛으로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고 때리셨던 자리에 친히 약을 발라주십니다.
주께서 이 일을 행하시는 날은 언제일까요? 그 날은 바로 이 아침, 지금이며 ‘오늘’입니다. 이 아침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일어나 은혜를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심판받았던 백성이 어떻게 불의의 자리에서 의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습니까? 본래 우리는 죄의 종이었으나, 예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고, 주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우리를 시온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주님의 임재가 가득한 시온에 우리를 두시고 하나님의 생명의 통치를 누리게 하십니다. 일곱 배의 햇살이 온 땅을 환히 밝히듯, 그 햇살을 받은 시온의 백성은 배우자와 자녀, 직장 동료와 학교 친구 등 모든 이의 허물을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우리의 참 스승이신 예수께서 이 아침, 시온의 백성으로 주 앞에 선 우리 마음에 진리의 빛을 환하게 비추시며 바른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 삶에 남아 있는 헛된 우상을 모두 내려놓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서, 그분의 크신 은혜 안에서 승리하십시요. 샬롬.
나의묵상.
이 아침, 주께서 큰 일을 행하신다. 그 일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 담대히(파레시아) 시온산에 올라 손을 잡고 춤을 추는 것(페리 코레시스)이다. 시온산 예루살렘 성전에서 주님을 만나 주와 함께 교제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장 좋은 포도주를 마시며 주님 함께 하심을 기뻐하는 것이다. 그리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일이다.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영이 된 우린 영의 일을 하여 열매를 맺는다. 성령께서 주시는 열매를 맺어 아버지께 영광으로 올려 드린다(Heave Offering, ↑). 이 아침 나와 우리 더함교회가 주님과 친밀한 교제(Wave Offering, ⇄) 가운데 거하며 주님께 나아가길 원한다.
묵상기도.
주님, 나에게 믿음을 주셔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더함교회 공동체가 서로 더 사랑하게 하시고 서로 더 복종하게 하옵소서(요제 搖祭, Wave offering). 그리하여 주께 영광을 올려 드리게 하옵소서(거제 擧祭, Heave offering).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